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 엄마가 자기 남편과 제 사이를 의심해요...

기막혀... 조회수 : 17,322
작성일 : 2012-06-18 01:10:56

기가 막혀요...

 

그냥 알고 지내는 동네 엄마에요... 그 엄마네 아이가 저희 아이랑 같은 유치원..

2년 연속 같은 반이라 여러번 보기는 했지만 따로 만나거나 한 적은 거의 없어요.

 

1달쯤 전에 친구 결혼식에 갔는데 그 아이 엄마를 결혼식장에서 만났어요.

제 친구가 결혼한 남자쪽 사돈이라던가... 가까운 친척은 아닌데 참석했다고...

그 날 남편이 회사에서 야유회를 간지라 저 혼자 아이만 데리고 지하철 타고 갔었는데

그 엄마가 어차피 같은 아파트인데 자기차 타고 가자고 해서 차를 얻어탔어요...

 

앞좌석에 남편분이 운전하고 그 엄마가 조수석에 타고,

뒤에 제가 저희 아이 데리고 타고 그 집 아이는 운전석뒤 카시트에 앉고

그렇게 집에 오는데 길이 많이 밀렸어요.. 지하철로 40분쯤 걸리는 곳이었는데

차 타고 오는데 너무 막혀서 1시간 반쯤 걸렸어요.

 

그 엄마가 전날 잠을 못잤다고 하면서 미안하다고 좀 졸겠다고 하면서 자고,

저는 뒤에서 애들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어요.

중간에 그 남편분이 뭐 물어보길래 (애들이랑 관련된거.. 자기 아이는 이런데 저희 아이는 어떻냐,

그 집 아이 아빠와의 관계는 어떻냐 이런거... 보통 남자에 비해 말씀이 많은 편이긴 했어요)

저는 대답하면서 애들이랑 관련된 이야기를 잠깐 나눴어요.

그 외에는 뒤에 앉아서 애들이 물어보는거 질문하고 같이 수수께끼 푸는 놀이 하고요.

 

집에 도착해서 그 집 엄마랑 남편한테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집에 왔고,

그 이후에는 그냥저냥 잘 지내고 있었는데 어제 집 앞 슈퍼에 갔다가 그 엄마를 만났어요.

계산대 앞에 서있는데 그 엄마가 밖에서 기다리더니 잠깐 이야기 하면 좋겠다고...

그래서 놀이터 앞에 벤치에 앉아서 이야기를 하는데 진짜 어이가 없었어요.

저한테 '혹시 저희 남편이랑 따로 만나거나 연락하세요?' 이러는거에요....

순간 어찌나 벙 찌던지... 무슨 말씀이냐고, 연락처도 모르고 왜 제가 **이 아빠랑 연락하냐고..

그랬더니 한숨 푹 쉬면서 그렇다면 됐다고... 그러면서 가려고 하는거에요.

 

제가 대체 왜그러시냐, 너무 황당하다, 이유라도 알고 싶다 했더니

그날 결혼식장 다녀온 이후로 본인 남편이 제 이야기를 많이 한대요.

정확히는 제 칭찬을 했대요.. 애들한테도 너무 잘하고 재미있게 놀아주고,

이야기 잠깐이지만 나눠보니 괜찮은 사람 같다고 하면서..

반대로 본인한테는 지적하는게 많아지고 냉랭해진 것 같아서 자꾸 의심스러웠다고...

그래서 제가 그런 소리 들을 정도로 이야기를 나눈 것도 아니고 그때 애에 대해 여쭤보셔서

몇 마디 나눈게 전부라고... 남편분이 왜그러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런거 절대 아니니 걱정마세요..

라고 하고 오기는 했는데 기분이 너무 더러워요...

 

그 남편은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모르지만... 꼭 제가 남의 남편 꼬드긴 여자 된 기분이에요.

집에 와서 남편에게 이야기했더니 남편은 네가 첫사랑이랑 닮았나보지, 하면서 놀리고..

 

잘 설명했으니 이제 괜찮겠죠?

그 엄마 유치원에 친한 엄마들도 많던데

(전 직장맘이라 거의 못나가고... 그 엄마는 얌전한 편이지만 유치원 행사나 이런덴 적극적이에요)

그동안 저에 대한 뒷말이나 하지 않았나 걱정이 되네요...

