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 안먹는 아기 어떻해요?

가슴이 답답 조회수 : 3,493
작성일 : 2012-06-14 16:12:24

15개월 딸이구요.. 돌전까진 잘 먹었요.. 천천히 먹긴했지만  어느정도 먹었는데.. 돌지난후 조금 안 먹더니 다시 좀 먹기시작 그리고 한 두달동안 너무 안 먹어요..

많이 먹어야 어른숟가락으로 두숟가락정도..  김해서 주막밥 처럼해주면 좀 먹고.. 요새 그거 마져 안 먹네요..

 

어쩔땐 입벌려 먹더니 다 뱉어놓고..  오늘은 아침부터 우유 200 2번 먹는게 다네요..

 

아침에  7시에서 8시 사이에 일어나서 우유 안 줄려고 하는데 그게 잘 안되요. 우유주면 한번에 다 먹고..(빨대컵에 먹어요..)

 

한 10시쯤 밥주면 쪼금 먹는둥 마는둥 하다  11시나 12시쯤 낮잠자고 일어나서 2-3시 사이 밥 그것도 어쩔땐 잘 받아먹네요..

 

식탁에 앉아서 먹이는데 손가락으로 음식 다 주물러 놓고 장난만하고.. 그러면서 받아먹음 좋은데 그것도 아니고..

 

그러다보니 오후들어서 고구마나 과일간식 주면 조금 먹구요..

 

7시 넘어서 저녁주면 먹는둥 마는둥..  8시 넘어서 우유먹고 9시나 10시 사이에 잠니다..

 

요새 열감기나고 열꽃나고 그래서 더 안 먹나 싶긴한데..정말 안 먹으니까 미칠거 같아요..

 

제가 한 반찬이 맛없나해서.. 아기반찬 시켜서 먹여보는데도 잘 안 먹네요..

 

굶기는게 최선인가요?  그럼 먹게 될까요?  아침에 우유부터 끊어야겠죠?  얼마전에 우유 안 주었는데도 밥을 잘 안먹으니 다시 우유주는것도 되었네요..

 

언제까지 안 먹을건지.. 다 뱉을건지.. 답답합니다..

 

 

 

IP : 180.229.xxx.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ypsy
    '12.6.14 5:58 PM (202.72.xxx.43)

    저희집 둘째가 그래서 도시락 챙겨서 큰애 유치원 버스 태우고 난후 아파트 놀이터에서 먹였어요. 집에서 안먹는데 밖에서 주먹밥처럼 작게 만들어서 한입씩 넣어주면 잘 먹더라구요. 그렇게 도시락 싸서 나가면 동네 안 먹는 애들이 죄다 한입씩 받아먹어요. 15개월쯤에 저는 한약도 약하게 해서 먹였는데 한약먹고 나더니 입맛이 붙어서 또 잘 먹었어요. 놀이터에서 하루 세끼 다 먹인 날도 많네요. 많이 힘드실텐데 힘내세요.

  • 2. 해품달
    '12.6.14 6:04 PM (121.178.xxx.30)

    저희딸이 너무 안먹어서 키도 작고
    처음엔 안먹으면 배고플때까지 먹지 말아라 하고 안먹여도 보고

    근데 안먹는다고 배고프다고 우는게 아니고
    안먹이면 안먹이는대로 안먹는거예요

    그래서 저도 하기 싫었지만
    밥숟가락 들고 쫓아다니기 했네요

    제친구같은 경우엔
    때려서라도 먹였데요

    먹어본놈이 먹을줄 안다고
    먹어봐야 맛을 안다고


    그리고 위에 엄마처럼
    놀이터에서 밥먹이는 엄마 있는데요

    그집애랑 우리딸이랑 공교롭게도 같은 어린이집에 다녀서 그애기 밥먹는데
    우리딸이 또 거기서는 밥을 오물오물 잘도 받아먹는거예요!!!!!!!!!!!!!!!!!!!!!!!!!


    저도 집에서 해준적있는
    구운김에
    계란찜 얹어서 간장적셔주는..

    엄청 잘먹어서 놀랬네요..

    그리고 뭐 원글님은 아직 이렇게 밥먹을 아가는 아닌거 같고
    원래 아플땐 너무 못먹으니까

    미칠꺼같고 그러지마셔요
    천천히~

    그리고 어린이집에서는 밥 엄청 잘먹는데요

  • 3.
    '12.6.14 10:14 PM (128.134.xxx.90)

    울딸 밥때문에 저도 고생깨나 했어요.
    안먹으면 굶기라지만 저 나이대에 안먹으면
    짜증만 늘고 혈색 나쁘고 안크고
    굶겨도 결국 안먹더라구요.
    울 아이는 한약 먹이면 고때 반짝 밥 잘먹잖아요.
    그럴때 엄청 잘 먹였어요.
    반찬도 잘해주고 안먹던 것도 먹이고.
    그럼 위가 커져서 그런지 조금씩 먹는 양이 늘어나요.

