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에 깨워주는 고양이 있나요?

착한이들 조회수 : 4,496
작성일 : 2012-06-16 08:06:07

우리 고양이는 아침에 정확히( 이건 좀 뻥이고)

6시에 저를 깨워요.

별별 애교 냐옹냐옹 콧수염 문지르기 뽀뽀하기 코찍기.

울기 밟기. 베게에 와서 옆에 앉아서 계속 울기...

가슴팍을 밟고 올라타기...그래서 깨워요.

밥이 없나 가보면 밥도 있어요.

그냥 깨우는건가봐요.

어쩌다 한달에 한두번은 새벽 네시에 다섯시에 깨워서 문제지만 그건 뭐

시계를 못보는 동물이니 이해해주기로 했어요.

그래도 신기하지 않으세요?

다른 댁도 아침에 깨워주는 고양이 많나요?

IP : 210.205.xxx.2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erlot
    '12.6.16 8:24 AM (120.20.xxx.76)

    예전에 지인고양이 한2주정도 맡은적있었는데
    고놈이 그랬어요
    정확히 아침7시면 밥달라고 야옹야옹
    잘때면 베개옆에 와서 그렁그렁
    터키쉬앙고라라 예쁜건 기본 애교넘치던 야옹인데
    잘살고있는지 새삼 그립네요

  • 2. 참맛
    '12.6.16 8:27 AM (121.151.xxx.203)

    오 신기한 고양이네요?

    울 동네 고양이들은 밤마다 몰려 다니며 소리를 질러대서 잠을 제대로 못자게 하는 재주뿐인데요 ㅡ.ㅡ

  • 3. yaani
    '12.6.16 8:39 AM (175.125.xxx.128)

    고양이는 아니지만 울 아들이요..ㅠㅠ
    휴일에 늦잠도 자고 싶건만 6시면 깨워요
    여섯살밖에 안된 것이...
    제 몸에 올라타서 쓱싹쓱싹 협박하며....
    그러다 알람울리면 "거봐! 내 말이 맞지, 일어나 일어나"
    잠 좀 자자

  • 4. 새벽
    '12.6.16 8:44 AM (218.53.xxx.63)

    새벽에 깨워주는 고양이는 있어요..ㅠㅠ 4시만 되면 똥사고는 더럽다고 치우라고 난리나요.
    핥고 비비고 바닥을 휘휘저으며 티내고 안되면 살짝 깨물기까지..
    제발 아침에 깨워주면 좋겠어요. 저한번 깨면 잘 잠도 못드는데..
    그래서 저 일찍 잔답니다..
    저 9시에 자는 여자예요 ㅎ ㅎ

  • 5. 고양이 아니지만..
    '12.6.16 8:44 AM (110.70.xxx.118)

    울집 강쥐가 아침 6시면 어김없이 침대 밑에서 깨워요. 일어날때까지 졸라요.
    할 수없어 일어나 거실에 나오면 저는 그 길로 지 침대에 가서 자요.
    왜 그러는지 정말 모르겠어요..

  • 6. 달빛소리
    '12.6.16 9:00 AM (125.133.xxx.31)

    우리집 고양이도 그래요 깨운다기보다는 발가락 깨물고 토껴요

  • 7. ....
    '12.6.16 9:25 AM (108.41.xxx.124)

    같이 놀아달라고 그러나봐요! ^^
    저희 강아지는 와서 직접 깨우진 않는데 누가 자는 사람 문 앞에만 지나가도 왕왕 짖어요.
    깨우지 말라고 하는 거죠. 그런데 그 소리에 자던 사람은 깨는 거에요!
    문이 열려 있으면 침대 아래서 기다리다가 누가 지나가면 침대로 벌떡 올라가서 보초라도 서듯이 지켜요. 역시 가까이 오지 말라고 왕왕 짖으면서요. 그 소리에 또 깨고~ ㅎㅎㅎㅎㅎㅎ

  • 8. 울강아지
    '12.6.16 9:55 AM (1.236.xxx.50)

    늦잠자고 있으면..옆에 앉아서 제자리 걸음하듯..한발도 툭툭 침대바닥을 쳐요...
    그래도 안일어나면...끙끙 앓는소리 하면서..바닥을 툭툭!!
    모른체하다가..제가 눈을 번쩍뜨면..날 쳐다보던 자기가 놀래서 눈이 똥그래져요..ㅎㅎㅎ
    생각만해도 귀엽다는...
    일어나면 뱅글뱅글 돌고 메달리고...
    아흑..그때가 참 좋았고..그리워져요...
    지금은 멀리 여행을 떠나서 항상 맘속에 그아이를 넣고 다니네요...
    보고싶다..난이야~~~ㅡㅜ

  • 9. 우리집문도치는 새벽에 깨워요^^
    '12.6.16 10:57 AM (1.251.xxx.178)

    새벽 한시반이면 고슴도치의활동시간인가봅니다 매일이시간만도면 거실을 대각선으로 사사사사삭~ 사사사사삭 ~ 왔다가다하다가 어느시점이되면 제가자는자리주변에서 사사사사삭하고 맴도는느낌~ 일어나보면 어김없이 요시간이 됩니다^^ 넘 귀여워요 그럼저도 쮸쮸쮸하고 대답해주고 다시꿈나라로~ 그러고나면 도치는 제할일다했다고느끼는지 이방 저방 돌아다니다가 제자리로돌아가서 저도자네요 도치의일상의탈출이 저의자명종인듯....

