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끼고양이4마리...

조회수 : 1,849
작성일 : 2012-06-25 08:37:05

밑에 분이 쓰신 글보고

반성도 합니다만ㅠ.ㅠ

저는 길고양이 새끼 4마리때문에 고민입니다

 

주택으로 이사 온지 반년째인데

그동안 길고양이들 먹이를 챙겨주고 있었어요

한 다섯마리가 교대로 왔다 갔다하는데

그 중 한마리는 사람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아서

먹이를 받아먹고

만져도 가만히 있기도 해서 신기해 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지난 밤에 새끼 고양이 4마리가 현관앞에 있네요

(딸아이가 한 2주정도 되었다는데

저는 도무지 모르겠어요ㅠㅠ)

급한대로 박스에 담아서

쌀이랑 생선을 갈아서 미음처럼 주었더니

잘 먹기는 하더군요

 

근데..저는 4마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고민입니다

집안에서 키울 자신은 없어요..솔직히

강아지 두마리를 키우고 있거든요

 

그냥 돌보고 있으면 어이가 데릴러 나타날까요?

어찌하면 좋을지

조언을 부탁드려요

저는 진심 고민입니다...

 

 

IP : 59.7.xxx.5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면
    '12.6.25 9:00 AM (110.14.xxx.164)

    들여놓진 마시고 그냥 밖에다가 먹을거랑 박스 정도만 놓아주세요
    엄마가 어딜 간걸까요
    동물도 자기이뻐하는 거 알고 찾아온거 같아요

  • 2. 원글
    '12.6.25 9:13 AM (59.7.xxx.56)

    조언 감사합니다

    근데 너무 어려서
    풀어 놓을 수가 없어서
    강아지 펜스로 울타리를 만들어 주고
    그안에 넣어 두고 지켜보는 중이에요

    아침에도 잘 먹고
    4마리가 꼭 붙어서 자고 있네요

    일단 어미가 빨리 나타나길 빌고 있어요

  • 3. 고양이 카페
    '12.6.25 10:29 AM (122.153.xxx.130)

    아님 지역 커뮤니티가 있다면
    사진 찍어 올려 입양을 보내보세요
    그냥 커버리면 길냥이 되겠죠
    그 삶이 너무 힘겨워
    조금이라도 어리고 기회가 있다면
    입양 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4. gevalia
    '12.6.25 12:04 PM (216.46.xxx.180)

    아래 고양이 글쓴이 입니다. ㅎㅎ
    반성은 왜요..

    저도 집 안에 나비가 있으니 이녀석을 입양은 보내야 하는데, 정은 들고 참 마음이 무거워요. 길냥이들이 가까이오니 반갑다가도, 또 가까워지면 그놈의 정이 문제네요. 그렇다고 제가 거둬주기는 정말 힘들구요.

    저도 이렇게 새끼고양이를 떼로 만나는게 첨이라, 들뜬 마음도 있고 걱정도 커요. 전 그래도 어미가 새끼들을 돌보니 훨씬 님 보다야 덜 하죠. 새끼들을 보미랑 같이 집 안에 들이고 싶어도, 저희 나비가 질투심이 보통이 아니거든요.

    몇 달전 보호소에 있는 새끼고양이를, 주말에 거의 죽을 지경이어서, 제가 주말에 데려와 돌봐준 적이 있는데요..우리 나비가 이틀을 밥을 안먹고 시위를 해요. 새끼 고양이 있던 케이지를 새끼가 가고 나서도 하악거리구요. 고양이 새끼 만진 손으로 자기 만지면 죽는 소리를 내구요..그래서 전, 동물보호소에서 다른 고양이라도 만지는 날이면 목욕탕에서 옷 다 갈아입고 손 씻고 만져야해요..상전이죠..이넘이.

    나비가 하도 사람 손을 타는 개의 탈을 쓴고양이라, 어떨 땐 친구나, 활달한 새끼 고양이가 있으면 날 좀 안 귀찮게구려나 하고, 몇 번 다른 고양이를 데려오는 걸 고려했다가 포기했어요.

    한번은 친구네 개를 한달간 돌봐준 적이 있는데, 스트레스로 피부곰팡이도 생기구요..수의사 왈,,아마도 스트레스때문인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둘이 친한 사이인데도 그래요.

    님 만큼만 하면, 고마운거죠.
    다음 아고라나 다른 곳에 올려보세요. 새끼들은 비교적 입양이 빨리 잘 되는거 같아요.

  • 5. 원글이
    '12.6.25 1:06 PM (59.7.xxx.56)

    정성어린 답변 감사합니다

    동물보호협회와 시청에 문의해 보았는데
    일반 유기동물 처리 규정과 같다기에 그곳은 포기하고
    다른 방법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며칠 돌보는 동안
    어미가 오면 정말 다행이겠어요
    혹여 안나타나면
    고양이 카페나 다른 경로를 통해
    잘 클 수 있도록 할께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5851 남편의 성향 미리 알수 있을까요? 8 궁금해요 2012/07/01 2,434
125850 메디폼 만으로는 방수 안되겠죠? 3 .. 2012/07/01 3,738
125849 갓김치 맛있는 집 2 중3맘 2012/07/01 2,420
125848 매실 저어줄때 뭘로 어떻게 저으시나요?? 10 건강요리 2012/07/01 2,892
125847 민우회와 아이쿱은 서로 다른 생협인가요? 1 친환경 2012/07/01 1,416
125846 제주도 여행 많은거 좀 알려주세요^^ 1 여행 2012/07/01 1,401
125845 명상이랑 호신술(무술)같은거 같이 배울수있는게 뭘까요?? 2 건강요리 2012/07/01 978
125844 비염 치료연고 비염 2012/07/01 1,385
125843 남편이 스트레스가 많았나봐요. 9 여보~~~~.. 2012/07/01 3,526
125842 환갑 기념 여행을 가려는데요,. 3 .. 2012/07/01 1,472
125841 서판교 단독주택 전세 4억으로 가능한가요? 6 서판교 2012/07/01 14,098
125840 아줌마 둘이 올레길 가려고 하는데요. 1 착한이들 2012/07/01 1,924
125839 국카스텐 ~~저렇게 잘할줄몰랐네요 11 오호~~ 2012/07/01 3,873
125838 잠싥역 근처 공항리무진버스 서는 곳에 호텔추천해주세요. 16 고향앞으로... 2012/07/01 2,167
125837 훌라후프하면 중부지방 살들좀 효과 있나요?? 4 훌라후프 2012/07/01 3,625
125836 콩국수에 우무를 넣었더니 맛이 꽝이네요. 15 우무 2012/07/01 3,603
125835 논인데요..이거 몇마지기?몇평인가요? 1 몇평??? 2012/07/01 2,398
125834 익지않은 파란 토마토로 뭘 할까요? 9 ㅇㅇ 2012/07/01 3,461
125833 닉 부이치치.. 1 살아요! 2012/07/01 1,356
125832 십일조라는게 외국교회에도 있나요? 80 .. 2012/07/01 33,257
125831 오이 5개로 만드는 오이물김치 레시피 찾아요 4 2012/07/01 2,341
125830 초등학생 혹은 중학생 전학은 어떨까요? 1 고민이네 2012/07/01 1,514
125829 생협 온라인 주문시 2 더워요 2012/07/01 1,536
125828 제충국 성분의 미스트 형식 모기약 어떤가요? 3 모기약 2012/07/01 1,261
125827 웍앤박스 드셔보신분 계신가요? .. 2012/07/01 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