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포..25평 한강조망의 아파트

아파트 조회수 : 3,638
작성일 : 2012-06-27 23:58:19

3억 8-9천 정도 매매가로 나온게 있답니다...

사도 될까요?

값이 떨어질까요?

값이 떨어진다면 많이 떨어질까요?

주저리주저리 썼다가 먼저 묻고 싶은 요점만 적어봅니다.

정말 잘 모르겠어서.... 여기에 올려봅니다.

제가 너무 힘들어 엄마네랑 같은 아파트, 같은 라인으로 들어가려고 합니다.

아이 하나 있고, 더 낳을 생각 없습니다.

제가 회사에 다니기에 아이가 적어도 중학교 가기 전까지..

아니 사실 그 이후로도 엄마 가까이 살아야겠단 생각입니다.

제가 아이의 모든 것을 커버할 수 없기 때문에. 저질체력이거든요.

아이 하나있는데 큰집이 필요할까요?

전 지금 사는 전세....32평 아파트 일주일에 한번 청소하기도 버겁습니다.

남한테 살림 맡기는 것도 별로 안좋아하구요.

신랑은 2-3년 내로 떨어지면 저 값에 30평대 아파트 산다며

아이가 크면 25평은 좁을 것 같다고 합니다.

도와주겠다며 말하지만 제가 일부터 십까지 다 매뉴얼 써줘야 하는...

차라리 내가 하고 만다.. 하게 만드는 스타일입니다. 남자들이 다 그렇지만.

이사를 갑자기 생각하게 된 건

제가 체력이 너무 딸려서.. 아이가 최근에 많이 힘들게 해서....

4키로가 쭉 빠져버렸더니 친정 엄마가 보다못해 제안하셨습니다....

이 와중에도 집값 떨어질까... 아까워하는 신랑이 참.... 에효...........

내집에서 내집같이 해놓고 살고싶은 맘 조차도 전혀 없나봅니다.

IP : 125.186.xxx.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28 12:03 AM (115.136.xxx.25)

    한강삼성이나 대림인가 보네요.
    전 교통이 최우선이라 좋습니다.
    소형 평형에 교통의 요지 마포... 한강변... 글쎄 금세 떨어질 것 같지는 않은데 모르겠네요.

  • 2. 앗..
    '12.6.28 12:19 AM (121.88.xxx.17)

    저 한강삼성 사는데... 깜짝 놀랐네요. 소음이 없진 않아요. 살다보니 익숙해지긴하죠.. 처음엔 놀라고.. ㅋㅋ 값 떨어지고 오르고 하는건 그 누구도 모르죠. 저희는 쭉 살자는 마음으로 구입하고 산경 안쓰고 살고 있어요. 거실에서 한강 보며 사는 게 흔한 기회는 아니니까요.

  • 3. 백림댁
    '12.6.28 4:51 AM (87.152.xxx.221)

    2-3년 사이에 같은 돈으로 조망권 붙은 30평형 마포는 없을 듯;; 그리고 이제부턴 24-28이 대세에요.

    대출 많지 않으시면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

  • 4. 지천명
    '12.6.28 9:20 AM (125.241.xxx.130)

    나꼽살의 명언 ( 요즘 정말 유익하게 듣고 있네요 )

    " 투기가 목적이 아니라 대출없이 내가 살 집이라면 사도 좋다."
    나중에 집 값이 떨어지면 큰평수로 쉽게 옮길 수 있으니 전세로 이사다니는 비용생각해서 결정하세요

  • 5.
    '12.6.28 11:18 AM (222.111.xxx.165)

    지금 사시기 괜찮다고 생각되는데요?
    저도 심사숙고끝에 소형 오피(방 2개) 공덕에 분양받았는데 벌써 프리미엄 붙고 있더라구요.
    마포...소형이라면 그렇게 떨어질 것 같진 않아요.

  • 6. ...
    '12.6.28 12:31 PM (175.193.xxx.48)

    나중에 남편께 원망 들을 까봐서 걱정이 좀 되지만
    일단 내가 살고 봐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677 36도의 폭염.. 에어컨 지금 살까요? 겨울에 살까요? 18 실내온도 2012/08/06 5,192
138676 산부인과 의사는 친인척도 진료하나요? 12 자연풍 2012/08/06 5,446
138675 김연경의 소박한 꿈? 파사현정 2012/08/06 1,323
138674 애들 놀이텐트 접는 방법을 모르겠어요. 4 얼음동동감주.. 2012/08/06 1,733
138673 내용 펑합니다. 17 힘드네요.... 2012/08/06 4,386
138672 올림픽 마스코트 김영미 2012/08/06 587
138671 자동차에 네비다신분!!! 땡볕에 주차하지 마세요. 3 ... 2012/08/06 2,021
138670 크로커다일레이디 바지 싸이즈 조언 좀 해주세요.. 1 ... 2012/08/06 4,317
138669 곤지암리조트 근처 구경할만한곳 알려주세요 말복 2012/08/06 1,100
138668 개독이라 욕하는 사람들은 자신부터 돌아보길 19 입진보실태 2012/08/06 1,733
138667 "당 깨뜨릴거냐" 親朴 압박에 非朴 경선보이콧.. 세우실 2012/08/06 666
138666 남에게 지나치게 잘하려고 하는 것도 자존감이 낮아서 일까요? 14 자존감제로 2012/08/06 6,160
138665 제가 시댁에 가기 싫어하는 이유. 7 싫다 2012/08/06 3,203
138664 원서(책) 추천 관련 글이 안 보여요.. 5 ㅠㅠ 2012/08/06 797
138663 요즘도 시댁에 아직도 남존여비사상 가지고 계신곳 많나요? 4 시댁 2012/08/06 1,909
138662 누전으로 AS 받아보신 분 계신가요? 1 한경희스팀다.. 2012/08/06 1,032
138661 고등학생 딸 스마트폰 사줘야 하나요? 16 스마트폰 2012/08/06 2,614
138660 선홍사과 품종은 원래 파랗나요? 5 꼬꼬꼬 2012/08/06 1,076
138659 갑상선,유방 조직검사하라는데요 3 에휴 2012/08/06 2,075
138658 고창에 한샘싱크 있나요? 2012/08/06 635
138657 전기렌지 8 전기렌지 2012/08/06 1,520
138656 서울 하늘에도 별은 보이네요 1 그냥 2012/08/06 629
138655 에어컨 설치 업체들이 전화를 안 받아요.. 3 .. 2012/08/06 1,691
138654 에어컨을 살까요 버틸까요 ㅠ 28 숨막혀 2012/08/06 3,413
138653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좀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7 rkddkw.. 2012/08/06 1,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