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쾌변의 추억

비법 조회수 : 2,553
작성일 : 2012-06-23 19:49:18

퍼온글인데 효과가 있을 듯한 냄새가 풍겨요~

 

 얘기가 길어질거같아. ~음. ~슴. 으로 하겠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1999년.

군대 훈련소 들어가고. 먹는건 무지막지하게 먹는데

일주일여 지나도 뒤로 나오는건없는.. -_-ㅋ

마렵진않은데.. 뱃속이 개운하진 않은상황이.. 일주일여...

근데 다들 비슷한 상황인...

교관이..

" 너네들 응가 못하지? 첨에 적응안되고 그런거니까 걱정말어"

" 시간 지나면 다 나오니까..!" 라고했습니다.

그러자 제 뒷번호 훈련병이. 갑자기 손을 번쩍 들며.

" 저는 첫날부터 쾌변합니다. 그 방법을 알고있습니다!!!! "  라고 하는것임.

교관이 저 ㅅ끼 뭐야.. 하는 표정으로 바라보니..

훈련병 : 민간요법으로 충분히 해결가능합니다!! 

라고 하는거임.

우리모두 웃긴데.. 교관이 앞에있어서 웃을수도없고..

허벅지 꼬집고.. 혀깨물고.. 웃음을 참고있었는데..

교관이..

" 나와서 설명해봐!! " 하는겁니다. ㅋㅋ

갑자기 그훈련병(해리포터 닮았음.  안경낀)..

앞으로 저벅저벅..나오더니.

약 2분간.. 민간요법.. 이 뭔지에대해서..

동의보감..어쩌고.. 육체의 장기는 어쩌고... 설명함... 

잠자기전 .. 저녁 점호시간인데..졸려죽겠는데..ㅋㅋㅋ

교관 : 닥치고 방법만 설명해!! 

그방법은..

화장실에 앉으면 양옆에 벽이있습니다.

엄지 옆에 두번째손가락을.. 양 옆 벽으로 밉니다.. 

옆에 벽이없으면 앞도 괜찮음.. 

근데 벽이없다.. 하면 방법없음^^

그러니까 화장실에 앉아서 주먹쥐고 두번째 손가락만 내밀어 벽을 밉니다.

너무 살살 아닌.. 그렇다고 너무쎄게하면 아프니까

손가락이 약간 뒤로 젖혀질정도? .. 그림 보고 이해하셈..ㅠㅠ

그렇게 양팔 두번째 손가락으로 벽을 밀고있으면

두번째손가락과 연결된..

암튼 뭔가가 장을 자극해서 쾌변한다는 겁니다.

결굴 빵터져서 우리 모두 웃었고.

교관도.. 뭐 저런 시키 다있나..하면서..

우리에게, 하려면 하고 말려면 말아라..라고 하시고는

점호를 끝냈습니다.

저도 일주일정도 못싸고있는상황이라. 담날 훈련없는 일요일오전.

화장실에 앉아서 그자세로 한 4분? 있었는데..

뭐야... 구라였네..ㅋㅋ 역시나.. 했..는데.. 곧바로..

일주일치가 다..... 쏟아나왔..............

막힐까봐.. 일보는중간에 물을 한번 내렸음...

인생.. 그전까지.. 그이후로도 그렇게 많은 양을 배출한건 처음임진짜.

저외에 여러 훈련병들도 효과를 봤고.. 진짜 신기해함.ㅋㅋ

효과못본사람도있습니다. ㅎ

암튼.. 그렇게 한번 쏟고나니..

담날부턴 잘 나오는겁니다. 손가락요법안해도.ㅋ

그 소문이 교관, 훈련대장한테까지 퍼지고.. 

해리포터 닮은 훈련병은.. 결국. 

모든 훈련병이 있는 연병장에서 앞에나와 다시설명.. ㅋㅋ

담날부터 여기저기 효과 많이 봤다고해서.. 그 공로를 인정받아

훈련대장한테 칭찬받고.

훈련병들중에 걔만 특별히 집에 전화하고,

담배피고.딸기우유하고 건빵먹고...

제가 전역한지 10년이 넘어가는데 아직 저는 그요법을씁니다.

어떨때?

응가했는데.. 뭔가.. 남아있는거같은 .. 뭔가 더 해야할거같은 느낌일때.

나올거..나올거..같은데 안나올때..

어딘가 중요한 자리에 가기전. 조금이라도 해결을 봐야할때

이럴때 하면 좋습니다.

저는 당연 효과봤고. 제 와이프도 효과봤고.

제 친구는 효과못봤고. 제친구 와이프는 효과봤습니다.

또다른 친구, 친구딸은 효과봤고. 친구 와이프는 효과못봤습니다.

아마도 성공율 60~70% 인듯.

그냥 한 몇십초 하다가 에이..안된다..하지마시고

응가 할때 손가락 요법해보세요. ㅎㅎ

쾌변합니다.

제작년인가. .한번 글올렸었는데(기억하는분이 계실지도.._)

효과 봤다는분 많이 계셨습니다^^

효과 보시면 그냥 넘어가지마시고 

저에게 감사 인사라도.........^^

춧천바랍니다. 진짜 리얼임.

