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술먹고새벽에온아들 꿀물타주신다는시어머니

꿀물 조회수 : 4,348
작성일 : 2012-07-04 08:16:37
남푠이 회식이다 말도없이 새벽 1시까지 연락두절 운전 1시간거리출퇴근인데 술도약하고 술마시면 차에서 한숨 자고오는스탈이라 매번 스트레스에요 새벽 1시반쯤연락되고 3사쯤들오왔죠
저두 출근해야하는데 매번 이런걸로 정신소모하는것도
힘들고 지쳐있는데..... 새벽까지안주무시다가 아들오니까
꿀물타주신다고 며느리 열받아있을줄아시면서 그말씀하시는데 세트로 미워 죽겠네요


IP : 211.246.xxx.20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4 8:49 AM (125.241.xxx.106)

    막장 시어머니 말씀도 들어보시렵니까?
    ..애비 요즘도 늦게 오냐?

    뭐한대냐..
    일도 있고 술도 먹고요
    그때까지 뭐하겠냐? 오입이나 하지

    이게 부모가 할 소리입니까?

    진짜입니다
    15년이나 지난 지금도 내가 잘 못들었나 한답니다

  • 2. ...님.
    '12.7.4 9:49 AM (58.124.xxx.218)

    오입이 무슨 의미인지...? 죄송

  • 3. 은현이
    '12.7.4 10:06 AM (124.54.xxx.12)

    예전에 명절 때 시댁 가면 이 철 없는 남편이 친구들 만나서
    술이 떡이 되어 돌아 오곤 했어요.
    술이 덜 깬 아들 아침 못 먹였다고 음식 한다고 기름 냄세 쩐 며느리 얼굴만 보면
    안달 복달 하셨죠.
    꿀 물 들고 아들 방문 열리기만 기다리시드라구요.
    정작 아들은 꿀 먹으면 탈 난다고 절대 안먹는데 쿨피스 한통이 남편 해장 방법이었어요.
    쿨 피스 한통 사놓고 꿀 물 안먹는다고 몇 번을 말해도 제가 헛말 한다고 생각하시드니
    일어난 아들이 꿀 물 먹고 위가 뒤틀려서 응급실 갔다는 말에 저에게 왜 그런말 안했냐고
    힐난하시드군요.
    지금 같으면 저도 말을 제대로 했을텐데 워낙 어리고 해서 남편에게 무심한 멍청한 여자가 되고말았네요.

  • 4. 오입은..
    '12.7.4 10:12 AM (210.121.xxx.182)

    오입은..
    술집여자랑 자는거요..
    술집 여자랑 자는것만인지.. 그냥 여자랑 자는것만인지는 모르겠지만..
    저 의미는 그런 의미 같아요..
    저도 고등학교 때 저 단어 알고 기분이 나쁘더군요..

  • 5. 그런데
    '12.7.4 10:17 AM (155.230.xxx.55)

    어머니가 어떻게 하셔야 화가 안나시는거에요?

  • 6. 글게요
    '12.7.4 10:43 AM (121.161.xxx.37)

    엄마니까 그렇게 하지요.
    집에 들어올 때까지
    부인은 속 부글부글이지만 엄마는 걱정에 노심초사..그게 어머니죠.

  • 7. 내가
    '12.7.4 10:47 AM (125.186.xxx.34)

    내아들이라도 꿀물 타서 기다리겠네요.
    며느리더러 하라는 것도 아니고, 아들 속 불편할까 안타까워 꿀물 타주려는게 뭐가 나쁜가요.
    정말 속 좁은 며늘님이십니다.
    남편한테 속상한걸 시어머니에게 푸시네요.

  • 8. ..
    '12.7.4 10:56 AM (1.225.xxx.98)

    그 꼴로 돌아댕기는 내 아들 며느리에게 보이기 미안해서 하시는 일입니다.
    그렇게 꿀물 타주는시어머니 밉다고 하시면
    정말 남편이 고주망태가 되어 들어오든말든 시어머니는 나 몰라라 쿨쿨 주무시면 좋을거 같죠?
    더 미워요.

  • 9. 저도 윗님
    '12.7.4 11:32 AM (183.103.xxx.129)

    며느리가 안해주는 기척이면 나라도 그렇게 해 줄겁니다
    꿀물타주고 해장국 끓여주고...
    남편이 아니라 아들이니까요
    종일 속부대낄텐데 고소하다 그러면서 두고보나요?
    야단은 아내한테 맞도록 두고 저는 일단 꿀물타주고 해장국 끓여줄것 같은데요
    그리고 아들들어올때까지 안주문신다고 욕하는데
    집에 사람이 안들어왔는데 잠이 오나요?
    아들부부싸움할것 뻔한데 시어머니도 긴장하면서 아들 기다리겠지요 2222222222222

    며느리 눈치보느라 아들 속이 부대끼든말든 모른척 하는건 아니죠. .