 

IP : 175.124.xxx.203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12.6.18 1:13 AM (112.186.xxx.34)

    자기 남편이 굉장히 매력적인줄 아나봐요 ㅋㅋㅋㅋㅋㅋ
    다음에 또 그러면 님 남편 내 타입 아니라고 쎄게 나가세요
    미친..

  • 2. ...
    '12.6.18 1:16 AM (122.42.xxx.109)

    잘못걸리셨네요. 앞으로 고생 좀 하시겠어요.

  • 3. ..
    '12.6.18 1:17 AM (203.100.xxx.141)

    남편 분이 원글님 좋게 봤나 보네요.

    아이들하고 잘 놀아 주고....싹싹하신 성격이신가 봐요.^^

    대 놓고 저렇게 의심을 한다는 게 그 여자분이 뭔지 모르게 열등감이 참 많은 사람인 것 같네요.

    글 읽는 저도 어이가 없네요.

    좋은 이웃 만나면 저런 칭찬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칭찬인데...

    그 여자 분 너무 예민하네요....원글님 많이 황당하셨겠어요.

  • 4. ..
    '12.6.18 1:18 AM (1.245.xxx.175)

    하여간 같은 여자지만 그런 여자들이 제~~~~일 싫어요.
    그분과는 앞으로 거리두세요

  • 5. 흐음
    '12.6.18 1:21 AM (1.177.xxx.54)

    원글님은 해명? 어쨌든 상황설명이라도 하셨잖아요.
    저는 상황설명도 못한적도 있어요.
    예전에 우리애 초등 1학년때..우리아파트에 좀 말빨세고 마당발인 엄마가 있었어요
    그집애와 우리애는 한반.
    그러다보니 몇번 자주 만나게 되고 그엄마는 제가 그동네 초보라.그러니깐 이사온지 얼마안된 경우.
    늘상 뭘 자세히 알려줘서 나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그집이 놀러가나보더라구요. 아파트 앞 주차장에서 만났는데 그 집 남편이 저를 보더니 막 놀라는 표정.
    무슨 죄지은 표정같은거요..그런걸 순간 짓는거예요.
    그래서 전 멀뚱멀뚱 봤거든요.
    뭐랄까 엄청 조심스럽게 행동하고 저를 좀 조심스럽게 대하더라구요.
    긴가민가 하느 표정? 머 암튼 이상했어요.
    그런데 그 엄마가 그걸 봤어요. 좀 이상하게 생각하더라구요.
    저는 그 집 남편이 집에 가서 뭐라헀는지는 몰겠는데 그 이후부터 저를 이상하게 보는거예요.
    아.진짜 혹시 그 집남자 술집가서 저랑 비슷하게 생긴여자와 섬씽? 뭐 암튼 그런생각까지 다 했다니깐요.
    그거 해명하고 싶은데 제가 먼저 말꺼내기도 애매하고.암튼 저는 그런경험하고나서 정말 기분 안좋았어요.
    도대체 그 집남자는 왜 나를 보고 그랬는지 이유라도 알고 싶어요.

  • 6.
    '12.6.18 1:25 AM (211.255.xxx.169)

    다른 남자 보다 좀 말이 많은 편이었담서요?
    그 남편이란 남자가 쓸데없는 소리를 했네요.

    기분 풀고 잊어버리세요.

  • 7.  
    '12.6.18 1:35 AM (58.124.xxx.153)

    모든 여자가 자기 남편에게 꼬리 친다고 생각하는 유부녀들 많아요...222222

  • 8. 봄가을봄가을
    '12.6.18 1:37 AM (1.230.xxx.45)

    그 동네엄마남편이 참 개념없네요.

    처음봐서 얘기나누고 했으면 그걸로 끝낼일이지

    집에가서 와이프한테 남의부인 괜찮네 어쩌네 그런얘기는 왜하는지 참...

  • 9. 세상에...
    '12.6.18 2:17 AM (59.10.xxx.108)

    세상에 그렇게 경우 없는 여자 첨 봅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사람들 참 많아요.

  • 10. ..
    '12.6.18 2:22 AM (124.51.xxx.163)

    그아줌마 의부증 도졌네요 약도없다던데...

