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시험 앞두고 길거리 현수막에
"수험생 여러분 다들 시험 잘 치세요" 이런 말이 적혀있었어요.
그걸 보고 극 T인 남편 왈..
"전국 수험생들이 다들 시험 잘보면 그게 물 수능 아니야?
다 시험 잘보면 한문제 차이로 등급 나뉘고 대학 우수수 떨어져서
의미없어지는데"
이럼..
그냥 덕담으로 하는 말을 다큐로 받는 남편
...
웃자고 쓴 얘기구요.
다들 수고 하셨습니다 ^^
수능 시험 앞두고 길거리 현수막에
"수험생 여러분 다들 시험 잘 치세요" 이런 말이 적혀있었어요.
그걸 보고 극 T인 남편 왈..
"전국 수험생들이 다들 시험 잘보면 그게 물 수능 아니야?
다 시험 잘보면 한문제 차이로 등급 나뉘고 대학 우수수 떨어져서
의미없어지는데"
이럼..
그냥 덕담으로 하는 말을 다큐로 받는 남편
...
웃자고 쓴 얘기구요.
다들 수고 하셨습니다 ^^
시험 잘 보세요!
여기서 '잘' 이란 성적 우수가 아닌
아프지 말고 무탈하게 자기 실력대로 실수하지 않고...
이상 T와 F 의 중간에서 살짝 F에 기울어진 자의 해석입니다
어제 지능이 낮을 수록 문맥보다는 단어에 집중한다란 글이 올라왔는데...
극T인 저의 의견으로는 T와 F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저도 극T.
모두들 수능 대박나세요
이런 글 보면 고개가 갸웃.
모두 대박나는 수능이 있을 수 있나?
다른 사람들보다 내가 점수가 높아야 대박나는건데?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는 점수가 나와야 대박나는건데?
그게 모두에게 일어나라는 기원이 가능한 일인가?
그래서 저는 저런 기원보면 참 의미없다... 이런 생각 들어요
저런 기원을 저는 하지도 않아요
사실은 수능 대박보다 수능실패하는 학생이 더 많을텐데
저라면 이런 기원을 하겠어요
'수능에 실패하더라도, 원하는 점수가 나오지 않더라도 그것이 인생전체를 좌우하지는 않는다는 깨우침을 갖게하소서.
수능결과에 절망하지 않고 그 결과를 순순히 받아들여 다음 행보를 차분히 용기있게 나아갈 수 있는 지혜릏 주소서'
여기 게시판에서 우리 아이 합격하게 기도해주세요 이런말에도
님의 아이가 합격하면 다른사람의 아이가 떨어지는건데 모두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 누구는 합격하고 누구는 떨어지라는건가 라는 생각을 합니다 ㅎㅎ
모두가 시험을 잘보고, 모두가 한정된 인원을 뽑는거에 들어갈수는 없으니까요
피곤하게 사시네요
한편 저런 열정이 부럽기도
정말 지능의 문제 맞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