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1학년 줄넘기를 너무 못해요..

걱정맘 조회수 : 7,029
작성일 : 2012-06-11 14:25:33

큰애가 초등1학년 남아입니다...

학교에서 줄넘기 급수시험을 본다하는데 줄넘기를 너무 못하네요..

매일 알림장에 모듬발,한발,x자넘기 연습해오라고 써있어서 매일 조금씩 연습하고 태권도학원도 다닌지 반년이나 되었거든요.

워낙 운동신경이 없어서 보내면 좀 나을까싶어 보냈는데 태권도폼도 그렇고 줄넘기도 너무 못하고...

다른아이들은 태권도나 합기도 보내면 저절로 배워온다는데...우리애는 왜렇게 못하는건지...

타고난 운동신경이 제로이니...운동못하는거 어쩌랴 인정하자하면서도 막상 못하는거 보면 속상하네요.

그리고 학교에서 친구들에 비해 자기는 너무 못하니까 아이도 기죽어하는것같고..

거의 매일 연습은하는데 자기도 뜻대로 잘 되지않으니 속상해서 더 하기싫어하는것같네요..

엄마맘에는 좀 오기를 가지고 해줬음 좋겠는데 잘 안된다구 쉽게 포기하는 아들이 답답하기도 합니다...

우리때는 줄넘기도 못해도 학교다니는데 아무런 지장도 없었는데 요즘 1학년은 무슨 줄넘기급수시험까지 보는지 정말 해야될것 많은 아이들도 불쌍하구 챙겨야할것많은 부모들도 힘드네요...

모듬발로 10개도 안되는 아들인데 이대로라면 얼마 안남은 줄넘기 급수 통과는 거의 힘들것같은데...

갑자기 실력이 늘어날수는 없겠지요??

줄넘기 급수시험 통과못해도 괜찮겠지만 그걸로 또 아이가 많이 기죽어할까 걱정입니다!!

IP : 125.181.xxx.13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1 2:30 PM (1.212.xxx.227)

    어떤 아이든 조금 늦된 아이가 있어요. 너무 걱정마시구요.
    벽에다가 큰종이를 붙여서 매일매일 줄넘기 뛴 갯수를 막대그래프로 그려주시고,
    몇개이상 성공하면 아이가 좋아하는 간식이나 작은 선물등으로 동기부여를 해주시는건 어떨까요?
    저희 아이같은 경우는 엄마를 경쟁상대로 생각해서 무조건 엄마보다 잘하겠다는 강한의지(?)덕에
    줄넘기도 훌라후프도 쉽게 배우더라구요.

  • 2. watermelon
    '12.6.11 2:31 PM (121.140.xxx.135)

    x 자 넘기를 어떻게 하죠.....? 고작 1학년인데. 학교가 너무하는군요.
    우리 아들도 못하는 편인데...문화센터에서 음악줄넘기 3개월 하더니 많이 나아졌어요.

  • 3. ..
    '12.6.11 2:34 PM (203.100.xxx.141)

    우리 아이들도 1학년때는 답답할 정도로 못했어요.

    조금 지나니 잘 하더군요.

  • 4. 걱정뚝
    '12.6.11 2:44 PM (1.238.xxx.76)

    정말 걱정하지마세요.
    저희애 학교는 줄넘기 급수에 한자급수까지 시험봅니다.
    그런데 애가 다 잘할수는 없자나요.
    몇몇 엄마들이 자기애 한자 몇점이고 줄넘기 급수 이야기하면서 자랑해요. 심지어 받아쓰기까지 자랑질한는데...
    저도 줄넘기 돈주고 가르쳐 봤는데,해도 안되는 애가 있더라고요.
    다 잘할수없다고 맘먹으니 편해요. 걱정하지마세요. 그걸로 대학가는거 아니니까.
    정말 한자 급수가지고도 자랑합니다. 한자급수로 인생결정나나.....

