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보고 나서..문자만 하던 남자..

......... 조회수 : 5,487
작성일 : 2012-06-13 22:04:34

한달쯤 전에 선을 봤어요

저는 그저 그랬는데..그래도 3번은 만나보라는 중매해주신분 말씀이 있어서 애프터 신청하면 3번까지 만나보고 결정하려고 했어요

남자분이 만나고 나서 문자만 보내더라고요

문자만 하루에 세네개 정도?

저도 답문 하긴 하는데...이게 계속 이러니까 문자 보낼 말도 없고..

그냥 문자도 점심 먹었냐 잘자라..출근 했냐..이런거거거든요

그러다 주말에 남자분이 보자고 했는데 제가 그때 전부터 약속이 있어서 다음주로 미뤘어요

그런데 금요일 저녁까지 주말 언제 보자는 말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먼저 전화해서 주말에 보기로 지난주에 약속했는데..토요일하고 일요일 언제 볼까요..했더니

자기가 갑자기 일이 생겨서 이번 주말은 못보겠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한번 미뤘으니 그러려니 했어요

그래서 만나고 2가 되도록 한번도 못만났어요

남자분은 여전히 문자만 하고..딱 한번 전화한건 회식하고 술마신뒤 술김에 전화 하더라고요

소심한가..해서 그냥 ..아무말 안했는데..

저도 막 좋고 그런 느낌이 아니라 그런가..제가 먼저 전화는 그때 딱 한번 하고 하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3주째 되던 주말..금요일까지 또 만나자는 말이 없네요..

내가 또 전화해서 얘기를 해야 되나..

하다가..지나주에 저는 말을 해서..이번에는 남자가 하겠지..하고 기다렸는데 금요일까지 문자가 오다가

일요일 점심때 넘어서 또 점심 먹었냐..이런 문자가 오는 거에요

그러다 또 문자가 오고..

이걸 끊을까..하다가..이번 주말에 보자고 하면 보고 결정하자..했어요

그러다 또 주말..ㅏ다 됬고..또 일요일 점심때까지 연락을 안하더라고요

저는 그때 친구랑 약속이 있어서 친구 만나고 있는데..전화가 점심때 넘어서 온거에요

지금 볼수 잇으면 보자고요

그런데..제가 그 남자분이 언제 호출할지..계속 기다릴수만은 없는 거잖아요..

니가 먼저 연락하지 그랬냐..하겠지만..

두번째때는 제가 먼저 연락도 했거든요 남나자고요

그런데 자기 약속 있다고 해서 안된다고 하고..그래서 조심해 지더라고요

그러데

이 남자분 뭘까요

정말 소심해서 일까요

나이도 30중반이에요

어린 나이도 아닌데..

제가 이 분과는 인연이 아닌가 보다..해서 그뒤 며칠간 문자도 없어서 저도 그냥 말았거든요

그런데 또 점심때쯤 문자가 오네요

이분 마음은 뭘까요

IP : 220.78.xxx.18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로동선
    '12.6.13 10:06 PM (112.151.xxx.6)

    문자 계속 오는거 봐서는 마음은 있는것 같은데
    조심스러운 성격아닐까요

  • 2. ...
    '12.6.13 10:08 PM (122.32.xxx.12)

    친구도 선을봤는데..
    이 남정네도 절대 전화 안하고..
    카톡만..
    진짜..징할 정도로 카톡만..하더라구요...
    그러다 그냥 한 2주 정도 카톡만 하더니...
    그냥 저냥..연락이 끊어 지더라구요...
    친구랑 저도...
    도대체.. 이 사람은..왜 카톡만 할까..
    친구는 삼십대 딱 중반이고..
    남자는 3살 연하였는데...(서로 다 알고 남자도 괜찮다고 해서 만났어요..)
    그냥 우리랑 세대가 다른가 보다 하고...
    그냥 웃고 말았어요...

  • 3. 조심스러운
    '12.6.13 10:08 PM (90.80.xxx.93)

    조심스러울수도 있지만 너무 답답하네요...연락이 많이 없는걸로 봐서 결혼이 급하지 않는 인상도 받게 되네요
    선 하나 더 보심이...

  • 4. 경험자
    '12.6.13 10:41 PM (211.214.xxx.91)

    원글님이 그닥 맘에 들지도 안들지도 않은 것 같아요.
    저도 선시장에서 정말 오래동안 고생했었는데 그런 남자들이 간혹 있어요.
    저는 몇번 경험해보곤 그런 남자는 그냥 씹었어요.