  • 4. ...
    '12.6.15 7:28 AM (211.234.xxx.103)

    우리.큰애가 그랬어요....
    그맘때 하루죙일 우유두 안먹구 밥 두숟가락으로 버텼지요...

    제 방법은 밥말고는.아무것두 주지않았고.
    모든 일...하고싶어하는거는 밥먹고나서 하게했구요.

    그대신 빕을 억지로 먹이거나 하지않았고요.
    밥때에 한숟가락 먹고 싫다하면 바로치우고
    열심히 놀고 배고파해도 다음 밥때에만 주고요.

    그러다가 아이가 밥때만 밥이 나오는 구나 알고
    밥먹는 시간 즐겁게..
    좋아하는 반찬 골고루 해줘보구.
    또래 친구들이랑 밥시간에 밥같이먹고...

    그러다보니 지금 초2반. 반에서 젤루 키크구
    몸...왕튼실 입니다..

    밥은 밥상에서... 모든일은 밥먹은 후. 간식두.
    밥 먹는거에 매달리지않구...

    아..요즘 둘째때문에 이유식책 보는데
    구기자 달인물이 입맛을 돌게 한다네요...
    구기자 한줌 물 일리터정도 넣고 한시간 정도 달여서
    농도는 마실때 물이랑 맞춰서 먹음된데요..

    구기자가 비싸서...전 아직....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1375 하이퍼센트 추천인, 쿠폰 있으신분 주세요.^^ 3 미리감사^^.. 2012/07/16 872
131374 금리를 내린 이유 [펌] 2 저녁숲 2012/07/16 1,986
131373 세달된푸들아가 열재는방법가르쳐주세요 5 강아지 2012/07/16 2,006
131372 다들 남이 해준 밥이 젤 맛나는데.. 9 내 밥이 최.. 2012/07/16 2,423
131371 우리아버님 전화 받았는데^^ 3 ^^ 2012/07/16 1,970
131370 어린이집 상담하러 오라는데 머 사가야 하나요? 7 궁금해여 2012/07/16 1,662
131369 급질문! 옥수수 삶는법 2 질문 2012/07/16 1,894
131368 베스트글에 중경외시 21 따라가기 어.. 2012/07/16 5,602
131367 점장님을 더이상 못보다니 슬퍼요 6 .. 2012/07/16 3,579
131366 치마안에 입는 숏팬츠 어디서 파나요?? 9 치마와 속옷.. 2012/07/16 2,331
131365 드럼 세탁기 크기... 13kg vs 19kg ...조언부탁드려.. 5 고민고민 2012/07/16 4,419
131364 집에서 할수 있는 근육 운동좀 추천해 주세요 3 ... 2012/07/16 1,949
131363 자연스러운 메이크업 2 ㅎㅎ 2012/07/16 1,911
131362 인생에 경제력은 있어야 합니다 9 .. 2012/07/16 5,516
131361 깻잎 절인거 신맛 나는데 버려야하나요? 1 절임. 2012/07/16 1,497
131360 라면추천해요~. 그리고 최효종라면 어떤가요? 11 ,,, 2012/07/16 2,577
131359 불법사찰 증거인멸 의혹 검사가 버젓이 검사장되는 더~러운 세상!.. 3 아마미마인 2012/07/16 896
131358 유기농강낭콩 구입처 콩사랑 2012/07/16 918
131357 마스터세프 진짜 우승 그분 맞다면..??? 15 ... 2012/07/16 3,893
131356 힐링캠프 할만한 곳 추천해 주세요 5 흐흐흑 2012/07/16 1,975
131355 집에 자동차 두대있으면 자동차세 더 나오나요? 5 몰라서 2012/07/16 3,086
131354 양가 도움 제로에서 시작해 집장만하고 사시는 선배맘들 계시나요?.. 8 궁금이 2012/07/16 2,437
131353 오늘 볼 영화 좀 추천해주세요 10 랄라~ 2012/07/16 2,023
131352 피아노 중고 사고 싶은데요.... 3 초2 2012/07/16 1,251
131351 남편 대학 동기 1 남자 2012/07/16 1,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