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드라마스페셜 '리메모리' 보신분들

두라마 조회수 : 2,925
작성일 : 2012-06-25 01:26:17

 

제가 중간부터 봐서

전체적인 줄거리를 잘 파악을 못했어요

결말이 대체 무슨뜻인가요?

여주인공(차수연)이 그림을 그리다가 뭔가 진실을 깨달은 거 같은데...

강형사와 무슨 관계인가요?

 

혹시 이거 보신분들...결말 이해되신 분들 답변좀 꼭 부탁드려요!

IP : 113.10.xxx.20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25 2:19 AM (121.163.xxx.20)

    저도 봤는데...제가 좋아하는 장르라 열심히 봤지만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일단 아는 대로 설명드릴게요.
    차수연은 극중에서 미술관 큐레이터인데 극초반에 용역업체 직원에게 성폭행 당할 위기에 처했었어요.
    그런데 낯선 남자가 다가와 자신 대신 그 범인을 대신 살해하고 떠난 것으로 드라마는 시작합니다.

    그런데 목격자인 차수연은 안면인식장애(prosopagnosia)를 갖고 있는 환자로 진료기록이 남아있고
    실제로 그 증세가 남아있어 그 남자가 누구였는지 제대로 기억하지 못합니다. 강형사는 유독 차수연의
    곁에서 계속 수사망을 좁혀가면서 범인의 그림자를 찾고...알고보니 다른 한명이 또 차수연을 노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중간에 제2의 범인이 형사를 사칭하며 차수연의 집을 드나드는 장면이 있어요.

    중간 생략하고...암튼...차수연은 희미하게 처음 살해된 남자, 그리고 두번째 의심스런 남자가 자신이
    희미하게 기억하는 장면 속의 사람들이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여기서 강형사의 행보가 눈에 띄는데
    배우 이규철..인지..이름은 잘 모르겠는데 강형사의 상사가 이를 유심히 보면서 우연히 볼펜을 찾다가
    강형사의 서랍책상 속에 어느 자살한 여학생의 기록과 남매간이라는 사실, 그리고 자살한 여학생이
    놀이공원에서 성폭행 당해서 괴로워 투신자살을 했는데 그 범인들이 미술관에서 차수연을 노렸던
    두 남자라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결국, 차수연을 노리던 두번째 남자를 쫓던 강형사는 차수연의 성폭행 직전에 그녀를 구하기 위해 범인을
    살해하고, 경찰에 자백을 합니다. 그리고 강형사의 상사는 그가 교도소에 수감될 것이며 정상참작은 어려울
    것이라는 얘기를 해줍니다. 집으로 돌아온 차수연은 이젤에 앉아 자신의 얼굴을 희미하게 기억하며 그림을
    그리는데...그러던 중, 미술관에서 성폭행 당하기 직전 남자를 죽인 사람은 바로 자신이었으며 쫓아오던
    강형사가 대신 그 흉기를 챙겨 자리를 떠났다는 것이 떠오릅니다.

    그 흉기는 차수연이 갖고 있던 가위였고, 강형사는 그 가위를 죽은 여동생의 납골당 안에 넣고 있다가
    두번째 범인을 살해하던 순간 꺼내들어 찌릅니다. 이건 구성상 말미에 회상으로 보여준 장면이었구요.
    제가 중간 중간 뭘 하느라고 놓친 부분이 있을 것 같기는 한데...혼자 봐서 누구한테 묻기도 그렇네요.;
    본대로 생각나는 대로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보기 드문 좋은 드라마였고 수작이라고 얘기하고 싶네요.

  • 2. 한눈에
    '12.6.25 8:14 AM (121.55.xxx.248)

    저도 중간에 보다가 잠들었는데
    윗님이 줄거리를 너무 잘 정리해주셨네요~

  • 3. 두라마
    '12.6.25 12:18 PM (113.10.xxx.201)

    덕분에 궁금한 부분들 잘 알게되었어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726 주말농장하는 분들~ 감자 캐셨어요? 5 감자 2012/07/03 1,302
126725 부추김치를 담갔는데 많이 짜네요..해결방법없나요? 5 부추김치 2012/07/03 2,238
126724 애인이 저랑 키스하는게 별로래요.. 34 아무것도아닌.. 2012/07/03 30,125
126723 갱년기 우울증과 정신과 증상은 다르죠? 1 문화센터 강.. 2012/07/03 2,253
126722 식은밥이요. 전자렌지가 없는데.. 8 설거지하고올.. 2012/07/03 2,117
126721 학점은행으로 사회복지사 따면? 5 학력 2012/07/03 2,186
126720 작은쇼파 추천좀여 ~ 4 하늘 2012/07/03 1,193
126719 이거 제가 말실수한 건가요. 기분나쁠까요. 16 걱정 2012/07/03 4,455
126718 컴퓨터 화면에 즐겨찾기 어찌 만드나요...? 3 .... 2012/07/03 973
126717 이 선수 두명이 소치에서 김연아와 금메달을 다툴 선수라네요.. 14 에구구 2012/07/03 3,709
126716 조울증이 너무 심해요 회사다니는게 민폐 같아요 24 ㅜㅜ 2012/07/03 7,311
126715 몰락하는 ‘나는 꼼수다’와 한국교회의 인터넷전략 8 호박덩쿨 2012/07/03 1,890
126714 인종차별 글의 순기능 5 며칠전 2012/07/03 1,157
126713 여러분~ 아직도 오일폴링 하시나요? 3 자~ 이쯤에.. 2012/07/03 4,619
126712 프랑스 여자가 다 애를 때리진 않죠 6 인간나름 2012/07/03 2,110
126711 감자 맛이 정말 이상해요 3 이 맛이 뭔.. 2012/07/03 1,335
126710 성형 7 음!! 2012/07/03 1,321
126709 변액보험 유지 vs. 감액후 추가납입..조언해주세요.. 6 보험 2012/07/03 3,636
126708 확실히 요즘 입맛이 떨어지죠? 2 여름 2012/07/03 966
126707 하루를 마무리하며 역대최고몰카 유머 갑니다~!!^^ 4 수민맘1 2012/07/03 1,399
126706 보잉 선글라스 어울리는 얼굴은 따로 있나요? 4 ㅇㅇ 2012/07/03 3,133
126705 정말 무섭고 이상한 꿈을 꾸었어요 꿈해몽 전문가님들 출동해주시면.. 1 dkttk 2012/07/03 1,198
126704 알려 주세요 안개꽃 2012/07/03 971
126703 안철수씨 출마하고 어떻게든 단일화 이루어지면 좋겠네요. 3 mydram.. 2012/07/03 957
126702 먹고 싶은 것이 생각이 나질 않아요. 4 뭘 먹을까나.. 2012/07/03 1,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