  • 10. 신기해요
    '12.6.16 12:09 PM (218.234.xxx.74)

    제 고양이는 보통 때는 안 깨우는데 늦잠자면 깨워요~ ^^

  • 11.
    '12.6.16 12:10 PM (112.150.xxx.78)

    얘기만 들어도 너무 귀여워요~~ 고양이 흑흑
    아침에 옆에와서 냥냥 거리면 얼마나 이쁠까요~

  • 12. 칼리코
    '12.6.16 12:41 PM (211.246.xxx.249)

    저희집은 새벽 3시쯤 깨워요 ㅠㅠ 벽집고 일어서서 벽에 붙은 거울을 손톱으로 타타타타 긁어요 ㅠㅠ 거울 밀기도 하고..

    그러면 전 혹시나 거울 떨어져 다칠까봐 일어나서 안아주는 시츄에이션을 취하니 이녀석이...몇년째 절 깨울때 거울을 미네요 ㅠㅠ

    울며 소리내는건 기본이요 어깨를 한발로 톡톡 두드리기도 해요

    또 한놈은 얼굴 그루밍을 해주는데 불리지 않은 얼굴을 이태리 타올로

    밀리는 고통이 따르지만 거부하면 다신 안해줄까봐(사랑받고 싶어서 ㅠㅠ) 이마쪽으로 유도해요 ㅎㅎ

    그래서 전 늘상 수면부족인데 대응책으로 애들을 옷입혀요 밤에 ㅋㅋ 그러면 아침까지 품에서 아기처럼 안겨자요

    대신 아침엔 어김없이 어깨 톡톡쳐서 옷벗겨달라 신호보내요 ㅋㅋ

  • 13. 늦잠자고 싶을땐,
    '12.6.16 1:31 PM (116.123.xxx.85)

    새벽에 밥 주고 다시 자요.ㅜㅜ
    밥 달라고,시위하는거죠.
    비비고 밟고,냥냥대고...
    일부러 눈 감고 자는 척 할때도 많아요.
    유일하게 스킨쉽을 허락하시는지라.ㅋ

  • 14. 넌머니
    '12.6.16 1:49 PM (211.41.xxx.51)

    울고양이도 똑같이 깨워요 근데 제 목에다 하두 꾹꾹이를해서 좀 아파요 ㅋㅋ가끔 저 깨운다고 얼굴에다 부비부비햐면 제가 부등켜안고 안놔줘요 ㅋ 그러다 지각하고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507 방금 드라마스페셜 '리메모리' 보신분들 3 두라마 2012/06/25 2,925
123506 독서실에 아이들 5 beney 2012/06/25 2,372
123505 8세 아이 한글가르치다가 복,짱,터져요.. 14 아흑 2012/06/25 7,235
123504 19?) 신품 김수로 보니.. 남편과 연애시절 생각나요.. 1 불공정거래 2012/06/25 4,515
123503 드라마,히트 재미있나요? 5 하정우 2012/06/25 1,973
123502 이 야밤에 삶은 달걀과 사이다 1 맑은물내음 2012/06/25 1,771
123501 선불달라는 가사도우미 어떻게 생각하세요 12 ... 2012/06/25 5,801
123500 여러분들은 어떤 친정엄마를 두셨나요? 10 부헤헤 2012/06/25 3,307
123499 중년을 즐기는 아홉가지 생각 15 cool 2012/06/25 4,571
123498 부산여행 꼭 먹어야 하는 음식 알려주세요 24 여행 2012/06/25 4,281
123497 옛날 아주 좋아 했던 노래인데 생각이 안나요 5 ... 2012/06/25 1,738
123496 영어로 멋진 건배사 추천해주세요.. 1 Jennif.. 2012/06/25 6,282
123495 카카오톡 스토리도 모두 개방인가요? 2 카카오스.... 2012/06/25 2,883
123494 괜히 장동건이 아니군요.. 10 ㅅㅅ 2012/06/25 4,803
123493 아이가 자동차 시트에 잔뜩 토했는데.... 2 아기엄마 2012/06/25 2,546
123492 소셜커머스 여행상품 괜찮나요? ... 2012/06/25 1,905
123491 초등학교 고학년인데, POP를 배워두는 게 도움이 될까요? 7 음... 2012/06/25 2,020
123490 추석때 외국에 있는 큰 시누이댁 방문 99 폐가될지 2012/06/25 10,974
123489 원전>알면 알수록 불편한 진실... 꼭 봐주세요 녹색 2012/06/24 1,371
123488 정소민이라는 배우 보니 ~~ 12 테레비를 보.. 2012/06/24 6,312
123487 40대 중반이지만 8 저는 2012/06/24 3,634
123486 요즘은 결혼식 안 가고 .. 2 여론 2012/06/24 2,130
123485 요즘 매실이 대센가봐요 3 지슈꽁주 2012/06/24 1,978
123484 아파트에서 매실 항아리 어디에 두세요? 1 매실 2012/06/24 2,719
123483 빈백... 사면 후회할까요 ㅡㅡ; 7 ㅡㅡ 2012/06/24 4,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