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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야기 - 1

... 조회수 : 1,669
작성일 : 2012-06-27 21:25:57

작은 아들이 있어요

중딩1이죠

어느날 제게 묻습니다.

"엄마 친구들이 대화하는거 들었는데 어떤애가 자기는 철학에 관심이 많데, 근데 철학이 뭐야 엄마?

혹시 철로 만든 학,

총을 쏴도 튕 튕 튕 튕겨가는 학, 그런 학이야?"

"기가 막혀서 할말을 잊고 있는 엄마..." (빵터짐 웃느라 대답못해줌)

....

잠시후 아이(중딩)는 저녁먹고 잠이 들고

고딩2 형아가 집에 야자를 끝내고 들어왔다.

"쟤 철학이 뭔지 묻는데 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오드라

철로 만든 학이냔다."

형아는 잠시 잠든 동생을 쳐다보며 한심하다는듯 대답했다.

"그럼 수학은 물로 만든 학이가?"

....

개그본능 우리아이들~

IP : 58.232.xxx.23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스런아들
    '12.6.27 9:29 PM (118.39.xxx.122)

    ㅋㅋㅋ
    사랑스러운데요..

  • 2. 아들들이 귀여워요ㅋㅋㅋ
    '12.6.27 9:31 PM (125.142.xxx.149)

    화목한 가정은 여러 유형이있겠지만..

    저는 개그본능,유머감각이 갑이라고 생각해요^^

    저의 목표는.. 웃긴 엄마 ㅋㅋㅋ

  • 3. ...
    '12.6.27 9:34 PM (58.232.xxx.230)

    완전 빵터졌어요 그날
    손을 모아서 밑으로 꺽으며 학모양내면서 물어대는데
    아 진짜 ...

  • 4. 행복은여기에
    '12.6.27 9:52 PM (125.187.xxx.170)

    기분 좋게 웃고 갑니다
    ㅎㅎㅎ
    개그본능...
    오늘 써먹어야쥐

  • 5. ㄴㅁ
    '12.6.27 10:00 PM (115.126.xxx.115)

    ㅎㅎㅎㅎ
    작은 아들 심오한
    철학자가 될 듯...

  • 6. ^^
    '12.6.28 1:17 AM (211.33.xxx.111)

    어우~ 중딩 아들은 너무 귀엽고 고딩 아들은 재치만점이네요.
    덕분에 웃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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