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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이 자퇴하고 유학간다네요...

율리아 조회수 : 7,294
작성일 : 2012-07-06 15:35:44

저희 딸은 고2입니다.

이과인데 성적은 모의고사를 보면은 국영수가 상위 4%안에 듭니다.

잘봤을때는 1.5%안에 들고요.

그런데 어느날 전학을 가고싶다고 말하더니

이제는 단기유학을 간다고해요

그 이유가 학교에 관련된 모든게 싫어서 그렇다네요

6개월갔다가 온후에 다시 고2부터 다닌다고 하네요.

아무리 말려도 고집을 부리는데 어떡하면 설득을 할수있을까요...

학교에서 쌓아논 스펙도 아깝고 과연 갔다와서 잘적응할까 걱정이네요..

 

IP : 118.217.xxx.6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6 3:43 PM (122.42.xxx.109)

    학교에 관한 모든 게 싫은데 자퇴한다는 것도 아니고 고2부터 다시 다닌다는게 말이 되나요.
    아이가 전학을 언급한 것도 그렇고 학교생활에 무슨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학교선생님이나 아이와 차분히 이야기 해보세요 스펙이랑 성적 걱정일랑 좀 접어두시구요.

  • 2. 춥다
    '12.7.6 3:47 PM (1.233.xxx.40)

    학교생활에 문제가 있어서 그러는거 같네요
    아이랑 잘 얘기 해 보세요

  • 3. ..
    '12.7.6 3:56 PM (112.121.xxx.214)

    1년 교환학생 같은거 다녀온 후에 학년 낮춰서 다니는 애들 있어요.
    교환학생이 어려우면 그냥 어학연수로 다녀올 수도 있구요...
    그런데 이미 거의 끝나가는 1학기를 새로 시작하는게 가능한지는 모르겠네요.
    아무래도 딸이 친구문제나 뭐 그런게 심각한 모양인데 그걸 해결하도록 도와줘야지 무작정 설득만 해서 될 일은 아닌거 같구요....정 안되면 전학이라도 해야죠..

  • 4. 그냥 유학 가는 것도 아니고
    '12.7.6 3:57 PM (112.154.xxx.153)

    단기 유학 다녀와 다시 2학년 다니면 트러블 또 있어요
    애들이 한학년 어린거잖아요
    그럼 언니 누나 취급 받아야 하는데
    대학도 아니고 아무도 그렇게 취급 안하고요
    잘못하면 찐따 되요..
    가끔 단기 유학 다녀온 애들 제가 가르쳐 봤어요 학교에서...
    6개월이면 그냥 어학연수구 말 많이 늘진 않아요
    하지만 안간것 보다는 영어에 대한 흡수가 빠르고요
    하지만 그렇다고 영어 실력 일취월장 하진 않구요
    스피킹 조금이랑 리스닝 좀 되게 되죠....
    또 미국가서 이상하게 안 빠진 다는 보장 없고
    차라리 그냥 참고 대학때 교환학생으로 정식으로 가라고 하세요
    따님과 딜을 해보세요

  • 5. 아 그리고
    '12.7.6 3:59 PM (112.154.xxx.153)

    그렇게 다녀오면 대학 바로 들어가도 한살 늦은 거잖아요
    그럼 또 동기들과 나이 차이 나서 대학때 좀 안좋구요...
    요즘 아무리 한두살 이상 차이 난다 해도
    취직할때 또 어쩌고 해서 일이년 휴학하고 그럴텐데
    그럼 또 고딩때 전적땜에 나이가 또 차이 나고 그럼 취직할때 나이 땜에 취직이 안되요
    그러니 길게 생각해야 하고 다같이 의논하세요

    따님이 그렇게 해도 굳이 가야 겠다면 .. 참

  • 6. ........
    '12.7.6 4:01 PM (121.139.xxx.140)

    무조건 안된다고 하지말고 학교생활에 대해 알아보는게 좋겠습니다

  • 7. 음..
    '12.7.6 4:01 PM (175.115.xxx.56)

    보통 학교가 너무 싫은 애들은 그만두고 검정고시를 치거나 그러지 잠시 유학갔다 돌아와서 끝내려고 하지는 않아요.
    지금 학교를 피해야 되는 큰 이유가 있을것 같은데 차분히 얘기해보세요.
    성적 잘 나오는거 아깝다 생각하지 마시고 정말 뭐가 문제인지 살펴 보세요.

  • 8. 말이
    '12.7.6 4:26 PM (14.52.xxx.59)

    앞뒤가 안 맞아요
    학교가 싫으면 차라리 자퇴하고 검정고시 보라고 하세요
    남보다 일년 빨리 갈수도 있잖아요
    왜 유학가서 반년있다 오면 죽도 밥도 아니고 ㅠ
    다시 와서 내려갈거 뭐하러 가요 ㅠㅠ
    어린애 말 너무 존중하지 마시고 지금은 현명하게 가는게 맞습니다

  • 9. 아지아지
    '12.7.6 4:35 PM (118.33.xxx.108)

    절대 안되요... 포기하지말고 고등학교 마치고 유학보내세요

  • 10. 아이가 보내는
    '12.7.6 4:36 PM (188.104.xxx.200)

    싸인을 무시하지 마세요. 학교생활에 문제가 있음.

