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곰팡이 꼈다고 하자처리해달라고 전화왔어요 이럴땐?

집주인 조회수 : 5,252
작성일 : 2012-07-06 12:28:18

저희 집을 전세 주었습니다.

분양한 새 집이구요.  세를 들어온 사람은 강남에 집이 있는데 사정이 생겨 강북으로 왔다고 하더라구요

임신중이었어요.

저희도 회사 때문에 회사쪽 가까이 전세 얻어 살고 있어요.

그런데 남편에게 전화가 왔더라구요.

베란다 곰팡이가 심하고...보일러가 20도 이상 안올라간다고 하자처리하라고 전화 왔다구..

.......좀 놀랬어요.

 

하자처리는 살고 있는 사람이 해주는거 아닌가요?

관리실에서 입주자가 아닌 소유주에게 연락해서 동의를 얻는경우나 연락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그렇게 했거든요.

새아파트-주상복합 들어가서 지금 한 집에서 5년째 살면서 생긴 작은 하자는 직접 다 관리실통해 처리하고

집에 곰팡이가 하나 없이 살고 있어요. 세월의 때는 있겠지만 베란다 페인트도 때묻어 제가 붓이랑 페인트 사서

칠했는데....

제가 세 놓은 집에 사는 세입자는 아닌가 봅니다.

부동산에 가서 이거 어떻게 해야하냐고 물어보니(이것도 처음이라 직접얘기하면 불편할까봐)

그건 세입자가 할 일이라고 ...대신 부동산 사장님이 관리실에 접수 시켰어요.

그리고 전 집으로 가고 있는데 하자 업체 차장이라는 사람이 전화가 왔어요.

곰팡이는 하자가 아니라고...그런데 너무 심하면 페인트 칠해준데요. 살면서 환기 안시키면 곰팡이 생긴다고.

..그런데 지금 세입자랑 통화를 했었다고 하면서 힘들면 세제랑 수건을 준비하시고 연락하라고 했데요.

자기네가 가서 곰팡이 벗기고 페인트 칠해주겠다고 했더니 끊어버리더래요.

그런데 말은 곱상하게 하더라면서요... 자기가 살면서 전혀 실수 안한다는 식이라고...

...,,,,

 

그 얘기를 듣고...직접 통화를 해야하는가...싶더군요..

세입자가 썩 융통성 있어 보이질 않더라구요.

그리고 깨끗한집 세들어오면서 엉망으로 하고 나가면 청구 할 수 있나요?

왠지 느낌이 않좋은데...-이건 순전히 느낌이니까요.

아......나도 세살고 있지만 나갈때 집 바로 계약되면 좋잖아요? 그리고 평소 생활을 깨끗하고 정리 정돈 하며 살면

본인의 삶의 만족도 높지 않나요?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IP : 123.109.xxx.1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 집..
    '12.7.6 12:30 PM (218.234.xxx.25)

    새 집에 곰팡이 끼면 그건 업체가 해줘야죠..

  • 2. 집주인
    '12.7.6 12:31 PM (123.109.xxx.11)

    지금 1년 6개월 되었네요.

  • 3. ..
    '12.7.6 12:32 PM (203.100.xxx.141)

    혹시 집이 가장자리에 있는 집인가요?

    그러면 겨울에 환기 시켜도 결로가 심해서 곰팡이가 피긴 하더라고요...경험에 의하면....

    그리고 분양 받은 새집이면 시공사에서 당분간은 수리 해 주는데....

  • 4. ...
    '12.7.6 12:34 PM (218.236.xxx.183)

    새집이건 헌집이건 잘 지은 집은 겨울에 환기 같은거 하나 안시켜도
    그 집이 설령 외벽에 닿아있는 집이라 해도 곰팡이 안생겨요.

    하자 맞구요. 연락이야 세입자가 할 수도 집주인이 할 수도 있는데
    업체가 해줘야 해요..

  • 5. 2년..
    '12.7.6 12:35 PM (218.234.xxx.25)

    보통 하자보수는 3년까지 해주는데요.. 곰팡이 끼는 건 장마 지나야 아는 거라서..