  • 11. 된다!!
    '12.6.18 7:14 AM (1.231.xxx.111)

    미친..ㅉㅉㅉㅉ

  • 12. ㅋㅋ
    '12.6.18 7:46 AM (110.14.xxx.91)

    말 많은 남자라서 차안에서 첨 본 이웃여자하고도 말을 잘하더니
    집에 가서도 쓸데없는 말을 지껄이나 보네요. 속 없는 남자네요.

  • 13. ...
    '12.6.18 9:09 AM (39.115.xxx.251)

    그집 남편이 좀 바람끼있고 여기저기 실없는 말을 많이 하는 타입이네요. 부인이 속 좀 썩겠어요.

  • 14. 정말
    '12.6.18 9:38 AM (211.246.xxx.156)

    기분 안좋으시겠어요.
    평범한 사람들도 배우자가 다른 이성 칭찬하면 경계하고 신경 쓰이는건 있을 거예요. 그런데 저집은 남편이 바람끼가 있던가 전적이 있을거 같네요. 님을 의심하기 보다는 더 이상 상황이 벌어지지 않았으면 해서 미리 말해두는 느낌이예요.
    유치원에서 그 여자가 지발 저려서 님욕하고 다니거나 하면 꼭 엄마들 많은 곳에서 이일 다 까발라세요. 그전에는 님이 취할 행동은 없어 보이는데 이런말이 오간 이상 저여자가 가만히 있다해도 서로 안좋은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을거 같아요.
    참 그 머저리 남편과 생각 없는 여자 때문에 님이 맘고생이네요.

  • 15. 하여튼
    '12.6.18 9:50 AM (112.168.xxx.63)

    남자들이 문제에요.
    솔직히 그런 소릴 뭣하러 하나 몰라요
    그런 소리 듣고 기분 좋을 아내가 누가 있다고요.

    그 아줌마도 참 남편을 너무 잘나게 봐서 탈이고..

  • 16.
    '12.6.18 11:22 AM (175.209.xxx.180)

    여기서도 많이 보이는 의부증 환자같네요.
    조심하시고 거리 두세요.
    의부증, 의처증은 약도 없대요.

  • 17. ㅇㅇㅇㅇ
    '12.6.18 11:59 AM (1.240.xxx.245)

    그 남편분 차체도 이상하지만...

    원글님도 뭐하러 일일이 대꾸하세요...

    남의 남편이 묻는다고 다 잘받아주진 않아요,,

    저라면 눈감고 자는척이라도 하겠네요...

  • 18.  
    '12.6.18 12:09 PM (183.102.xxx.179)

    근데 82쿡에서 만약 그 부인이 먼저 글을 올렸다면
    틀림없이 바람이라고, 단속 잘 하고 그 여자에게 말 분명히 하라고 올라오지 않았을까요?

  • 19. 님 잘못은 없지만
    '12.6.18 12:10 PM (175.193.xxx.153)

    아무튼 별 생각없이 한 행동도 때론 이상한 결과를 나타내기도 하더군요
    내 남편이나 부인이 배우자 보다 타인에게 친절하게 행동하는 일 안 좋은것 같아요
    님도 남편이랑 차 타고 갔다면 그렇게 즐겁게 대화 나누지 않았을지도 모르죠
    부인이 자는 척 하면서 다 듣고 있었을 거에요
    그래도 그냥 그럴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남편이 님 칭찬을 하니까
    기분이 안 좋아 졌겠지요
    물론 그 부인이 오버 한것이지만 님의 행동도 돌아 보시길요
    더 나쁜 것은 남편인 것 같네요
    아니 왜 남의 여자 칭찬을 하고 난리야
    미친놈

  • 20. 헉~~
    '12.6.18 12:19 PM (141.223.xxx.32)

    윗님,
    유치원 다니는 아이랑 남의 차 얻어타고 집에 오면서 양쪽에 그집 아이 우리집 아이 앉히고 가운데 앉아 있으면서 말걸면 자는 척했어야했다는 말씀이세요;;;;
    애랑 우리집 차 얻어타고 늘어지게 묻는 말에도 대답 못하고 자더라~~ 그 집 아줌마 한테 이런 말 얻어 듣겠군요.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도 있을 수 있으니 암튼 이웃이랑 어떤 상황에서도 엮이면 안돼..

  • 21. ...
    '12.6.18 12:42 PM (116.126.xxx.116)

    근데
    남편은 오바한거고 그부인은 부부사이가 나쁘니까 그런 고민한것 같아요.
    차라리 원글님께 물어본게 낫지싶은데요.
    뒤로 캐고 다니는게 더나쁘고
    원글님에게 물었다는건 사실 바람나도 아니라면 그만인건데
    하도 답답하니까 그래본거 아니겠어요.

