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식조심하세요.

espii 조회수 : 2,871
작성일 : 2012-07-05 07:53:21
어제 저녁으로  오랜만에 쇠고기국이 먹고 싶다길래 시험기간이기도하고 모두가 좋아하니까 큰맘먹고 끓였어요.
백화점에서 한우국거리 좋은걸로다사고 버섯이랑 콩나물 무 등등도 유기농으로 사서 한솥 끓였더니 딸이랑 저랑 두그릇을 뚝딱 해치울정도로 맛있는거에요.
남편은 늦게 술마시고 오시느라 아침에 속도 풀겸 한그릇 주려고 다시 끓이는데 어디선가 시피한 냄새가 나는 거예요.

아유~~ 근데 세상에 국이 맛이간거에요. 
어젯밤에 끓여서 오늘 새벽에 보니 상한거에요. 밤에 비가 와서 창문을 모두 닫아뒀더니 그런가 봅니다.
딸도 아들도 ...남편은 에이~하며 가버리고 ...반이나 남은 국을 쳐다보며 안타까워 했답니다.

IP : 14.42.xxx.22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5 7:57 AM (211.244.xxx.167)

    보글보글 끓인다음 손안대고 놔두면 한여름이라도 담날 잘안쉬던데요?
    혹 침묻은 수저나 국자로 저어두신건 아닌지?

  • 2. paran5
    '12.7.5 8:00 AM (152.149.xxx.115)

    냉장고에 넣었다 아침에 덜어서 뚝배기에 다시 끓여먹어야

  • 3. ...
    '12.7.5 8:04 AM (14.55.xxx.168)

    소고기국, 콩나물국 등등 여름엔 밤새 쉬어요
    그냥 더운날보다 습도 높으면 빨리 쉬는듯!!!

  • 4. espii
    '12.7.5 8:08 AM (14.42.xxx.226)

    그러게요..
    점점 더워지니 냉장고가 꽉차고 밤에 끓였던 국이 담날에도 괜찮았길래 놔둔건데 쉬어 버렸네요.
    혹 딸이 맛있다고 밤에 몇술 퍼먹었나?
    어쨌든 이미 상한 음식은 할 수 없고 다가오는 장마철 음식 조심해야겠어요.ㅠㅠ

  • 5. 방심하기쉬운데
    '12.7.5 8:40 AM (203.226.xxx.122)

    정말 그런때네요
    덕분에 여름철 음식 보관에 신경쓰게되었어요
    무심했는데 감사하네요~

  • 6. 그게
    '12.7.5 8:47 AM (114.207.xxx.35)

    콩나물때문에 쉰듯하네요.
    아파트에서는 하룻밤사이에 콩나물이 쉬거든요. 저녁에 끓여놓은거라도.
    콩나물이 없었다면 괜찮았을거에요.

  • 7. ㅎㅎ
    '12.7.5 8:49 AM (121.161.xxx.37)

    딸이 맛있다고 밤에 몇술 퍼먹었나에서
    한바탕 웃고갑니다^^

  • 8. 냄비가
    '12.7.5 9:03 AM (121.200.xxx.173)

    두꺼은 통3-5중 이런 두꺼운 냄비가 특히 심해요
    온도가 내려가야하는데 두꺼운 냄비는 빨리식지안으니 온도에 따라 상하는거지요
    그래서 저는 저녁에 국 끓이면 배란다 큰 다라이에 물담아 거기에 담구어 식힙니다
    그럼 아침까지는 괘안아요

  • 9. ,,
    '12.7.5 9:10 AM (121.160.xxx.196)

    뚜껑을 덮어놓지 말고 망 같은거 올려놓으라고도 했어요.
    국 같은것은 식자마자 냉장고로 보내야 되겠더라구요

  • 10. 저도
    '12.7.5 10:20 PM (119.204.xxx.201)

    뭐에 홀렸는지 평소 2인분만 끓이던 해물탕을 한 6인분정도 만들었다가

    저녁에 한번먹고 끓여놔서 괜찮을줄 알았더니 담날 먹으려니 이상해서 다 버렸다능~

    피눈물날뻔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259 우리가 먹는 마늘이 스페인산 종자라네요 15 마늘고추양파.. 2012/08/13 2,614
141258 오토비스 배터리 교체했어요 - 1년 3개월 사용 3 오토비스 2012/08/13 7,610
141257 남편이랑 같이 일하시는분 계세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1 ... 2012/08/13 1,156
141256 초등생은 책 사주기가 어렵네요. 4 초등책 2012/08/13 1,206
141255 농심 대대적으로 망신이네요. 양학선 부모님도 라면 그닥 반기지 .. 86 // 2012/08/13 19,195
141254 뉴욕대 붙어놓고 입학예정이었는데..ㅠㅠ 3 우째 2012/08/13 4,452
141253 초5 아이가 일명 야설을 보네요..ㅠㅠ 13 .. 2012/08/13 4,134
141252 누구 명의로 할까요? 5 새로 사는 .. 2012/08/13 1,478
141251 집 터라는게 있을까요? 전 세입자분들의 3주간 부재중이요.. 8 궁금 2012/08/13 2,284
141250 8월 13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8/13 937
141249 김치냉장고에 보관한 복숭아가~~~ 8 인나장 2012/08/13 5,439
141248 강연 100도씨, 평범했던 사람들의 얘기라 더 와 닿네요 1 ....... 2012/08/13 1,435
141247 갸루상 인기요인은 뭘까요 10 .. 2012/08/13 3,939
141246 초6수학여행을 안가겠답니다. ㅜㅜ 11 걱정맘 2012/08/13 2,774
141245 타이거 마더를 읽고 3 에이미 2012/08/13 1,714
141244 쌀독 뚜껑에 하얀점같은 벌레, 뭔가요? 4 .. 2012/08/13 4,409
141243 초등학생 둔 워킹맘을 일 어떻게 하시나요?? 12 .. 2012/08/13 7,062
141242 미국아이들은 영어를 어떻게 배우나요? 3 ... 2012/08/13 1,887
141241 덴마크 다욧할려고 계란 잔득 삶아놨는데ᆞ 3 입맛돈다 2012/08/13 1,950
141240 공무원 원천징수외 따로받는 수당이 있나요? 4 .ㅇ.ㅇ. 2012/08/13 1,676
141239 주말에 이사왔는데 냄새땜에 죽겠어요 4 전공수학 2012/08/13 2,248
141238 마이클코어스 손목시계 어떤가요? 2 .. 2012/08/13 3,182
141237 연애고수님들..조언좀 부탁드립니다. 3 조언좀.. 2012/08/13 1,466
141236 쌀포대에 징그런 벌레들이.. 9 급합니다! 2012/08/13 2,118
141235 (고종석칼럼)김대중 vs 박정희 9 한겨레 2012/08/13 1,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