    사이드집 살아봤는데 겨울에 결로 때문에 얼음이 주방 베란다 벽에 끼기도 했어요. 그래도 곰팡이는 안피었거든요. 결로 있을 때 바로바로 수건으로 닦아내고 그래서인지..
    앞 막힌 남향 집에 와서 지난해 장마 길었을 때 천정 따라서 곰팡이 피는 거 처음 겪고 무척 놀랐는데 그때마다 락스 희석한 물로 분무했어요. 그러니 잡히더라구요. 푸른색 띠면 바로 락스 분무했어요. 베란다나 이런 데 곰팡이 피는 건 환기+선풍기 이렇게 잡아야 하는 건데..

  • 6. 그리고
    '12.7.6 12:41 PM (218.236.xxx.183)

    세입자는 하자에 대한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기 위해서 원글님에게 먼저 연락했을겁니다..
    본인이 일처리 했다가 나중에 엄한 소리 들을 수 있으니까요....

  • 7. 곰팡이 피는 집
    '12.7.6 12:56 PM (1.237.xxx.59)

    곰팡이가 환기 때문이라면
    왜 하필 베란다 외벽 안쪽에만 생길까요...
    집을 잘못 지어서 그런거라고 들었는데,
    그럼 집주인하고 업체가 해결해야하는 것 아닌가요..

  • 8. 하자
    '12.7.6 1:09 PM (203.234.xxx.232)

    곰팡이는 결로로 인해 생긴것일수 있으니 단열재 시공을 더해서 잡아야 합니다
    새 아파트의 경우 결로가 있으면 시공업체 하자로 하자보수 기간 내에는 무상처리 되는 부분이에요
    세입자와 실갱이하면서 시간 보내지 마시고 주인인 원글님이 나서서 시공업체에 하자보수 받도록 처리하세요
    저희 집도 세를 주었는데 세입자가 말을 안해줘서 하자처리 기간 지나고 문제점을 알게 되고
    무상처리도 못받고 돈 들어가게 생겼네요

  • 9. 무슨..
    '12.7.6 1:14 PM (175.202.xxx.94)

    이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린지;
    더운데다 습도높아 미치겠는데 요즘 창문 꼭꼭 닫고 사는 집이 어디있으며..
    보일러가 20도 위로 안올라가면 당연히 집주인에게 먼저 얘기하고 수리하는거죠..
    수리비는 본인이 부담하더라도 먼저 집주인에게 알려야 할 의무도 있구요.
    만약 결로로 인한 곰팡이라면..
    님은 그냥 속상하고 돈들고 끝이지만 사는 사람은 미쳐요.
    위에분 결로로 인한것도 닦고 말리고 노력하면 된다고 하는데
    그게 뭐 하루이틀이지 전업아니면 그런것도 못해요.
    저도 결로있는 집 사는데 가구에도 곰팡이 생겨서 미치겠네요.
    저흰 기술자 불러다 결로로 인한 곰팡이라고 확인도 받았구요.
    주인에게 말했더니 좀 오래된 건물이니 어쩔수 없다 새로 부수고 다시 짓지 않는한 어쩌겠냐 는 소리만 들었네요.
    다행히 이번달에 이사가는데 알아보니 결로로 인한 곰팡이때문에 가구도 상했으면
    집주인이 그것도 배상 해줘야 한다더군요.
    지금 수리하고 끝낼수 있는걸 다행으로 생각하셔요

  • 10. 그리고
    '12.7.6 1:19 PM (203.234.xxx.232)

    하자보수는 관리실 담당이 아니에요
    저희 아파트는 시공업체 하자보수팀이 직접 상담하고 보수 신청 받고 그랬거든요

  • 11. 음.
    '12.7.6 1:25 PM (218.154.xxx.86)

    제가 2년안된 신축 아파트 세입자이고, 저희 집에 결로가 생겼어요..
    타워형의 맨 바깥쪽 집이긴 해요..
    저는 제가 알아서 관리사무소에 접수했는데..
    집주인에게도 연락할 것을 그랬나요..
    나중에 제가 집관리 잘못했다고 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ㅠㅠ;;;

    저 그전 집에서 보일러 고장났는데, 그건 제가 알아서 고치고 살다가
    어디서 들으니 보일러 수리 비용은 집주인이 내는 거래서,
    두번째 고장났을 때는 제가 연락해서 고치고 비용만 주인에게 청구했어요...

