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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출근길에 지하철에서 치한을 만났었어요. ㅠㅠ

기분나뻐요 조회수 : 3,059
작성일 : 2012-06-25 11:13:32

아침 출근 길에 지하철에서 치한을 만났었어요 .  2호선 붐비는 출근 길이었구요.

어느 여성분이 저한테 .. 옆에 남자분이 제 치마 속 촬영을 한다고 큰소리로 저에게 말씀해주시더라구요 .

너무 당황하고 멍해져서 일단 그 남자분 손목을 잡고 핸드폰을 달라고 했어요 ..

어디다 신고를 해야 하는지 머리는 멍해지고 ,  당황해서 ..   지하철에서 소리를 쳤어요 .. “신고 좀 해주세요 .. 이남자분이 절 촬영했대요 . ㅜ .. ㅡ “

남자분 핸드폰을 받아들고 핸드폰을 살폈는데 ..  사진은 저장되어있는건 없고 ..

일단 남자분께   누명이던 사실이건 진위여부를 파악하게 경찰서에 가자고 했어요 ..

다행인지 , 남자분 아주 나쁜사람은 아니었던거 같아요 .. 요즘 오히려 이려면 힘없는 여자한테 욕하고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사람도 많다고 들었는데 .. 경찰서에 가자고 하시더라구요 .

남자분한테 어떤 행동을 하셨냐 물었더니 , 자긴 손내리고 서서   카톡을 했대요 .. 근데 .. 모두 서있는 붐비는 2 호선 출근 시간에 카톡 하는것과 촬영하는걸 목격자가 구분을 못했을지 ㅡ .. ㅡ 말도 안되네요 .

그 남자분은 따라 나섰구요 . 선릉역 지하철 역에 내리니 역무소 안에 경찰서가 있더라구요 .

경찰서에가서 말씀 드리니 .. 경찰분이 남자분 핸드폰을 받아들고 다 살폈지만 사진이 없어서 처벌이 불가능 하다고 .   지웠거나 , 저장을 안한 것 같다고 .

목격자가 같이 있으면 진술로 처벌이 되는데 목격자도 현재는 없는 상태고 ,,   이분이 전에 이런것으로 처벌 된 것이 없어서 그걸로도 불가능하고 ..

아무런 근거가 없어서 ,, 죄송하지만 처벌이 안된다고 합니다 .   ㅠ ㅠ

제가 지하철에서 신고해달라 소리쳐서 그런지 역무소 경찰서로 계속 신고는 들어오는데 , 목격자가 아니라 안된다고 하네요 .

혹시 저 같이 이런경우 당하셨을때는 ,,

목격자 분한테 신고를 바로 요청하시거나 ,.. 목격자분 핸폰 번호만이라도 받으세요 . 그래야 사진이나 증거가 없더라도   목격자 진술로 처벌이 된다고 합니다 .

IP : 220.85.xxx.20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6.25 11:16 AM (203.152.xxx.218)

    저 예전에 그 목격자로서 (사진 촬영은 아니고 지하철 성추행?) 지하철수사대까지 쫓아가서
    증언해준적 있어요
    목격자나 증거가 꼭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아휴.. 원글님은 안타깝네요. 하지만 그래도 촬영분이 없다 하니 그나마 위안으로 삼으시길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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