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대 공포증 어떻게 하면 될까요??

공포증 조회수 : 2,300
작성일 : 2012-07-10 11:27:43

내성적인  성격이긴 하지만 남 앞에 서서 발표하려고만 하면 목소리가 떨리고 자신이 없네요.

직업상 앞으로 그런 일이 많아질것 같은데 따로 교육을 받아야 할까요??

저두 다른 분들 처럼 자신있고, 당당하게 의견을 발표 하고 싶어요

IP : 121.129.xxx.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알고싶어요
    '12.7.10 11:29 AM (203.226.xxx.9)

    한때 극복해보고자 노력했으나 안되더라고요. 나이먹어서 이제는 포기. ㅠㅠㅠ

  • 2. 준비
    '12.7.10 11:44 AM (118.37.xxx.138)

    무대공포증 있는데 2년정도 강사일 했었습니다.

    직업상 발표할 일이 있다면, 발표할 거리에 대해서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셔서 준비하는 방법이 최선입니다.

    내가 발표할 이야기를 외우다시피 할 정도로, 집에서 혼자 연습해 보시고, 캠코더 등으로 촬영해서 자신이

    발표하는 모습을 보면서 발표할 시간도 계산하시고,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찾아 고치셔야 됩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샌가 앞에서도 발표가 술술 나올겁니다.

    그리고 처음에 발표할 때는 정면 벽을 응시하세요. 그러다 사람이 보이면 자신에게 호의적인 표정을 짓는

    사람을 보면서 하셔도 훨씬 자신감이 생길거에요.

    힘내세요 ^^

  • 3. 저도
    '12.7.10 11:46 AM (1.237.xxx.209)

    발표할 기회가 있었는데
    일주일전부터 스트레스 땜에 잠이 다 안오더라구요,,
    꼴랑 10 분정도 였는데...
    결국 어찌 어찌 하긴했는데.. 정말 식은땀이 쭉...
    다른사람들은 어찌나 술술 잘하는지..
    그런사람들 넘 부러워요 힝..

  • 4. ...
    '12.7.10 11:59 AM (147.47.xxx.104)

    힘드시죠.
    저 또한 같은 문제로 사는 게 너무 힘들었어요.
    피해 살려고 해도 하는 일이 또 남 앞에 자주 서게 되고 발언할 일도 많은 그런 일이 걸리더라구요.
    거의 극복했다고 생각했는데도, 결정적인 순간에 트라우마가 남아 있어서 발표불안증이 완전히 극복이 안 되네요.

    얼마 전 너무 속상한 일이 있어서, 체면이고 나이고 뭐고 다 버리고, 이러다 죽겠다 싶어 얼마 전부터 스피치 학원에 나가고 있어요.
    20대들이 많은데, 너무 부럽더라구요.
    나도 저 나이 때 이런 데 와서 고칠 용기와 정신적, 경제적 여유가 있었더라면 이제까지 이렇게 고통받지 않았을 텐데 하고요.
    역시 자꾸 발표하고 해서 그런 상황에 익숙해지는 수밖에 없고, 남이 나를 어떻게 평가할까 자의식을 깨는 게 유일한 방법 같아요.
    아직 다닌 지 얼마 안 돼 솔직히 효과는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뻔뻔해지자, 그냥 남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 신경쓰지 말고 기회가 되면 부딪쳐보자, 이제 이렇게 사는 것 너무 지친다 하는 마음은 강하게 들어요.
    그리고 나를 객관화시키는 연습, 발표할 때의 태도와 기술 등등은 배울 수 있는 것 같아요.
    어린 친구들을 보아도 저런 태도만 조금 고치면 너무 좋을 텐데 하는 게 제 눈에도 보이거든요.
    비슷한 문제를 가진 사람들을 관찰하는 것도 자기를 객관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님도 혼자 극복하는 게 너무 힘들면 도움을 좀 받아보아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이런 학원에 오는 것도 굉장히 용기가 필요할 거예요.
    저도 자존심 등등으로 몇 십 년이 걸렸습니다.

    힘 내시고, 화이팅해요.^^

  • 5. 전..
    '12.7.10 12:06 PM (203.241.xxx.14)

    어렸을때도 발표 못하는 성격이었어요.

    근데 동호회 모임에 엄청 말 잘하고 발표 많이 하는 오빠가 있었는데 우연히 제가 그 뒤에 앉았는데
    그 오빠가 일어서서 발표하는데 손이 떨리는거에요. 전 그런사람들은 안떨리는줄 알았거든요.

    그뒤로 다들 떨리는건 마찬가지구나. 저렇게 말 잘하고 겉으로 티 안나는 사람도 사실 많이 떨리는구나
    하는걸 알게되면서 내가 떨리는건 자연스러운거다 생각하고...

    또 앞에 나가서 내가 말하는 상상을 머릿속으로 많이 해요.
    이렇게 나가서 이렇게 보일꺼고 이렇게 말하는 내 자신을 내가 머리속으로 많이 재연하고 그려보고...