  • 5. 시간이 약
    '12.6.11 3:05 PM (124.54.xxx.39)

    줄넘기는 어느 순간 아하! 하는 순간이 오더라구요.
    우리들도 다 그랬쟎아요,.
    연습만이 살길..
    여러번 해보면 감이 와서 탁!
    저희 애도 1학년인데 운동은 정말 좋아하고 잘하는 편인데 입학할 때까지 줄넘기 하나 못했어요
    학교에서 담임이 애들 운동 차원에서 쉬는 시간 점심시간 줄넘기 하라고 하고 두세달 지나니 어느 순간 하네요.

    아이 친구는 줄넘기 하나 넘는데 2년 걸렸대요.
    똑같이 1학년인데 6세 때부터 했는데 이제는 잘해서 1학년 모두 앞에 나와 시범도 했답니다.
    시간이 약.

  • 6. 뭉치맘
    '12.6.11 4:04 PM (175.198.xxx.200)

    저희 아들 이야기 쓴 줄 알았어요... 아이가 다 잘할 수 없잖아요.
    잘하는 부분 칭찬 팍팍 해주고... 늘긴하더라구요...걱정마세요.
    그래도 다른 아이들처럼 잘하진 못해요...엄마가 마음을 좀 비우면 아이도 스트레스 덜 받을거에요.^^

  • 7. .,.
    '12.6.11 4:40 PM (222.101.xxx.126)

    괜찮아요.. 아직 요령을 터득하지 못해 그래요.
    저희 아들이 그랬어요.. 저는 심지어 울었어요.. 너무 못해서....
    지금 6학년인데요... 반에서 제일 잘해요.. 곧 잘할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882 물에 지워지지 않는 강력한 파운데이션 추천 부탁드려요 4 파운데이션 2012/06/12 2,303
118881 강아지 수제간식 사이트 잘 될까요? 8 2012/06/12 2,264
118880 누님들 조언을 구합니다~~ 5 짱구 2012/06/12 1,188
118879 이케아 스톤웨어 오븐사용 가능한가요? 1 궁금이 2012/06/12 2,216
118878 아이를 버려두고 가는척 하는 행동 14 에효 2012/06/12 4,715
118877 아주 심하게 썩은 음식물은 2 ㅜㅜ 2012/06/12 2,185
118876 공사 행정직 채용할 때, 이런 조건은 안뽑겠죠? 2 dd 2012/06/12 1,368
118875 노래ape 파일 컴퓨터에서 듣는법 알려주세요 2 음악 2012/06/12 1,763
118874 주변에 캠핑 다니는 사람들이 참 없네요... 14 2012/06/12 3,591
118873 황상민 교수...김연아 마음 상했다면 무료 상담해주겠대요;; 19 2012/06/12 3,782
118872 갑자기 좋지 않은 생각이 드네요. 5 ... 2012/06/12 2,741
118871 아이패드 선물받았는데요,어떤거 하고 놀아볼까요? 8 .. 2012/06/12 2,053
118870 북유럽 집모양으로 된 도기모형 이름 아시는분 계신가요?(번호붙어.. 4 .. 2012/06/12 1,536
118869 13 구인합니다 2012/06/12 2,073
118868 저렴하고 괜찮은데 아시는분 매실.. 2012/06/12 996
118867 반포 래미안 VS 잠실 리센츠 고민중입니다 조언 부탁드릴게요 17 ... 2012/06/12 5,851
118866 이 대통령 아들의 속셈이 석연치 않다 1 세우실 2012/06/12 1,810
118865 화장실에 세탁기와 콘센트가 멀리 떨어지신 분 계신가요? 2 도움절실 ㅠ.. 2012/06/12 1,971
118864 요즘 1 쓸쓸 2012/06/12 1,242
118863 미국산 소시지 먹어도 되나요? 9 정말 몰라서.. 2012/06/12 2,219
118862 청담동 프리마호텔 근처 주차 할 만한 곳이 어딜까요? 1 ^^ 2012/06/12 2,181
118861 뉴아이패드에서 외장하드가 읽어지나요? 5 가능한지요?.. 2012/06/12 3,764
118860 안방에 곰팡이 냄새 어떡해야할까요? 2 고민 2012/06/12 2,608
118859 한글파일에서 단어 찾는 단축키는 3 무엇인가요?.. 2012/06/12 6,611
118858 손현주씨 큰 상 받았으면 좋겠어요 3 2012/06/12 1,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