  • 12. 일단
    '12.7.6 1:28 PM (58.76.xxx.224)

    관리사무실에 연락해서 하자보수 신청 어떻게 하느냐 문의하세요.
    곰팡이 많이 피는 건 사용자 부주의보다 부실일 가능성이 더 높으니까요.

    좋은 게 좋은 거라고...
    그 세입자는 그나마 따박따박 연락해 주니, 고마운 거라고 생각하세요.

    보통 입주 일, 이년, 길게는 삼년 안에 하자보수 신청이 끝나는데요...
    세입자들 귀찮으니 하자보수 신청도 안 하고, 집주인한테 연락도 안 하고 그런 경우가 더 많아요.
    그 때 보수를 받아야 무상인데 그 때를 놓치면 개인적으로 수리비 엄청 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냥 입주자센터에 전화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문의하심이 나아 보입니다.

  • 13. 저도 세입자
    '12.7.6 1:29 PM (59.7.xxx.55)

    아파트 입주 두번째 세입자여요. 이사오고 몇달 지나지않아 시공업체에서 하자검사 나와서 이것저것 설명하고나서 주인한테도 전화해서 알려줬어요. 그러고 1년 좀 지나니 관리실에서 집주인한테 하자 보상비 나왔다구 통장번호 알려달라구 하니 주인이 얼마 나왔어요 하니 금액아 턱없이 작더라구요. 고쳐주지도 않구....

  • 14. 이상
    '12.7.6 1:42 PM (220.124.xxx.131)

    우리집이 입주한지 6개월 된 아파트인데요. 입주하자마자부터 줄기차게 곰팡이 생기더라구요.
    업체에 이야기하니 환기시키라고.
    참내. 환기 안시키는 집 어디있나요? 어린 애도 있는데..
    그래서 제가 집 잘못지어놓고 왜 입주자 탓하냐고 난리쳤더니 새 아파트는 3년정도 벽에서 습기를 계속 뿜어내서 첨에는 어쩔 수 없답니다.
    제가 전세 살았으면 저도 주인에게 이야기했을 거예요. 주인에게 뭘 해달라고 하는게 아니라
    집 주인이 당연히 알아야 하는 사항 아닌가요?

  • 15. '
    '12.7.6 3:56 PM (180.231.xxx.25)

    일단 곰팡이는 ㅅㅔ입자가 요구할수있는건데요
    집주인한테요...

  • 16. 집주인
    '12.7.6 5:25 PM (123.109.xxx.11)

    부동산 에서 125.187 님 말씀처럼 얘기하더라구요.

    갓난아이 있으면 환기 잘 안시켜서 곰팡이가 잘 낀다고 ....

    아...전세 설움에서 이젠 집주인이 되서 것도 고생이네요.

    그런데 댓글이 세입자 우선순이군요.

    저도 세입자인데....기준이 다르네요.

    우선은 방문을 해볼 생각입니다. 화장실 곰팡이를 좀 봐야겠어요.

    화장실에 곰팡이 있다면 세입자의 책임도 있어 보여요.

    내년 봄에 계약 만료인데 ....

    깨끗한 집에 들어갔음 나올때도 어느정도 깨끗하게 하고 가야죠....

  • 17.
    '12.7.8 2:22 AM (58.141.xxx.163)

    헉. 화장실에 곰팡이 있으면 세입자 문제라구요? 그건 아니에요. 화장실은 본래 곰팡이가 잘 끼구요,
    문제가 있으면 더 잘 피어요.
    아이가 있는데 문을 꽁꽁 닫아놓는다구요? 오히려 환기를 더 잘 시켜요.
    환기시키는동안 아이를 다른 방에 두고 방방마다 돌아가며 더 꼼꼼히하죠.
    전에 한여름에 한달정도 집을 비웠는데 정말 공기 들어갈 틈도 없이 꽁꽁 잠그고 한달 비웠더니 곰팡이가 폈어요.
    물론 그전에는 한번도 곰팡이 핀적 없구요. 환기가 문제가 되려면 그정도로 고온다습하도록 한달정도 문도 안열고 닫아두어야 하는데 그걸 원인이라고 지목하는건 아직도 적당히 집주인 편들고 매번 문제생길때마다 보수해야 수익이 생기는 수리업자나 집주인편 안들어주면 일이 끊기는 부동산 업자의 거짓말때문이에요
    저런 사람들은 진짜 곰팡이나는 곳에서 살아봐야해요

