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현재 전세 집을 사겠다고 남편이 흥분했네요... --+

조회수 : 4,162
작성일 : 2012-07-09 14:48:58

답답해요...

남편 몇년에 한번씩 일저지르는데

그동안 잠잠했네요.

한번 흥분하면 그냥 저질러 버리는 성격이에요.

저희는 이 동네에 10년은 있을 생각으로 왔는데

집주인이 최소한 4년은 살게 해 준다고 하고.. 한달전에 집을 내놓았어요.

 

4억 3천에 전세 들어와 있는데 8억에 내놓았네요.

제 아는 동네 엄마도 같은 단지 7억 8천에 내놓았는데도 집이 안 나간다고 몇달전에 끙끙거리는 소리를 들었는데..

우리집 주인에 내 놓았다는 부동산에 확인해 보니 급매가 8억이라니... 이집일것 같아요.

 

남편이 협상해서 7억 5천에 우리가 사자고 합니다.

저흰 현재 집이 있어요... 월세를 준 아파트가 있는데 그걸 전세로 돌리고

전세금을 받아서 아파트를 사버리자네요.

 

이유는 본인은 이사 다니는게 싫다고 합니다.

같은 아파트 단지내 전세로 가는것도 싫고 자긴 이 집에서 나가기 싫데요.

 

주인한데 전화한다고 설치는 남편을 어떻게 설득해야 하나요.

현재 대출이 9천 있는데. 그렇게 될 경우 대출금이 1억 4천 늘어나게 되는거죠.

 

월세도 포기해야 하고 대출만 늘어나고요.

이런 상황에서 빛까지 늘리면서 집을 사겠다는 남편을 어떻게 설득해야 할까요?

남편과 전화로 싸우다 지쳤네요...

우선 집에 가서 얘길 하자고.. 집 주인한테 전화 하지 말라고는 말했어요.

IP : 218.152.xxx.20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장소가
    '12.7.9 2:53 PM (211.234.xxx.147)

    어느동네 어느 아파트인지에 따라 오래살거면 맘편하게 매매가 낫을수도 있죠.하지만 비인기 동네면 전세가 돈버는걸수도 있구요.매매가 신중한 때이긴한데 실거주 목적이면 동네에 따라 고려해보세요

  • 2.
    '12.7.9 2:59 PM (218.152.xxx.206)

    월세로 내 놓은 집이 팔려야죠. 아마내놓아도 헐값아니면 안 팔릴것 같아요.

    또한,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가 10년 넘어서...그것도 꺼려지고요.

    집주인이 당분간 들어올 생각도 없다고 하셔서. 바닥/장판 싹 다 하고 조명부터 다 바꾸고 들어왔는데
    진짜 억울하네요....

  • 3.
    '12.7.9 3:07 PM (218.152.xxx.206)

    전세가 만기 되어서 나가는건데.. 복비를 주실까요?
    그건 안해주실것 같아요...

    집이 잘 안나가서 전세 만기일이 지나면 자동 연장 되는걸까요?
    이 집에서 4년만 살아도 좋겠는데요..

  • 4.
    '12.7.9 3:38 PM (218.152.xxx.206)

    친한 인근 부동산에서는 7억 8천에 내놓은 집은 없을꺼라고

    8억 2천으로 2집이 내놓았다네요.
    제발.. 아무도 안 사길 기도합니다.

    누구든 집 사면 나가야 할꺼라고 요즘 투자 목적으로 집을 구입하는 사람이 없기 떄문에
    집을 산다는건 실거주 목적이라고 하네요.

    흐.. 초조하네요. 어떻게 하든 되겠죠.

  • 5. 원글
    '12.7.9 6:13 PM (218.152.xxx.206)

    감사해요~

    2006년도 실거래가를 보니 6억 7천~7억 2천이네요.
    2006년도 하반기가 7억 5천이고요.

  • 6. 원글
    '12.7.9 6:20 PM (218.152.xxx.206)

    2006년도 하반기까지는 가격이 떨어질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그정도 되면 매수자들이 나올것 같다는

    저의 개인적인 생각.. 그때 저도 집을 팔고 이사를 했었는데
    그때 부동산 실거래가를 보니 대층 맞는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473 버터와 잼 담는 종지 구입처여?? 1 ** 2012/07/27 1,021
135472 티트리오일 속옷에 한방울씩 뿌리는거요... 4 항균 2012/07/27 26,111
135471 파마머리 유지하려면 어떤 제품 바르세요? 3 sss 2012/07/27 2,432
135470 새누리당과 김재철은 한통속? 0Ariel.. 2012/07/27 895
135469 진짜 쪄죽게 생겼어요. 3 2012/07/27 1,697
135468 커피 전동그라인더가 꼭 필요한가요? 3 커피 2012/07/27 1,662
135467 근데 오히려 한국은 현업자들이 자기 직업 불만 토로하지 않나요?.. ㅇㅇ 2012/07/27 749
135466 오지랖하시니 이런경우(글 짧아요) .. 2012/07/27 1,118
135465 해외로 빼돌린 893조원 반만 찾아와도 대외채무 다 갚을 수 있.. 1 불법자금회수.. 2012/07/27 1,246
135464 워터파크 추천 좀 해주세요 3 물놀이 2012/07/27 1,546
135463 신용카드없으면 아이허브구입 못할까요? 2 하하 2012/07/27 1,407
135462 '연가시'..초등생들이 봐도 되나요? 4 방학 2012/07/27 1,444
135461 재산세 고지서 2 저돕 2012/07/27 1,514
135460 미국 유학생의 자녀에 대한 혜택에 대해 여쭤봅니다.. 3 질문 2012/07/27 1,723
135459 한중병합이라니..우리가 중국국민이된다구??!! 네티즌 &.. 2 아름다운 우.. 2012/07/27 1,383
135458 성범죄자 분포도(펌) 4 ... 2012/07/27 2,129
135457 영유아 2명 데리고 타면 버스비 내야할까요? 14 버스비 2012/07/27 3,665
135456 독일에 계신 분께 (전기렌지에 대해서)여쭤봐요..(실가,클라이네.. 1 금요일조아 2012/07/27 4,663
135455 돈까스와 햄버거 패티 질문이여~ 2 ** 2012/07/27 1,046
135454 의사선생님들은 친철하다 vs 친절하신다 어느 것이 맞는 걸까요?.. 4 초1 일기 2012/07/27 1,730
135453 오토비스 쓰시는 분들 도와주세요 2 오토비스 2012/07/27 1,386
135452 엔유씨 분쇄기(급질) 1 질문 2012/07/27 1,216
135451 올란도 팝업창 정말 짜증이네요. 주구장장 뜨네요. ㅠㅠ 3 올란도 2012/07/27 1,635
135450 친정 부모님께 섭섭합니다 15 친정이란 2012/07/27 6,757
135449 서울시, 신라호텔 안 전통호텔 신축안 반려 3 샬랄라 2012/07/27 1,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