    저라면 그여자보다는
    그집 남편을 이제 멀리서 봐도 피하겠네요.
    남의 남자가 자꾸 내이야기하는것도 솔직히 기분좋은일 아니죠.

  • 22. 헐~
    '12.6.18 12:44 PM (39.121.xxx.129)

    ㅇㅇㅇㅇ님 같은 사람들 이상해요.글이나 읽고, 그리고 생각이나 하고 댓글좀 다세요.
    진짜 얻어타고 오는 처지에 말 시키는데 뚱하니 있거나 자는척-_- 할수 있나요?;;;;;
    더군다나 애들얘기 물어보고 하는데... 헐~이네요

  • 23. ssac
    '12.6.18 1:51 PM (121.190.xxx.242)

    자기 남편이 굉장히 매력적인줄 아나봐요 ㅋㅋㅋㅋㅋㅋ222222222222222222222
    정말 찌질한 남편인데 의심하는 사람 하나 알아서
    그 황당함 알아요...

  • 24. 그게
    '12.6.18 2:24 PM (125.177.xxx.190)

    원글님 뭐 잘못해서가 아니라 그 남편이 바람끼가 있나봅니다.
    괜히 오해살 수 있으니 앞으로도 그 남자 절대 인사도 하지마세요.
    똥이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라 더러워서 피하는거죠.

  • 25. ㅋㅋㅋ
    '12.6.18 2:43 PM (119.71.xxx.179)

    여기서 원글님 탓하는 사람은 뭐래 ㅋㅋㅋ 그 남자가 원글님 좋아하긴 하나보네요. 조심은하셔야할듯

  • 26. 근데요
    '12.6.18 2:55 PM (220.93.xxx.95)

    저는 다른 의견인데요
    일단, 전 그 남편이란 사람이 첫째 잘못되었고
    그다음은 원글님탓도 있지 않나 싶어요
    물론, 의부증있는 그 여자분도 포함이고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사람이 한 공간에서 몇마디 대화를 하고
    게임을 하고 긴 대화를 나누는 게 나쁜 건 아니지만
    와이프가ㅏ 자고 있는 상황이고 괜히 남의 남편이랑 말 오래 섞는게
    싫어서 저는 제 남편한테 전화를 걸거나 건성으로(?) 대답하는 듯 할 것 같아요

    남의 남편에게 친절하게 답해주고 가정적인 와이프인 티 내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 발언이나 행동은 사실 자제하는 게 좋지않을까요? 그게 조수석에서 자고 있는
    와이프에대한 배려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

  • 27. ....
    '12.6.18 2:58 PM (121.162.xxx.72)

    가장 나쁜 사람 - 그 집 남편
    오히려 그 집 부인은 불쌍하네요
    원글님께 솔직히 물어본 걸 보니 뒷담하고 다니는 사람 보다는 나은 거예요
    원글님은 똥 밟은 셈 치세요

  • 28. ///
    '12.6.18 3:41 PM (112.149.xxx.61)

    그여자분 오버하긴 한건데
    왠지 저도 그엄마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좀 들어요
    다른여자랑 몇마디 나눠보고 그리 칭찬을 해대고 자기한테 냉랭하다니..참 한심한 인간일세
    남편이 원글님한테 호감이 많은것처럼 느껴졌을거에요
    원글님이 대답한거에도 별로 더 따져 묻지도 않고 그러냐고 넘어간거보면 심하게 비상식적인 사람 같지도 않구요

    그리고 저도 되도록이면 다른 남편이랑 대화할때 좀 거리를 두고 말을 오래 나누지 않으려고 하는편이에요
    물론 그 남편분이 말이 많았다고 하지만
    원글님이 나열하신것만 봐도 원글님도 많이 맞춰주셨던거 같아요
    물론 원글님이 잘못했다 할건 없지만..

