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외로울땐 어떡해야하죠??ㅠㅠ

.. 조회수 : 2,483
작성일 : 2012-06-25 22:49:01
남친이 없고 그래서가 아니라
걍 제 존재자체가 너무 외롭게 느껴져요
정말 세상에 전 저 혼자인것 같고
문제많고 경솔해서 자식 힘들게 하는 엄마여도
그래도 세세히 챙겨주거나 하는면등에서 날 사랑한단 생각은 항상 했는데
엄마가 사고칠때 너무 쌓인 스트레스로 엄마에게 할말못할말 다하며 난리쳤더니(이렇게해도 엄마니까 날 생각하고 사랑하겠지란 무의식적 생각으로)
그런과정을 반복해오다 저번에 아주 크게 싸웠는데 이젠 엄마도 정이 떨어졌는지 진짜 예전관 다른사람같고 남같고 절 미워하는게 느껴져요..
지금 엄마랑 아무일도 없던듯 지내고있지만 아예 다른사람 남같아요
정말 남들이 인연끊으라 할정도로 절 힘들게 만드는 객관적으로 아닌 사람이지만 그래도 엄마란 존잰 제게 큰가봐요 ㅠㅠ
연끊고 살아야지란 생각 수도없이 하게 만든 엄마지만
막상 엄마가 저렇게 남처럼 구니까 너무 서럽고 기운빠지네요
정말 난 세상에 혼자인것 같고..
사람은 혼자란거 알고 엄마에게서 정신적으로 독립해야 내가 잘 제대로 살수 있단것도 아는데
그냥 감정적으로 지치고 넘 외롭고 힘드네요 ㅠㅠ
IP : 211.246.xxx.8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25 10:52 PM (59.19.xxx.144)

    사람은 살아갈수록 오히려 가족한테 상처를 많이 받는거 같아요,,엄마가 님을 밀어내는데 왜 님이엄마를

    못 밀어내시나요? 그것도 엄마가 잘못 한게 많음써,,,

    정서적으로 독립하세요,,,그래야 님도 엄마도 살아요

  • 2. 저도 오늘
    '12.6.25 10:55 PM (121.145.xxx.84)

    미친듯 우울해서 차라리 잠 잤어요
    평소 별 문제 있는건 아닌데..모녀사이도 가식적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전 정작 제가 힘들때는 그냥 혼자 해결하는 편이지 엄마한테 말을 안했는데..
    생각해보니..엄마가 어릴때 제가 뭐든지 잘해야 되고..윽박지르셨던 경험이 내재되 있었던거 같네요

    커서 지금은 제가 그런간섭?까진 받지 않지만 나이 들어 분가 안하고 같이 사니..
    속에 화가 쌓여요 엄마도 그러리라 생각하고 거의 문닫고 삽니다..준비중인 시험 끝나면 분가하려구요

  • 3. ...
    '12.6.25 10:57 PM (211.246.xxx.193)

    엄마도 힘드실거에요. 잘못했다하고 관계푸세요...

  • 4. ..
    '12.6.25 11:00 PM (211.246.xxx.89)

    아빠 돌아가셨는데
    아빠계실땐 저런 문제 드러나는것 없이
    그냥 한없이 다정하고 자식위해 희생하시는 엄마셨어요
    아빠도 자식이라면 끔찍이 위하시는분
    그래서 가족에 대한 기대감도 애정도 애착도 너무 컸는데
    아빠돌아가신후 변해가는 엄마보며 충격받고 상처받고 원망하고 너무 힘들었는데도 엄마를 놓기가 힘들어요ㅠㅠ
    가족은 무슨일이 있어도 날 사랑해주는 사람들이라 믿었는데
    아빠도없고 엄마마저저러니 너무 외롭고 서럽고 힘드네요 ㅠㅠ
    머리론 독립해야하고 누구나 혼자고외로우니 난괜찮다 생각하려는데
    마음은 너무 힘들고 그저 죽고싶고 그러네요 ㅠㅠ

  • 5. ...
    '12.6.25 11:13 PM (220.78.xxx.12)

    엄마랑 전화 안한지 3주가 넘었어요 저는 혼자 살고요
    엄마가 저한테 실수 한게 있는데..그게 너무 화가 났어요 정말 친엄마 맞나 싶을 정도 였고요
    그동안 쌓이고 쌓인게 폭발 했어요
    엄마한테 정말 막 소리 질렀네요 엄마는 자기딴에는 나 생각해서 해준다고 한건데..하면서 섭섭햇을 꺼에요
    엄마한테 전화 하고 싶은 마음은 없어요
    점점 엄마 늙어 가는게 보이는데..아직 철 안든 저는 제 화만 먼저 생각이 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8570 찰과상은 피부과로 가야 할까요? 성형외과로 가야 할까요? 5 울라 2012/07/09 5,842
128569 비스프리? 클로켄? 워킹맘 2012/07/09 1,688
128568 정신병원 입원시키는 방법.. 1 ... 2012/07/09 3,245
128567 5세 아이와 푸켓 여행갑니다.. 꼭 필요한것 좀 알려주세요.. 9 ... 2012/07/09 2,809
128566 친정 돈문제에 저만 만신창이.. 기운없어요... 2012/07/09 2,230
128565 길냥이하고 길햄스터(?)... 4 애엄마 2012/07/09 1,313
128564 초 1 여자아인데..비키니 수영복 괜찮을까요? 5 궁금 2012/07/09 1,393
128563 요즘 참외는 설탕 발라놓은 것 같네요 2 ... 2012/07/09 1,854
128562 진공 청소기 추천 좀 해주세요~ 스텔라 2012/07/09 861
128561 판교 출퇴근 7 애짱 2012/07/09 2,059
128560 침대와 소파 구입할려고 합니다 1 가구장만 2012/07/09 1,459
128559 7살 아들의 고백 5 고민 2012/07/09 2,198
128558 서울사는 고3, 서울 전문대, 자취해야하는 4년제,, 어디 보내.. 11 여자애 2012/07/09 3,648
128557 보스톤에서 cvs말고 버츠비 상처치유연고 살 수 있는 곳은? 3 선물 2012/07/09 1,591
128556 '친정식구들의 압박' 글을 읽었어요. 3 얘기 2012/07/09 3,233
128555 제습기 문의요 2 웃음이피어 2012/07/09 1,443
128554 장터에 글 올리면 다른데는 못 올리나요? 7 장터 판매자.. 2012/07/09 1,327
128553 가평이나 포천 계곡가에 펜션 추천해주세요 작은정보라도.. 2012/07/09 1,454
128552 인천공항 핵심시설 민영화 (서두른다는 기사) 1 세우실 2012/07/09 1,670
128551 팬디가방을 샀는데요 1 이름이 뭔지.. 2012/07/09 2,420
128550 우리말 올림말 정석은 맨 마지막 동사에만 '요'자 붙이는게 맞는.. 은근 까탈 2012/07/09 829
128549 아이 셋이상 가지신 분들께 조언구합니다. 어찌해야 좋을지 갈피를.. 20 요리하는 여.. 2012/07/09 4,251
128548 컴텨 잘하시는분 제발... 4 흑흑 2012/07/09 1,021
128547 남편 새치염색 추천해주세요 ... 2012/07/09 1,947
128546 처음 해보는 일이라든지..중요한 일들을 생각으로 연습을 해요 1 생각 2012/07/09 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