  • 11. 123
    '12.7.6 4:45 PM (114.207.xxx.104)

    저도 고2 딸아이가 있어요..
    남의 일같지 않아 두근대는 마음으로 댓글답니다.

    학교 생활에 문제가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저 정도 성적이 되는 아이라면 1년 다른 경험하고 쉰다고 절대 문제가 되지 않아요
    공부는 걱정마세요
    오히려 다른 부분에 문제가 있을 것이고 그게 더 큰 문제입니다..

    그 나이떄엔 어른 눈엔 별일 아니라도 무척 심각하게 생각합니다.
    어른이 아무리 아니라고 얘기해도 본인이 심각하게 생각하면 걷잡을수 없게 될수 있어요

    엄마가 마음 단단히 먹으시고요
    현명하게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힘내세요

  • 12. **
    '12.7.6 4:48 PM (61.102.xxx.178)

    제 생각에도 학교 생활에 문제가 있는거 같네요.
    그래서 한동안 피하고 싶은거죠.
    무조건 안된다 된다 하지 마시고 아이랑 정말 진지한 대화로 깊이있게 알아보세요.
    잠깐 피했다 오면 다 해결 될거 같지만 전학까지 했는데도 피해지지 않는걸 보면 유학으로 몇개월 피한다 해서 해결 될건 아닌거 같구요.
    공부도 흐름이라는게 있는데 아예 다시 안돌아 올거라면 모를까 다시 학교로 복귀하면 그 성적처럼 성적이 안나옵니다.

    그래도 집은 살만 하신가 봅니다. 아이가 자기 돈으로 유학 가겠다는건 아닐테니까요.
    뭔가 다른 방법으로의 대안을 찾을수 있는 일인지 알아보시고 그래도 안되면 그때가서 생각해 봐야 겠죠.
    아이를 너무 푸쉬 하게 되면 요즘 애들은 극단적 선택도 잘 하니까 잘 달래 가며 깊이 있는 대화를 해보세요.
    근본적인 것을 먼저 알아야 겠죠

  • 13. 단호하게
    '12.7.6 4:51 PM (115.136.xxx.27)

    대학생인줄 알았는데 고등학생이네요..
    이럴 경우 미성년에다가.. 무슨 돈으로 유학을 간다는건지요

    결국 부모님이 결정할 일입니다.
    돈 없으면 유학 못 가요. 그리고 부모님이 오케이 안 해주면 못 가는 겁니다.

    막말로 지금 학교 다니기 좋은 아이들이 누가 있나요?
    아이말만 무조건 들어준다고 좋은 부모가 아닙니다.
    고 2면 마음 오락가락하는 시기입니다.

    겨우 1년 반을 못 참나요?
    대학가서 가라고 하세요.. 지금 돈도 없고.. 못 보낸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세요

  • 14. 중1맘
    '12.7.6 4:54 PM (118.39.xxx.79)

    올해초 고2인 아들이 반장으로 선출된 후 몇가지 스트레스때문에 학교를 자퇴하고 싶다고 울면서 얘길 했었어요. 저희부부는 며칠 시간을 갖고 생각해보자고 했었구요..

    (그 스트레스가 뭐였냐면 자신이 운동을 너무 못하고 대인관계가 서투르다는 거였어요 )

    꼭 원한다면 그렇게 해주려고 저희가 마음을 가다듬고 있었는데 막상 그렇게하려고하니 본인이 엄두가 안나는 모양이더라구요. 그러고는 한달도 안되어 마음을 잡았고, 지금은 잘 지내고 있습니다.

    본인이 진정으로 원한다면 따라주는 것도 의미가 있을 듯합니다.

  • 15.
    '12.7.6 5:10 PM (121.134.xxx.90)

    6개월 다녀온뒤...라고 구체적으로 기간까지 언급한걸로 봐서
    지금 학급 아이들과 학교생활에 어떤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스펙 아깝다 하지 마시고 아이가 어떤 상태인지 잘 살펴보세요

  • 16. 제 아이도
    '12.7.6 10:29 PM (182.218.xxx.186)

    모의고사 ㅇ.4%안에 드는 아이인데요.
    매일 유학보내달라 1년 꿇고 아래학년으로 다니겠다고 노래를 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학교가 별로 재미도 없고 영어 딸리는 것도 자존심 상하고 등등

    아이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잘 살펴보시고 아이를 믿으시면 결과가 좋을 수도 있어요.
    내 자녀가 강단이 있고 정말 가고싶다면...진지하게 이야기 해보세요.
    학교가 싫다면 검정고시도 생각해보세요.
    전 학교가 전부라고 생각치 않습니다.
    이미 중학교까지의 의무교육은 마친 상태니까요.

  • 17. mgrey
    '12.7.8 4:00 PM (175.197.xxx.217)

    어쩜 모친은 딸의 의중 파악은 못하고 딸아이 성적에만 관심이 있는 겁니까? 지금 눈 뜨고 귀 열고 뭘듣고 뭘보고 사는 겁니까? 중요한게 딸이면 딸을 이해해야지 딸의 성적만 아깝습니까??????? 참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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