제 목숨걸고 진짜임. -_-ㅋ

IP : 59.3.xxx.9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23 7:58 PM (58.239.xxx.10)

    이거보면서 컴앞에서 따라하고 있네요

  • 2. ..
    '12.6.23 8:03 PM (118.216.xxx.78)

    저 변비가 아주 심해서 고생할때 너무 힘들어서 저도 모르게 앞에 있는 세탁기를 밀었는데
    뭔가 시원한게 쑤욱~~~~~~~~~
    그 이후로 이 방법 쓰고 있습니다.. ㅎ ㅏㅎ ㅏㅎ ㅏ

  • 3.
    '12.6.23 8:42 PM (125.176.xxx.214)

    저도 컴앞에서 따라하고 있네요 ㅋㅋㅋ
    효과보고 싶어요

  • 4. 우연인가
    '12.6.23 9:07 PM (211.209.xxx.193)

    방금 한번 화장실간 김에 시험삼아 해봤는데.................성공은 했어요 ㅋㅋㅋ
    손가락이 아프네요. 너무 밀었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완전히 쾌변은 아니였지만 성공. 성공. ㅎㅎㅎㅎ

  • 5. 질문
    '12.6.23 9:13 PM (58.148.xxx.15)

    그니까 두번째 손가락을 양쪽 손가락을 쎄게 밀어야 한다 이거죠??

  • 6. ..
    '12.6.23 9:13 PM (58.239.xxx.10)

    어설프게 따라해보다가 배에 가스찼는데 님들은 어때요?

  • 7. 질문..
    '12.6.23 9:56 PM (116.121.xxx.96)

    저 철분약때문에 완전 변비인데 화장실 앞에 벽없음 어떻게 응용하면 될까요?..

    아무곳에서나 의자 놓고 앉아서 두 손가락으로 벽을 밀면 될까요??

    성공하고 싶어요....--;....

  • 8. 효과 있는 듯
    '12.6.23 10:32 PM (119.192.xxx.50)

    바로 시험^^;;;해 봤는데
    배에 힘이 잘 들어가네요

    한번에 성공 ㅋ

  • 9. 내일 해봐야지
    '12.6.23 11:20 PM (1.236.xxx.153)

    이런 정보 고마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8479 한국서 경제적으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누구인가요? 1 dlfma 2012/07/09 1,456
128478 10년쓴 전화번호를 바꾸고싶은데... 1 관계정리 2012/07/09 1,532
128477 좀 쓰면서 살아도 될까요? 4 주부 2012/07/09 2,929
128476 어제 장동건 마지막 대사 뭐라고 한건가요? 1 은우 2012/07/09 2,782
128475 맥북 프로 쓰시는 분들,, 6 처음이라서요.. 2012/07/09 1,577
128474 어깨근육 없애고 싶어요 ㅠㅠㅠ 1 sunnyr.. 2012/07/09 2,031
128473 매트써보신분요 .... 2012/07/09 968
128472 크록스매장에 사람이 왜 그리 많나요?;; 1 ..... 2012/07/09 1,787
128471 지난 3월에 런던 woodside park 가족기숙사 말씀주셨던.. 2 .. 2012/07/09 1,280
128470 화장실 검은 대리석이 얼룩덜룩한데요..어떻게 청소해야 해요? 1 청소싫어 2012/07/09 2,408
128469 심한 입덧.. 신랑은 장기출장.. 입원하는게 나을까요? 8 ㅠㅠ 2012/07/09 2,435
128468 친한언니 남편이 딸아이볼에 뽀뽀를 했는데요 24 .. 2012/07/09 15,879
128467 7살..스킨쉽 어느 정도 하세요? 6 ... 2012/07/09 1,873
128466 틴탑의 투유 라는 노래 5 ㅋㅋㅋ 2012/07/09 1,880
128465 좋은생각떠올리기... 도와주세요!! 10 다시살자 2012/07/09 1,814
128464 매실 말입니다. 4 매실 2012/07/09 2,209
128463 롱샴 카바스 샀는데 접힌표시 구김 어찌 펴야하나요? 2 롱샴 2012/07/09 2,188
128462 영어선생님께 여쭤볼게요~ 5 학부모 2012/07/09 1,482
128461 서울시 24시간 인터넷방송국 ‘라이브 서울’ 10일 문엽니다 2 샬랄라 2012/07/09 1,486
128460 중학생, 자기주도학습 해 보면 어떨까요? 8 .. 2012/07/09 2,738
128459 “3억!” 명품·APT·차 눈물의 땡처리 현장… 샬랄라 2012/07/09 2,759
128458 목욕할때 등을 깨끗이 닦을수있는 수세미나 솔 추천 부탁드려요 3 외팔이 2012/07/09 2,108
128457 불고기감으로 미역국 끓여도 되나요? 8 아기엄마 2012/07/09 5,296
128456 개그맨 정성호씨는 재능에 비해 빛을 못보시는거 같아요 5 개그맨 2012/07/09 3,311
128455 그을린사랑 보신분들만 봐주세요 11 .... 2012/07/09 5,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