    그리고 하자처리를 집주인이 하지 살고있는 사람이 하다니요. 자기소유의 집이 어떤 문제가 있는지 집주인이 알아야하는거 아닌가요
    새 아파트가 하자가 많은거 같은데 앞으로 새 세입자 들여도 매번 똑같은 문제가 생길거에요. 하자보수안되면 사비로라도 단열공사를 하셔야 할거 같네요

    원글님 집에 곰팡이가 안피는건 원글님이 깔끔해서가 아니라 집을 제대로 지어서에요. 곰팡이핀 집을 사는사람이 게을러서라고 단정해서는 안되요. 곰팡이는 어느정도 조건이 되어야만 생기는데 일상적인 생활에서 조금 게으르다고 생기는건 아니랍니다.아주 게을러도 집이 정상이면 벽에 물을 뿌려가며 키우지 않는 한 불가능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770 시어른 모시지 않는 다는 분들..집을 사주셨거나 보태주셨어도 그.. 49 이럴땐? 2012/08/03 8,300
137769 지연과 은정이 방에 가두고 화영을 마구 때리기 까지 헐 14 갈수록 2012/08/03 15,721
137768 아이스크림 퍼먹고 있는데 4 ........ 2012/08/03 1,248
137767 집값 14%(작년 말 기준) 떨어지면 31만채 경매 넘어갈 위기.. 2~3년대 .. 2012/08/03 951
137766 naughty Korea VS nice Korea 2 재밌네요 ^.. 2012/08/03 1,961
137765 배만 새가슴인 분있나요? 배만 볼록 2012/08/03 774
137764 15년이상된 아파트 리모델링 해보신분!! 2 2012/08/03 1,818
137763 액젓없이 김치담그면 이상할까요? 7 겉절이 2012/08/03 2,622
137762 내 눈에 안예쁜데 예쁘냐고 물어보면 어떻게 대답해야 하나요? 18 ㅠㅠ 2012/08/03 3,669
137761 고교생이 ‘한 학급 한 생명 살리기 운동’ 해외 아동 지원 나서.. 샬랄라 2012/08/03 787
137760 조중동종편 거부는 당연~ 5 아마미마인 2012/08/03 893
137759 연예인 얼굴크기 관련기사 진짜 짜증나네요 4 .... 2012/08/03 2,726
137758 노트북때문에 방안이 더 뜨거워요.ㅠㅠ 7 .. 2012/08/03 1,473
137757 감자전할때 감자가는거.... 11 감자전 2012/08/03 2,802
137756 지금 덕수궁 가는데 아이스팩 들고가요 2 아이스팩 2012/08/03 1,349
137755 영어 문장 좀 봐주세요~ 8 가정법인가요.. 2012/08/03 905
137754 집안에 곰팡이 제거 방법(방수업자 한테 들은비법) 52 세네모 2012/08/03 9,283
137753 키자니아 할인권 1 pooroo.. 2012/08/03 2,163
137752 머리숱 많아지려면 뭘 먹어야 할까요? 5 집안내력 2012/08/03 2,660
137751 어깨전문병원 알려주세요~ 5 아프네요 2012/08/03 2,231
137750 고추가루 엄청 비싸네요 4 ... 2012/08/03 2,293
137749 통영에서 독일마을 가는 방법이요 7 ... 2012/08/03 4,257
137748 저 밑에 "풉" 글 피해가시는게 좋을듯요.. .. 3 선거철 다가.. 2012/08/03 706
137747 수면내시경 할떄 혼자가도 되나요? 10 ... 2012/08/03 8,898
137746 MB “전력은 가정서 아껴야… 기업생산 줄여선 안돼" 19 니똥이다 2012/08/03 2,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