    그 남편이 젤 한심한 인간임

  • 29. 원글님
    '12.6.18 3:55 PM (203.142.xxx.231)

    기분나쁜건 맞는데.. 그 여자분 입장에선 남편말로만 듣고는 오해할 수도 있을 거 같네요...
    남편이 쓸데없이 남의 여자분 얘기 기분나쁘게 자꾸했나봐요..
    원글님 이해하세요~

  • 30. ㅋㅋ
    '12.6.18 4:40 PM (125.178.xxx.169)

    제가 어릴때 저희 동네에 남의 남편 뺏아 사는 아줌마가 있었는데요..동네 여러 아줌마 잡앗어요..자기 남편과의 관계를 의심하면서..뭐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자기가 그러니 다른 여자들도 그런줄 알고 자기남편이랑 좀 친하게 얘기한다거나 웃으면 얘기하면 난리도 아니었답니다..

  • 31. ㅇㅇㅇㅇ님 등등...헐~!
    '12.6.18 6:24 PM (1.225.xxx.126)

    와~~~~~!!
    그런 상황에 대답도 하지 말고 자는 척? 하라고요???
    기가 막히네...
    뭐 죄졌어요? 왜그래야해요?
    조선시댄가요???
    헐~~~~!
    대답 다 해주지 말고....건성으로 답해주라는 분들도 있공.
    82에 정말 이해 안되는 분들 많아요.ㅠㅠㅠㅠㅠ

  • 32. ..
    '12.6.18 8:21 PM (1.245.xxx.175)

    아니 설령 남편이 그동안 그 아줌니 속좀 끓였다고 해도
    그건 그 아줌마 사정이져.

    왜 죄없는 다른 여자한테 우리남편이랑 연락하느냐니 그런말을 하나요.

    정말 의부증 여자들 많아요.

  • 33. 님..
    '12.6.18 9:38 PM (116.36.xxx.34)

    별거 안했는데, 남자 꼬이는 사람있어요. 본인말로는.
    근데, 옆에서 보면 별거 아니게 행동 안하는 사람있어요.
    참 희한하게 친구 소개 시켜주러가서 본인의 여성성을 더 보여주고
    암튼 그런친구보면서 아...저래서 남자들이 꼬이는구나 싶었네요.
    굳이 안그래도 되는자리에서 까지 자기자신을 들어내보이는..
    님이 꼭 그랬는지 안그랬는진 모르겠지만
    남의 남자한테 아주 쿨하게 중성틱하게 보여도 되는 자리에서
    좋게 보이려는 그런 행동...본인은 평소 행동이라고 하겠지만
    알게모르게 더 자상한 엄마의 모습. 애들에게 상냥하고 잘 놀아주는 엄마..
    남자들 지마누라는 평소에 그런거 다 잊고 남의 여자가 그러면 마구마구
    여성스럽고 이뻐보이나 보더라구요. 주변에 그런 한심한 친구가 있어서
    갑자기 이래저래 생각났어요.
    그 여자도 웃기긴 하지만, 그여자 남편은 더 웃기는 인간이지만...
    따지면, 님의 행동에도 전혀 문제가 없었나 하는 생각이 드는 글이네요

  • 34. 불쌍하군요.
    '12.6.18 9:46 PM (118.223.xxx.63)

    참 그 아줌마 불쌍하군요.
    님이 기분이 안 좋더라고 이해하고 넘기세요.

    그집 남편이 아무래도 님을 잘 본것 같군요.
    아무래도 그집 남편이 바람끼가 있나봐요.
    그러니 그여자가 그렇게까지 생각하고 있는거구요.

    님한테 열등감도 느끼는것 같은데
    그냥 불쌍하게 넘기세요.
    절대로 그여자 남편한테는 아는척도 안해야할것 같내요.

  • 35. ,,,
    '12.6.18 10:01 PM (119.71.xxx.179)

    뭔문제가 있었겠어요?ㅋㅋㅋ 앞자리 부인있었다잖아요

  • 36. ..
    '12.6.18 10:06 PM (1.245.xxx.175)

    하여간에 쓸데없는 상상력까지 발휘해가며 원글님보고
    행동에 문제 없었냐고 의심하는 사람들은 뭔지.

    성추행 당한여자보고
    여자가 먼저 틈을 보였다고 말하는 가해자들 부모도 아니고 나참~

    뒷자리서 말좀 받아준게 문제가 있어봤자 무슨 문제가 있어요.
    그렇게 일일이 경계하고 그러면서 사회생활은 어떻게 해요??
    아예 보자기쓰고 다니라하시죠 ㅡㅡ;;

    설령 말좀 잘 받아줬다쳐도
    그게 그 부인이 다짜고짜 원글님한테 따져물어도 될 일이었나요?
    그런 실없는 말한 자기 남편을 족쳤어야죠.

