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늦게 갔더니 세일하기에 욕심껏 두 팩 사왔는데 랩 벗기는 순간 누린내 맡음..
일단 소분해서 냉동했고 주먹밥 만든다고 꺼내어 불고기 양념했는데
지방 함량이 높은건지 무척이나 느끼뤼~~
바싹 볶겠다는 결심을 뒤로하고 양파도 다져넣고 갈은 마늘도 넣고
맛술도 팍팍 뿌려 볶았건만 여전히 별로라 냉장고에 처박혀 이틀을 보냄..
버리려니 넘 아깝고 그냥 먹자니 맛 없어서 양파채랑 다짐육 다시 한번 바삭 볶아
프레고소스 하나 새로 뜯어 끓여주고 파스타면 삶아서 볶아주니 냄새는 그럴듯~
한 입 먹어보니 예상보다 간장맛이 나진 않는데 어쨌든 맛없는 고기,느끼한 고기는
어케해도 느끼하구나....
담부턴 절대 싸다고 현혹되지 않으리
윽...입 버리고 돈 버리고 나의 수고는ㅠㅠ우리 한우가 최고여~~
전 육우 먹어요.좋네요 값도 호주산과 비슷하거나 저렴한 정도에요
미국산 소고기 판매 이후 마트에서 고기 산적이 없네요.워낙에 고기 잘 속여 팔아요 대형마트들..
저는 한우는 못먹어보고 (비싸서) 백프로 호주산 고기만 사먹는데요.
아.. 어쩌다 세일하면 한우 먹긴 해요..
근데 호주산 쇠고기도 좋든데요 혹시 이마트 고기인가요?
이마트 호주산쇠고기 괜찮던데.. 그지점 그 고기만 좀 그랬나봐요..
호주산이 좀 질기긴 해요..
다짐육은 한우도 비싸지 않아요...호주산은 먹을만하다고 해서...저도 장조림용으로 살코기를 한번 사봤는데..역시나...수입소는 호주든,,미국산이든,,,,,누리끼리한 역한 냄새는 어쩔 수 없더군요..
두번 먹을 거 한번만 먹어도...오로지 한우만 먹읍시다..ㅎㅎ
질기면 괜찮을텐데 너무 느끼하고 냄새가 좀 나네요.
다짐육의 특성인가 봐요.ㅠㅠ
원래 고기가 다져 놓으면 산패?산화? 였나ㅣ 하여간 빨리 상태가 안좋아져요
그리고 어느 부위를 다진건지도 모르고
그래서전 덩어리 사다가 집에서 커터기로 다져 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