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중1딸이 "행복하게 살고싶다는데" 대답을 못하겠어요

아이고두야 조회수 : 2,944
작성일 : 2012-06-23 00:28:47

  7월초에 기말시험인데.

아이가 멍 때리고 잘 있어서 주의 주고 하는데,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하네요.

 

그 행복이란 의미가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가 아니라.

행복하게 살려면 어떻해야 되냐고 묻는데..

 

에휴 대답을  잘 못해주겠네요.

 

그냥 어디가서 계속 멍 때리면서 쉬고 싶다고 하길래

기말고사 끝나고 절에 템플스테이 보내준다고 했어요.

(검색해 보니 1박으로 하는 곳이 많네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이걸로는 좀 모자란것 같아

좀전에 법륜스님 강의 몇개 들었는데.

크게 공감이 가지는 않네요.

(공부가 괴로워요. 삶에 대해서도요.)

 

오늘 수업시간에

뭐 삶. 생로병사. 죽고 사는 것..

뭐 이런 철학적인 수업을 들었는데

알수록 모르겠다고 하는데.

 

적당한 답변이 있는

글이나 동영상 강의나 책

모두 부탁드려요.

 

법륜스님 행복. 검색하니 강의 있던데

아까 강의 몇개 듣더니 피곤한지

공감이 덜 가는지(저도 공감이 덜가네요)

그냥 누워 자네요ㅜㅜ

 

 

 

IP : 112.149.xxx.1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12.6.23 12:35 AM (112.149.xxx.154)

    추천님 감사해요.

    바로 주문해야겠어요

  • 2. 샬랄라
    '12.6.23 12:41 AM (39.115.xxx.98)

    숙제가 생겼네요. 원글님

    오늘부터 바쁜 시간 제외하고 따님의 질문에 적절한 답을 할 수 있도록 공부하세요.
    그럴 필요를 못 느끼신 다면 어쩔 수 없지만

    이런 질문에 대답도 잘해야 아이와 대화의 통로가 좁아지는것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 3. 원글이
    '12.6.23 12:45 AM (112.149.xxx.154)

    윗님 두분 감사해요.

    글쎄 사실 저도 강의 같이 들었거든요.
    이전에는 일단 시험부터 좀 쳐놓고
    진짜로 니가 뭘 하고 싶은지 생각해 보라고 했구요. 딸도 그러겠다고 했어요.

    나름 같이 고민상담 해주고 있다고 생각하는 엄마입니다.

    좋아하는 남학생 이야기 같이 들어주고 고민 해 주는 엄마입니다.

    (엄마도 중1때 좋아하는 옵빠이었다고 경험담 이야기 해주고..)

    근데 이건 좀 어렵네요.

    딸리는게 느껴져서 어떻게 해줘야 할까 해서
    질문 드린거에요

  • 4. 샬랄라
    '12.6.23 12:53 AM (39.115.xxx.98)

    나이가 들어갈수록 질문이 더 어려워질수도 있습니다.

    물론 질문에 따라서는 이세상 누구도 답할 수 없는 질문도 많죠.
    그렇지만 여러가지 같이 이야기 할 수 있으려면

    상당한 독서와 사색이 필요합니다. 그것 외에 저는 잘 모릅니다.
    다음분에게 패스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125 오늘 4200 포인트 통과 확실 - 11월 5000 포인트 통과.. 1 주식은 간다.. 06:07:38 79
1772124 김치에서 나무맛이 나요 저만그런가오? 나무냄새? 06:04:59 39
1772123 당근알바 나름 고수라 자부하는데 어제 알바는 좀 버겁네요. 알바 06:02:58 130
1772122 신축아파트 입주 3개월기간중 빨리하는게 나을까요? 2 .. 05:47:37 166
1772121 금은방 금값 현금 유도 너무 심하네요. ㅁㅇ 05:44:26 279
1772120 쿠팡 김범석, 한국서 돈 벌고 기부금 672억 전액은 미국에 3 ㅇㅇ 05:42:08 465
1772119 여드름 폭발 피부가 깐달걀 피부된썰 3 긍정의삶 05:37:55 490
1772118 다카이치 “독도는 역사적·국제법적 일본땅”…결국 ‘우익 본색’ .. 3 ㅇㅇ 04:37:48 687
1772117 명언 - 병에 걸렸을 때 4 ♧♧♧ 03:21:14 1,322
1772116 집착해주길 바라는 심리는 뭘까요? 3 ㅡㅡ 02:09:23 558
1772115 “징계 각오하고 냈어야”… 올레길 걷던 임은정, 검찰에 직격 17 ㅇㅇ 01:42:21 2,562
1772114 외국어 공부 10년 계획 7 .... 01:34:04 989
1772113 샤인머스캣 무슨일 있나요? 4 …? 00:43:14 4,305
1772112 사람이 원래 잘 체하나요? 8 ㅋㅋ 00:35:51 969
1772111 혈압약 집에서 얼마 나오면 드세요 7 갱년기후 혈.. 00:35:42 1,006
1772110 "딸이 내쫓았다"…아파트 복도 사는 80대女 .. 24 ㅇㅇ 00:35:38 4,710
1772109 귝짐당 위원 절반이 8 ㅑㅕㅕㅛ 00:34:57 1,035
1772108 저는 오늘 생일입니다. 7 ^__^ 00:30:11 594
1772107 위메프 결국 파산 7 ........ 00:21:04 2,501
1772106 친척 내가 안만나겠단걸 싫어한다로 받아들여요 7 이해 00:11:11 1,506
1772105 거의 매일 술 마셔요 21 하하하핳 2025/11/10 3,632
1772104 물결이란 유튜버 아시나요 물결 2025/11/10 1,028
1772103 요즘 관절 움직일때 뚝뚝 소리가 많이나요 1 뚝뚝이 2025/11/10 925
1772102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신 분 있나요? 2 소원 2025/11/10 700
1772101 펜트하우스 보신 분들 재미있나요. 5 .. 2025/11/10 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