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상담, 어떻게 해야 할까요

tayo 조회수 : 2,084
작성일 : 2012-06-12 22:15:09
이혼 위기에 와있습니다. 제 아이디로 검색해보면 상황은 아실테구요, 지금은 구체적 상황에 대해서 질문하는 것이 아니니 링크는 달지 않을께요.
어제 남편이 알아본 상담소에 가서 상담을 했는데요
남자분이셨어요.
제 이야기를 하면서 뭔가 이해받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무슨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면 말하는 도중에 "...이네요"하면서 본인의 정의를 갖다 적용시킨다거나 , 그렇다고 그게 내 심정을 이해했다거나 공감하고 있다는 느낌이 안드는 그런 끼어듦, 또 내 의견을 개진하면 무조건 "그게 다 이래서 이런거다" 하면서 "내말만 들으면 다 해결된다" 획기적인, 놀라운 이런 수식어를 쓰면서 이야기하네요.
우리 부부 문제는 소통이 안된다는 건데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것이 우리 부부의 사례에 맞는 맞춤형 해법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천편일률적인 모델에 끼워넣는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나중에 남편이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주시면 좋겠다 하니 그제서야 부부싸움 중에 제일 많이 나오는 말을 얘기해보라 하더니 그 말이 나오면 어떻게 대답하라 제시해주었어요. 그러면서 프로그램을 진행하시게 되면 각각의 사례에 대해 이런 답안을 드릴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상담이라는 분야에 문외한이라 제가 느끼는 이런 감정(상담자와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다는)이 제가 잘 못 생각하는 건지 , 첫술에 배부를 생각을 하는건지 아니면 내 느낌을 믿어야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여기서 어떤 분이 이야기해주신 가트만 치료법? 하신다는 분 상담소를 찾아봤는데 원장님은 예약하려면 몇달은 기다려야 한다고 하고, 지역도 너무 멀고, 평일에만 상담이 가능하고...
어디를 선택해얄지 모르겠네요.
잠실 근처에 추천할만한 곳 있으면 소개해주세요. 감사합니다.
IP : 211.246.xxx.13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2 10:22 PM (125.132.xxx.96)

    저도 말씀하신 그 치료법 얘기하려고 들어왔어요. 제가 인상깊게 본 다큐 라는 다큐가 있거든요. 위디스크나 토렌토에도 있을것 같은데 한번 봐보시구요. 최성애라는 분? 그분이 그 치료법 적용하시는 분인데 책을 많이 쓰셨더라구요. 그분을 찾아보신거였나요? 아무튼 좋은분 추천받으시길 행복해지시길 바랄게요

  • 2. 추적자짱
    '12.6.12 10:38 PM (115.136.xxx.59)

    제가 상담 받던 곳 좋았어요...정신과는 아니고 상담센터 였구요..원장님이 가족치료 전공 하신 분이고요..저희는 토요일날 상담 받았었는데..이멜 남기시면 멜로 알려 드릴게요..제가 전에도 누가 물어 보셔서 올렸었는데..괜히 광고 한다고 오해살까봐..풀무원 좋다고 올렸다가 광고 글이라고 욕먹는거 보고 심장이 쪼그라들어서 ㅜㅜ아니면 저한테 멜 주셔도 좋구요...좋은 결과 있으실거에요...iceberg2@naver.com

  • 3. ...
    '12.6.12 10:44 PM (125.132.xxx.96)

    인상깊게 본 다큐 라는 다큐-> 인상깊게 본 이혼하는 부부 행복한 부부라는 다큐

    왜 저렇게 나왔을까요?

  • 4. 음...
    '12.6.13 9:18 AM (222.98.xxx.193)

    저희부부가 결혼년수(님과 비슷)중 몇차례 위기있었고 마지막해결책으로 부부상담받았던 곳이 있어요
    이메일 남겨주시면 자세히 알려드릴수있어요
    저희는 정말 만족스럽고(정신과전문의임) 현재도 가끔 다른문제로 도움청하고 있답니다

  • 5. tayo
    '12.6.13 2:04 PM (124.49.xxx.65)

    jxk413@hanmail.net입니다. 감사합니다.

  • 6. ㅁㄴ
    '12.6.13 2:23 PM (211.181.xxx.55)

    음...님 저도 좀 알려주세요 vanillaice@nate.com입니다

  • 7. 10년뒤
    '12.6.13 2:39 PM (211.182.xxx.2)

    dydrhkdfh3@naver.com 입니다 저도 정신과던 어디던 상담 받고 싶네요,,부산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273 지금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1 차량급발진 2012/06/23 1,993
123272 전 82쿡 자유게시판의 성향을 잘 모르고있었어요. 5 세조 2012/06/23 2,406
123271 노래좀 찾아주세요~~~~ 님들님들 2012/06/23 1,232
123270 어찌하다 신사의 품격을 끝부분만 봤는데요 3 죄송요^^ 2012/06/23 3,469
123269 무릎을 문모서리에 세게 부딪혔는데 성장판 이상없을까요? 1 초5딸이요 2012/06/23 2,912
123268 호두파이질문있어요. 2 .. 2012/06/23 1,868
123267 오늘 신품..저는 울었어요ㅠ 31 폐인 2012/06/23 11,368
123266 양면팬에 닭 구워먹으면 맛있나요? 5 얼음동동감주.. 2012/06/23 3,725
123265 방광염 앓아보신 분이요~~ 4 ㅜㅜ 2012/06/23 3,463
123264 최근에 경험한 신세계.. 8 ㅇㅇ 2012/06/23 12,148
123263 7월 초에 제주에 가는데요 5 zzz 2012/06/23 2,072
123262 친구야 울지마라 .. 아니 .. 울어라 .. 7 나쁜년놈들 2012/06/23 3,795
123261 사소한 거짓말하는 남편..어떻게 해야되나요?? 11 세아 2012/06/23 11,727
123260 국내 항공탑승시 액체로 된 관장약 기내반입 가능한가요? 6 급질 2012/06/23 4,216
123259 오늘 너무 더워요 (경기남부) 16 덥다 더워 2012/06/23 3,884
123258 뉴스타파 20회 - MBC 홀로코스트 편 1 유채꽃 2012/06/23 1,773
123257 만화좋아하는 아이들 나들이장소 5 만화 2012/06/23 1,733
123256 개그드림콘서트 가 보신 분 ????? 지방맘 2012/06/23 1,563
123255 이거 따지거나 환불해달라면 진상인건가요? 7 ak 2012/06/23 3,312
123254 성당만 다녀오면 힘이 다 빠져요........... 4 ㅇㅇ 2012/06/23 4,143
123253 지금 동유럽 날씨는요?? 3 2012/06/23 4,881
123252 식재료 아껴서 부자 될 줄 몰랐네요 40 @@ 2012/06/23 18,746
123251 백일지난아기 수면교육 (손빨기포함)질문드려요 11 초보 2012/06/23 9,062
123250 오늘 넝쿨당~ 12 .. 2012/06/23 8,797
123249 아이튠즈 대체 어떻게 삭제해야돼요...으으 1 아이쿠 2012/06/23 1,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