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장학금 받게 됐어요

잇힝~ 조회수 : 2,489
작성일 : 2012-06-25 13:03:38


남편이 직장 다니며 박사학위 공부 중이에요.
일년에 학비 천오백만원 정도 듭니다.

얼마전에 장학금 서류 접수 했는데 수혜자로 선정 되었어요.
학교에서 주는 거 아니고 전국적으로 신청자 받아서 심사 후에 몇 명에게만 주는 건데 되었네요.
얼마나 주는 건지 아직 저는 잘 몰라요. 그냥 주고 끝이 아니고 기간 내에 연구 성과를 제출해야 해서 그냥 공돈 생긴 듯 좋아할 일은 결코 아니에요. 말 그대로 연구를 위한 지원금이죠. 가계의 금전적인 압박은 줄어들지만 남편의 어깨는 더 무거워지겠죠.ㅜㅠ
하지만 늘 새벽에 나가 밤 늦게 들어오고 열심히 사는 남편이 인정받은 것이 기뻐요.

주위에 말하면 무슨 복권 당첨돼 공돈 생긴듯 여길 것 같아서(그렇다고 이러저러한 돈이다 구구절절 설명하기도 이상한 일이라)
어디 말은 못하고
그래도 우리 남편 그동안의 수고, 학문적인 업적이나 가능성 인정받은 거 누군가에게 자랑은 하고 싶고

내사랑 82쿡에만 외치고 갑니다~~~~

우리 남편 만만쉐이~~~


IP : 125.187.xxx.17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25 1:06 PM (152.149.xxx.115)

    늘 새벽에 나가 밤 늦게 들어오고 열심히 사는 남편이 인정받은 것이 제가 더 무한정 기뻐요

  • 2. 남편 공부시키셨네요
    '12.6.25 1:09 PM (119.192.xxx.80)

    부인이 학위 받아야죠

  • 3. 우와~
    '12.6.25 1:14 PM (110.11.xxx.37)

    두분! 정말정말 애쓰셨습니다.

    이 글을 읽는 저도 덩달아 기쁘네요^^
    축하축하드립니다^^

  • 4. 잇힝~
    '12.6.25 1:17 PM (125.187.xxx.175)

    아직 학위를 딴 건 아니고 학위 공부 중이고요, 장학금을 받았네요.^^

    자게에서 남편 학위 받으면 배우자까지 함께 칭찬 받는거 저도 늘 당연히 생각했는데
    제 경우에는 제가 한 역할이 그리 크지 않아서...^^;;

    지극히 성실하고 선한 성품을 가진 남편의 공으로 온전히 치하해주고 싶네요.
    제게 주시는 축하까지 모두 남편에게 돌리겠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그냥 마음껏 기뻐하렵니다.
    축하해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 5. 정말
    '12.6.25 1:17 PM (112.166.xxx.121)

    자랑스러우시겠어요 축하드려요~~

  • 6. ..
    '12.6.25 1:44 PM (152.149.xxx.115)

    저녁에 치.맥 파티 조촐하게 자녀들과 모두 함께 하셔요, 저도 먹어도 되죠?

  • 7. ..
    '12.6.25 2:05 PM (221.146.xxx.196)

    축하드려요~~
    글구 남편분 보약이라도 한재 지어드림이 어떨까요?^^
    직장다니면서 연구하시려면 강행군일텐데.

  • 8. 초록하늘
    '12.6.25 3:00 PM (14.37.xxx.165)

    축하드려요!!
    학문적으로 이루신 성과!!
    전국에서 몇명만 주는데 되신거라니
    금액을 떠나서 정말 축하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791 맥주한캔 vs 콜라 한캔 어느편이 건강에 더 나쁠까요?? 12 맥주러버 2012/07/03 5,255
126790 1965년 한일협정 그리고 2012년 친일군사협정 3 자연과나 2012/07/03 893
126789 남편의 바람들통 그 이후 이야기 28 헛웃음 2012/07/03 18,363
126788 왜 초등 성적이 중요하지 않나요 25 몰라 2012/07/03 7,182
126787 추적자 블랙박스 있지않나요 4 .. 2012/07/03 2,978
126786 천안쪽 좋은데 있나요? 1 착한이들 2012/07/03 889
126785 어떻게 놀아주시나요?? 5 6세남아 2012/07/03 963
126784 등기권리증........잃어버림 ....어떻게 해야해요? 5 매매 2012/07/03 2,243
126783 홍콩사람들은 지참금이 필수인가요? 2 결혼풍습 2012/07/03 2,069
126782 수학이나 과학 계산 잘 하시는 분. 이 문제 풀어주실 수 있나요.. 8 도움요청 2012/07/03 1,080
126781 추적자 11회도 대단하네요. 앞으로만 가려는 사람들 4 mydram.. 2012/07/03 2,307
126780 추적자 OST 너무 좋네요 추적자 2012/07/03 705
126779 정신과나 상담할 수 있는 곳 추천 부탁드려요 2 ... 2012/07/03 1,238
126778 오늘 추적자 주인공은 4 ㅎㅎ 2012/07/03 2,106
126777 유아세례할때, 아이 대모님 서주실분 구할수 없는데요 어떻게 하면.. 8 유아세례 2012/07/03 1,787
126776 수배중인 사기범 잡아줬더니… 전두환 조카라고 석방? 1 세우실 2012/07/03 815
126775 박근형씨 대단해요~~ 18 팔랑엄마 2012/07/03 6,922
126774 지금 오이 먹어도 살찌겠죠 7 지금 오아장.. 2012/07/03 2,120
126773 나는 꼼수다...대박..정우택 소름끼치네요 7 꼼수 2012/07/03 3,540
126772 코치랑 마이클 코어스 가방 잘 아시는 분 좀 도와주세요~^^:.. 5 무크 2012/07/03 2,363
126771 유치원 가기 싫어하는 아이 어떻게 할까요? 1 .. 2012/07/03 1,693
126770 추적자 박근형의 촌철살인 11 헐~ 2012/07/03 4,804
126769 수련원에 근무하시는 분 궁금해요 1 궁금 2012/07/03 728
126768 천일의 약속을 이제서야 봤어요. 간병의 고통.... 뒷북 2012/07/03 1,239
126767 엄마가 서양인이고 아빠가 동양인일 경우 43 doing 2012/07/03 27,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