    그래도 떨리긴 하죠 ^^;; 그래도 어떻게 어떻게 어떻게 하면서 떠는 것보다는 낫더라구요.

  • 6. 같은
    '12.7.10 12:14 PM (211.246.xxx.166)

    같은 증상으로 오래 고민하고 이곳에 글 올렸던 경험이 있었어요.
    그때도 발표 연습을 완벽히 하라는 댓글들 주셨었는데 저는 그렇게 해결이 안되었어요.
    급한대로 pt 30분 전에 청심환을 먹어보기도 했고요. 그래도 해결이 안되서 병원을 갔었어요.
    의사선생님 말씀으로 이런 증상을 심리적인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신체 기능에 이상이 생긴 것이라고 했었어요. 감기에 걸리면 약을 먹어 치료하듯이 치료하면 낫는다구요.
    치료를 하려면 3-4개월 꾸준히 약을 먹는 방법과 일상생활때는 지장이 없이 발표때만 나타나는 증상이면 발표 30분 전에 약을 복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해서
    저는 일상생활에서는 문제가 없었기에 발표전 약을 먹는 방법을 선택했는데 도움을 많이 받고 있어요. 이건 원인 치료 방법은 아니라고 했구요.
    여기 답변들 참고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졸겠네요. 남일 같지 않아서....

  • 7. 같은
    '12.7.10 12:17 PM (211.246.xxx.166)

    졸겠네요- 좋겠네요. 폰으로 쓰다보니 오타가

  • 8. 미투
    '12.7.10 12:51 PM (125.187.xxx.194)

    안떨린척 하지만..목소리 떨려서 티가나요 저는..
    방법은 자주 무대에 서보는거 아닐까요?
    용기내세요..듣는사람도 별사람없다고 혼자속으로 최면걸면서 하면
    조금은 덜떨리는듯해요..

  • 9. 발표
    '13.6.10 12:34 PM (180.71.xxx.174) - 삭제된댓글

    발표불안내용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6072 여름에 태어나신분들 엄마한테 팥빙수라도.. 17 헉헉 2012/07/29 3,591
136071 혹시 선풍기도 안트신 집 계신가요? 7 .. 2012/07/29 2,347
136070 깡패 고양이와 더위에 실신 7 ... 2012/07/29 2,889
136069 석계역주변 맛있는 떡집 알고계시면 소개부탁드립니다. 1 바람떡 2012/07/29 1,506
136068 이용대 선수는 경기마다 못하는 것 못봤네요.. 7 77777 2012/07/29 4,534
136067 어머 방금 SBS 올림픽 방송에 2 ... 2012/07/29 2,380
136066 비율이 틀리다는거..왜 그럴까요? 10 ... 2012/07/29 2,018
136065 고소후 검사심문 받아보신 분 계세요? 1 고소인 2012/07/29 1,963
136064 이 브랜드들 아시나요? 7 ---- 2012/07/29 2,723
136063 오늘 박태환200M예선하나요 1 ... 2012/07/29 1,617
136062 자랑스런 박태환 4 수영 2012/07/29 1,837
136061 전화 끊을때..상대방이 먼저 끊기 기다린뒤에 전화를 끊거든요 3 ... 2012/07/29 6,978
136060 센스있게.. 2 ㅇㅇㅇ 2012/07/29 1,048
136059 올림픽 순위 통계내지 말자 3 서열무의미 2012/07/29 1,296
136058 고양이 질문이에요. 11 야옹이 2012/07/29 2,096
136057 나꼼수 벙커원에서 보내드리는 김상곤의 교육편지 북 콘서트가 생중.. 라디오21 2012/07/29 1,142
136056 어떻게 지워야 하나요??.. 1 미치겠어요... 2012/07/29 1,274
136055 핸드폰(갤럭시s2 LTE) 샀는데 괜찮은 조건에 구매한걸까요? 4 쁘니 2012/07/29 2,096
136054 아 내일부터 1박2일 휴가가는데 오늘 마법이 찾아왔어요 ㅠ.ㅠ 4 아짜증 2012/07/29 1,581
136053 아이고, 삼복 더위에 석달째 천식, 비염 앓고 있는 제 딸 좀 .. 12 ***** 2012/07/29 2,424
136052 왜 성당은 교회보다 음악전공자가 적은걸까요?? 20 ㅇㅇㅇ 2012/07/29 6,799
136051 서울서 가장 더운 곳은 중랑·여의도·강남 열섬 2012/07/29 1,229
136050 박태환 은메달에 대한 조선족들의 반응 36 놀랍네요 2012/07/29 12,692
136049 싱글맘으로 살기, 어떤가요? 솔직하게 말씀들좀 부탁드립니다.. 70 저.. 2012/07/29 29,110
136048 내국인을 전과자로도 만들수 있는 법률안을 안산 김명연의원이 발의.. 6 난리브루스 2012/07/29 1,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