  • 5. 모...
    '12.6.13 11:00 PM (175.124.xxx.92)

    별로 생각 없나본데요. 그냥 신경 끊으시는 게 마음 편하실 듯 싶어요.

    남자들은 마음에 들면 절대로 안 저러거든요;;;;

  • 6. 이것은
    '12.6.13 11:58 PM (79.194.xxx.207)

    남자가 관심없다는 거죠;; 남자들 많이 만나보시면 아실텐데...음 여튼 이 관계는 님이 첫주말약속 거절했을 때 끝내는 게 맞는 건데 이 남자가 자존심이 상해서 질질 끌고 님을 먼더 거절해보고 술먹고 찌질하게 전화라고 그러는 중인 것 뿐입니다. 사람이 영 별로에요. 그냥 무시하심이 옳은 듯~

  • 7. 엔젤
    '12.6.14 1:40 AM (121.137.xxx.71)

    끊어버리는게 맞는 사람이에요. 혹 얽힌다 해도 아주 찝찝하게 틀어질 남자네요.
    기본이 안된 사람이랑은 시작 안하는게 백번 현명한 겁니다.

  • 8. 요즘엔
    '12.6.14 12:46 PM (211.38.xxx.213)

    이런 남자분들이 많은것 같아요

    제 생각에도 별 관심은 없고 끊기엔 아깝거나 이런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878 집에서... 속옷만 입고 돌아다니면... 좀 그렇죠? 9 소쿠리 2012/06/22 4,197
122877 무릎이 걸을때 보다 서있으면 더 아픈건가요? ... 2012/06/22 1,520
122876 친구 曰 '우리 오빠(남편을 지칭)가 너 너무 말랐대' 8 2012/06/22 3,686
122875 감자탕을 다 끓였는데.. 국물이... 국물이..ㅜ 2 킹콩과곰돌이.. 2012/06/22 1,967
122874 아이가 쎄진 않지만 자주 물려온다면 ...(제가 예민한건가요... 3 ddd 2012/06/22 1,627
122873 포괄수가제 반대 목소리는 어떻게 낼 수 있나요? // 2012/06/22 1,342
122872 국회 月120만원 연금 19대부터 폐지한다 7 세우실 2012/06/22 2,598
122871 처음으로 성당가려고합니다.그냥 일요일 가면 될까요? 4 궁금 2012/06/22 2,293
122870 자외선 차단제는 몇 시까지 발라야 하나요? 2 !!!! 2012/06/22 2,750
122869 에스프레소 기계있으신 분들 하루 샷으로 얼마나 드세요? 1 .... 2012/06/22 1,566
122868 키친토크에서 추천수 많은글 보려면요 ~ 유민짱 2012/06/22 1,382
122867 82쿡 처럼 자주 이용하는 싸이트 있나요? ... 2012/06/22 1,478
122866 동유럽 패키지 선택 도움 좀 주세요~ 드레스덴이냐 체스키 크롬로.. 10 2012/06/22 4,948
122865 다이어트란게 따로 있는건 아닌듯해요..... 3 맘편한게 최.. 2012/06/22 2,506
122864 집이 안나가는데 방법좀 알려주세요. 예전에 신발장에 칼..놓는거.. 4 집빼 2012/06/22 3,937
122863 '인면수심' 태권도관장 "나랑 자야 성적이…".. 샬랄라 2012/06/22 2,659
122862 아파트 전세물량 있을까요? 문의 2012/06/22 1,783
122861 갤럭시노트 쓰시는 분들 어떤가요? 3 싱글이 2012/06/22 2,807
122860 아기 키우시는 분들 첫 아기 낳을때 꼭 필요했던 유아용품 추천해.. 11 임신하고 회.. 2012/06/22 2,450
122859 오른쪽 왼쪽 눈크기 똑같으세요? 10 재보세요 2012/06/22 6,698
122858 [장재형 목사 칼럼] 과연 자기 지침서에서 삶의 해답을 찾을 수.. MDISE 2012/06/22 1,482
122857 보험 고민 3 속상한 엄마.. 2012/06/22 2,107
122856 박근혜, MBC사태에 첫 언급했다네요. 역시나! 15 역시 수첩이.. 2012/06/22 4,019
122855 짝 1호 커플 아내 누드찍은거 홀딱 깨네요 21 2012/06/22 14,207
122854 생일선물로 문화상품권어떨까요? 2 이건뭐지 2012/06/22 1,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