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딸이 "행복하게 살고싶다는데" 대답을 못하겠어요

아이고두야 조회수 : 2,909
작성일 : 2012-06-23 00:28:47

  7월초에 기말시험인데.

아이가 멍 때리고 잘 있어서 주의 주고 하는데,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하네요.

 

그 행복이란 의미가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가 아니라.

행복하게 살려면 어떻해야 되냐고 묻는데..

 

에휴 대답을  잘 못해주겠네요.

 

그냥 어디가서 계속 멍 때리면서 쉬고 싶다고 하길래

기말고사 끝나고 절에 템플스테이 보내준다고 했어요.

(검색해 보니 1박으로 하는 곳이 많네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이걸로는 좀 모자란것 같아

좀전에 법륜스님 강의 몇개 들었는데.

크게 공감이 가지는 않네요.

(공부가 괴로워요. 삶에 대해서도요.)

 

오늘 수업시간에

뭐 삶. 생로병사. 죽고 사는 것..

뭐 이런 철학적인 수업을 들었는데

알수록 모르겠다고 하는데.

 

적당한 답변이 있는

글이나 동영상 강의나 책

모두 부탁드려요.

 

법륜스님 행복. 검색하니 강의 있던데

아까 강의 몇개 듣더니 피곤한지

공감이 덜 가는지(저도 공감이 덜가네요)

그냥 누워 자네요ㅜㅜ

 

 

 

IP : 112.149.xxx.1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12.6.23 12:35 AM (112.149.xxx.154)

    추천님 감사해요.

    바로 주문해야겠어요

  • 2. 샬랄라
    '12.6.23 12:41 AM (39.115.xxx.98)

    숙제가 생겼네요. 원글님

    오늘부터 바쁜 시간 제외하고 따님의 질문에 적절한 답을 할 수 있도록 공부하세요.
    그럴 필요를 못 느끼신 다면 어쩔 수 없지만

    이런 질문에 대답도 잘해야 아이와 대화의 통로가 좁아지는것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 3. 원글이
    '12.6.23 12:45 AM (112.149.xxx.154)

    윗님 두분 감사해요.

    글쎄 사실 저도 강의 같이 들었거든요.
    이전에는 일단 시험부터 좀 쳐놓고
    진짜로 니가 뭘 하고 싶은지 생각해 보라고 했구요. 딸도 그러겠다고 했어요.

    나름 같이 고민상담 해주고 있다고 생각하는 엄마입니다.

    좋아하는 남학생 이야기 같이 들어주고 고민 해 주는 엄마입니다.

    (엄마도 중1때 좋아하는 옵빠이었다고 경험담 이야기 해주고..)

    근데 이건 좀 어렵네요.

    딸리는게 느껴져서 어떻게 해줘야 할까 해서
    질문 드린거에요

  • 4. 샬랄라
    '12.6.23 12:53 AM (39.115.xxx.98)

    나이가 들어갈수록 질문이 더 어려워질수도 있습니다.

    물론 질문에 따라서는 이세상 누구도 답할 수 없는 질문도 많죠.
    그렇지만 여러가지 같이 이야기 할 수 있으려면

    상당한 독서와 사색이 필요합니다. 그것 외에 저는 잘 모릅니다.
    다음분에게 패스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178 누가 대답좀...ㅜ_ㅡ어떤가요? 1 민기리 2012/08/01 1,234
137177 한국 대외의존도가 110% 충격파 2012/08/01 1,173
137176 [급질] 원할머니보쌈 vs 놀부보쌈 어디가 맛나요?? 12 더워ㅠ 2012/08/01 6,191
137175 아이스물병 괜찮네 덥다 2012/08/01 1,349
137174 5시 현재 온도 거실 32도 컴퓨터방 33.6도 헉헉 5 찜통 2012/08/01 2,054
137173 에어컨 6평형? 8평?? 5 .. 2012/08/01 2,349
137172 말기암의 고통에 대한 글을 보고 있자니.. 4 죽음이란 2012/08/01 3,777
137171 초등1 영어공부시키고싶은데 아이패드 유용할까요? 2 ddd 2012/08/01 1,693
137170 참치캔으로 참치죽 끓이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5 맛있게 2012/08/01 5,358
137169 너무 더워서 생명의 위협을 느낌 5 2012/08/01 3,173
137168 응답하라 1997 너무 재미나네요 19 2012/08/01 5,408
137167 살면서 고민 없는사람 없겠죠?? 더워더워더워.. 2012/08/01 1,311
137166 저는 양가재산은 없는데 8 참. 2012/08/01 3,534
137165 갤럭시S2 인터넷 구입 질문드려요~ 7 싱글이 2012/08/01 1,441
137164 박태환과 쑨양...이거 보고 넘 웃겼어요.ㅎㅎ 29 ㅌㅌ 2012/08/01 18,997
137163 사먹는게 싸게 먹히네요. 9 물가 2012/08/01 3,759
137162 세탁물을 월요일에 맡겼는데 벌써 찾으라네요? 4 2012/08/01 1,184
137161 에어컨 6평형 벽걸이 하이마트 얼마정도 하나요? 6 해맑음 2012/08/01 2,134
137160 조선호텔과 파라다이스 어디를 추천해주시겟습니까?.. 10 부산여행 2012/08/01 2,648
137159 노트북 쓰는 방법(?) 4 노트북 2012/08/01 1,259
137158 요즘 재래시장에 콩잎 파나요? 3 .. 2012/08/01 1,518
137157 프랑스 성희롱 형사 범죄 규정하는 법안 통과 샬랄라 2012/08/01 841
137156 치아라에게 한표를! ㅊㅊ 2012/08/01 1,076
137155 유치원 활동복 맞출수 있는데 아실까요? 원츄 2012/08/01 895
137154 샌들 가격이 싼거 착용감이 편한지 1 좀 궁금하네.. 2012/08/01 1,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