    원글님 그 동네친구만큼이나
    여자쪽 행실을 의심하고 문제삼는 부인들.. 댓글에도 여럿 보이네요 ㅡㅡ

  • 37. ...
    '12.6.18 10:18 PM (124.111.xxx.93)

    원글님, 원글님 잘못 하나도 없어요.
    여기서 원글님에게 잘못이 없지는 않다 라고 하는 사람들은...다 그 아줌마 같은 사람들이에요.

  • 38.
    '12.6.18 10:18 PM (211.181.xxx.229)

    난데없는 봉변당한 원글님 위로드리구요. 여차하면 남편한테 친절했을 뿐인 애꿎은 주변 모든 여자에게 세모꼴눈 뜰 분 몇명 있네요 허허

  • 39. ...
    '12.6.18 10:19 PM (124.111.xxx.93)

    여기서 원글님에게 잘못이 없지는 않다 라고 하는 사람들은...
    만일 남편이 남의 집 여자랑 애 태우고 오는데 그 집 여자는 잤다 라던가 건성으로 대답했다 라는 얘기 들었으면 그렇게 싸가지 없는 여자가 있겠냐 라고 할 사람들이에요.
    뭐라도 욕하거나 트집 잡는 사람들이니까 신경도 쓰지 마시고 전혀 마음에 담지 마세요.

  • 40. ...
    '12.6.18 10:32 PM (175.211.xxx.172)

    성추행 당한여자보고 여자가 먼저 틈을 보였다고 말하는 가해자들 부모도 아니고 나참~22222

    아니...예의상으로라도 싹싹하게 웃으며 대해줘야죠...차 얻어타고 가는데 무표정하고 냉랭하게 해야합니까?무슨 도끼병도 아니구요...ㅉㅉ
    아내말고 다른 모든여자(원글님처럼 한시간 본 여자한테까지 추파 보낼 정도면...)한테 매력을 느끼는 남자가 문제죠....

  • 41. ...
    '12.6.18 11:01 PM (121.181.xxx.61)

    원글님이 저렇게 자세히 그상황을 적어놨는데도
    원글님한테 문제가 있었을지도 모른다는둥 자는척? 내지 건성으로 대답해야 한다는 댓글..
    참으로 어이없고 한숨나오네요

    무슨 남녀칠세부동석도 아니고
    진짜 저런상황에서 남편이 뭘묻는데도 건성건성 짤막하게 대답하거나 아예 뒤에서 자고있었거나 했음
    그걸로도 분명 욕먹었을거 같네요.
    문제는 잠깐 만나서 대화해본 남의여자 칭찬은 오만상해대면서 지부인한텐 쌀쌀맞은 그남자와
    자기남편의 바람끼때문에 엄한 남의여자 의심하는 그여자...그 부부가 문제지
    님 잘못은 전~~혀 없어보이네요
    앞으로 그집여자랑 엮이지 마세요. 자칫하다 누명쓰거나 오해받기 쉽상이겠네요

  • 42. 에이그
    '12.6.19 12:25 AM (14.52.xxx.59)

    줘도 안갖는다,,하세요

  • 43. 우와~~
    '12.6.19 12:53 AM (119.196.xxx.248) - 삭제된댓글

    진짜 황당하다. 원글님에게도 뭔가 책임이 있다는 식의 댓글들....!!!
    남편들 회사는 어떻게 보내십니까?? 정말 사회생활 제대로 안 해보신분들 많은거 같네요...
    원글님 잘못 한개도 없어요!!

    모든 여자가 자기 남편에게 꼬리 친다고 생각하는 유부녀들 많아요...3333333333

  • 44. .....
    '12.6.19 1:05 AM (220.93.xxx.95)

    조선시대가 아니라요, 시대가 각박하고 정신상태들이 멘붕인
    사람들이 많으니 조심해야 하는 게 맞다고봐요

    남자들 본능은요, 여자가 웃어주고 친절히 대답해주고 그러면
    자기한테 호감있는 줄 아는 사람들도 있어요

    시대가 무섭고 각박하고 정서적으로도 팍팍하니 미혼이든
    유부녀든 여자가 있는 남자를 대할때는 조심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 45. ,,,
    '12.6.19 1:05 AM (119.71.xxx.179)