  • 10. ...
    '12.7.4 12:22 PM (61.252.xxx.61)

    꿀물 대신 '지금이 몇시냐?'호통이라도 쳐주는게 제대로 된 시어머니 아닌가요? 아들사랑이 너 무 극진하신 어머니들이 댓글 다신듯....
    예전 직장상사는 신혼때 술먹고 늦게 들어갔다가 마당에서 고무호스로 엄니한테 두들겨 맞았다는 전설이..
    매라는걸 모르고 자란 그 부인은 너무 놀라서 오히려 남편을 잘 챙겨 주더랍니다. 그 시어머니의 고단수 전략이기도 했겠지만 암튼 그 후로 쪽팔린 남편은 다시는 술먹고 외박하는 일은 사절했지요.ㅋㅋ

  • 11. ???
    '12.7.4 12:38 PM (210.118.xxx.115)

    전 아들 없고 시어머니와 같이 사는데요.
    저 상황에 제게 시키지만 않으신다면 꿀믈을 타시든, 북어국을 끓이든 상관하지 않겠어요.

    아. 이건 제가 시어머니와 감정적으로는 남남으로 살기 때문일지도. 저는 시어머니와 남편과 둘이서 뭘 주고받든 신경 안쓰거든요. 저나 제 애들에게 영향을 미친다면 정색을 하겠습니다만.

  • 12. ..............
    '12.7.4 1:04 PM (59.4.xxx.183)

    본인아들 걱정되어서 꿀물타주는데 왜??그러신건가요?오히려 며느리 일덜어주셔서 고마워야해야죠.
    남편술먹는것 걱정하다 자기인생 다 흘러갑니다. 놔두세요~먹고 죽어도 그사람인생이니......
    거기에서 해방되면 내가 행복해지는길입니다. 보약먹으러 댕기느라 저렇게 늦게 귀가하는구나..
    이렇게 이해하시면 됩니다. 다음날 꿀물도 타주고 밥도 잘챙겨먹이고,또 돈도 열심히 벌어오라고하세요

  • 13. ....
    '12.7.4 1:33 PM (124.50.xxx.21)

    제 시어머닌 새벽에 들어온 아들 꿀물 안타준다고 저한테 뭐라하셨어요.
    하지만 직접 타주신다면 전 뭐라 안하겠네요.
    지금도 일주일에 두세번 새벽까지 술마시고 들어오지만
    엄마 입장이라며 그럴것 같아요. 너무 시어머니 미워허지마세요. 남편이 미운거에요.
    시어머니 돌아가시니 그런것도 그립네요.
    직접하신다면 그냥 놔두세요.신경쓰지마시고 님도 자식 키우시니까 부모 입장에서 보면 이해하실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0750 저는 그냥 안전하게 비냉 먹어요. 5 ㅎㅎ 2012/08/11 3,818
140749 친정 할머니 돌아가시면 저는 뭐 해야 하나요? 3 가르쳐주세요.. 2012/08/11 2,216
140748 어두운색 염색후 바로 밝은색 염색 안될까요? 4 휴.... 2012/08/11 15,163
140747 태국마사지 아픈가요? 4 2012/08/11 2,387
140746 방 문짝 뗐어요. 15 드디어 2012/08/11 4,610
140745 카톡사진에 완죤생얼이라며 꼴갑떠는 시누이 31 환자? 2012/08/11 13,515
140744 고구마 삶았다가 냉동실에 얼려놔도 되나요?? 2 고구마 2012/08/11 2,867
140743 화정동 예스마렌지 뭔지.. 5 일산사람 2012/08/11 2,449
140742 워커힐에서 수영 안하고 아기랑 뭐하고 노나요? 3 고민 2012/08/11 1,446
140741 극세사이불 재활용함에 넣어도 되나요? 1 ** 2012/08/11 12,818
140740 손연재 아시아 최초는 조작 아닙니다. 13 아닌데 2012/08/11 4,056
140739 7년전에 산 양복은 버려야 할까요? 2 dma 2012/08/11 1,533
140738 여기 82아줌마들은 우리나라에서 태어난걸 감사하면서 사세요(펌).. 3 ... 2012/08/11 4,232
140737 택배기사님한테 뭘 해드려야할까요? 10 ... 2012/08/11 2,022
140736 인천 송도에서 사시는 분들 만족 하세요? 6 송도 2012/08/11 3,009
140735 텃밭에 한약 찌꺼기 주는것 질문드려요? 1 주말농장 2012/08/11 4,593
140734 혹시 여주라는 야채 드셔 보신분 없으세요? 13 ... 2012/08/11 3,004
140733 밥만 먹으면 너무 졸려요~~왜 이럴까요? 8 해롱해롱 2012/08/11 19,792
140732 서울/경기도 사는 분들 지금 안 덥지 않나요? 10 ... 2012/08/11 1,987
140731 코스트코잘 아시는 분 답변 부탁드려요.(상봉점) 7 사랑이2 2012/08/11 2,719
140730 장동건이나 고소영은 실물도 그렇게 대박인가요??? 22 ^^ 2012/08/11 18,943
140729 [펌] 다른 각도에서 본 박주영 슛.gif 13 축구 2012/08/11 3,818
140728 중국 수영 선수 쑨양 .. 누나 있어요 ?????? 5 냠냠 2012/08/11 2,868
140727 부자들은 부러워요. 1 곰녀 2012/08/11 2,074
140726 수영강습시.. 3 ,,, 2012/08/11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