    남편들 직장에는 어찌보내는지..ㅋㅋㅋ. 저런 남자는 100퍼 직장에서도 여자들한테 찝쩍댈텐데

  • 46. 세상에
    '12.6.19 1:19 AM (175.212.xxx.133)

    그럼 차 태워주는 이웃남자가 뭘 물어도 대답도 않고 모르쇠하란 말씀이신지;;;
    그거 진짜 말 안되는거 아시고 하는 소리죠? 아예 차도르를 공동구매하시지 그러세요. 물론 주변 여자들이 안 입어주겠지만. 남편단속은 그 가정의 일이죠. 무슨 사랑합니다 어쩌구하는 동영상 보낸 것도 아니고 그냥 예의 차리는 애먼 사람 잡지 마시구요. 헐입니다.

  • 47. ..
    '12.6.19 2:30 AM (1.245.xxx.175)

    도대체 여기서 원글님 탓하는 ,
    말도 걸지 말았어야했다는 정신나간 사람들 뭡니까? 같은 여자 맞나요??

    정말 한둘도 아니고 댓글이 이게 다 뭔지...
    본문은 제대로나 읽고 원글님한테 뭐라하는거세요?

    저기 어디에 도가 지나친 행동이 있었나요?
    남자가 물어보는 말에 형식적으로 대꾸한거 몇마디가 잘못한건가요?

    그럼 남자가 말하는데 무안하게 대답도 안하고 무시하나요?
    옆에 애가 있건말고 억지로 눈붙이고요?
    무슨 말같잖은 소리들을..

    여자보고 잘못했다는 사람들은
    그냥 남편들 집에다 꽁꽁 가두고 나가서 돈이나 버세요.
    한심들 해서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7213 저 충격 받았어요.. 12 .. 2012/07/13 9,875
127212 눈썹 문신했더니 신세계네요 11 후후 2012/07/13 9,540
127211 사돈어른 환갑때 1 ㅁㅁ 2012/07/13 1,757
127210 개들의 침묵 배나온기마민.. 2012/07/13 1,802
127209 작년 한약..그리고 카페인. 2 ... 2012/07/13 1,715
127208 급) 친구의 황당한 부탁 들어주기가 찜찜해요 어떻게 하죠 17 커피중독 2012/07/13 8,110
127207 신천역,잠실역쪽 외과 추천해주세요 1 cookie.. 2012/07/13 1,343
127206 대만 여행 어떤가요? 13 뿌잉 2012/07/13 3,893
127205 아빠도 아이도 2 ........ 2012/07/13 1,293
127204 새누리당 김종훈 의원이 곧 박원순 시장을 만나러 간다네요 8 ... 2012/07/13 2,430
127203 해조팩 하고 안색이 어두워졌는데.. 착색? 2012/07/13 1,141
127202 2012년 중국인 조선족 범죄 현황.txt (재중동포 범죄현황.. 115 무슨생각 2012/07/13 27,339
127201 다른곳도 비오나요?? 4 팔랑엄마 2012/07/13 1,332
127200 충격 !!! 난 오선칠 여사의 팬이었다. 16 건너 마을 .. 2012/07/13 2,771
127199 카드결제 날짜를 보통 몇일로 하시나요? 5 날짜 2012/07/13 1,729
127198 경차구입해도될까요? 1 지금 2012/07/13 1,467
127197 보라카이 자유여행 4 이쁜이 2012/07/13 2,111
127196 제왕절개 후 빠지지 않는 뱃살, 포기해야 할까요? ㅠㅠ 23 ***** 2012/07/13 11,186
127195 외줄타기 인생 실에매달려서 2 ..... 2012/07/13 1,612
127194 물에 떠서 수영하고 싶어요 4 맥주병 2012/07/13 1,724
127193 부산에서 강원도 정선가는길 알려주세요 1 레일바이크 2012/07/13 4,472
127192 요즘은 갓난아기 어깨티매고 극장와도 되나요? 15 루비짱 2012/07/13 3,655
127191 죽고싶어요. 12 ... 2012/07/13 3,570
127190 군면제나 이럴려면 어느 정도 빽이 있어야 가능한지??? qq 2012/07/13 1,306
127189 각시탈 보시는 분 계신가요? 7 ... 2012/07/13 1,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