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헤어지고 너무 힘들어요 조언좀 해주세요

ggsd 조회수 : 5,371
작성일 : 2012-06-06 19:46:13

헤어진지 3일 정도 됐어요

남자친구가 일이 너무 힘들어서 저한테 신경쓸 여유가 없다고 헤어지자고 했거든요

제가 많이 징징거리고 보채서 남친이 그걸 달래주는데 지친거 같아요

 

그런데 헤어지고 나니까 너무 힘들어요

남자친구 집앞에서 3시간 기다려서 만났는데 자기는 다시 사귈맘 없데요

이제 연락해도 받지도 않네요...

 

지금 저는 무슨 정신병 걸린 사람 마냥 하루종일 핸드폰을 계속 만지작만지작거리면서

안절부절 아무것도 못하고 있네요,,

 

물론 시간이 약이란 걸 알고 있는데

지금 당장은 너무 힘들어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어요

 

남친한테 다시 찾아가서 울고 빌면서 다시 사겨달라고 하고 싶은데

그럼 더 질릴거 같아서 그러지도 못하고  휴...

 

너무 제 자신이 찌질하네요. 조언좀 해주세요...

IP : 112.151.xxx.7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
    '12.6.6 7:50 PM (123.199.xxx.86)

    위로를 먼저 보냅니다..
    그 남자분..........마음은 벌써 떠났군요..
    아무리 일이 바빠도...힘들어도...진짜 사랑하면....여자..떠나보내지 않습니다..이건 진리예요..ㅠ..
    힘들고 어렵겠지만..........그 남자에게서 벗어나야 됩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힘 내시고....더 좋은 분..사랑이 많은 분......만나게 되실 거예요..
    그리고 자신이 못났다 생각은 절대로 하지 말고......그냥 인연이 아니였다고 여기세요..

  • 2. ㅇㅇ
    '12.6.6 7:56 PM (211.237.xxx.51)

    힘든거 알아요 이해해요.
    아마 이해하실 분들 많을거에요.
    그리고 제가 보기엔 남자분 신경쓸여유없어서 헤어지자고 한것 아닙니다.
    어떤이유든 원글님이 불편해져서 원글님이 싫어져서 헤어지는거에요.
    그걸 확실히 아세요.
    그냥 인연이 여기까지에요.
    나중에 그 남자가 언제고 한번은 술먹고 새벽에 전화질 할껍니다
    그럼 그땐 받지 마세요..
    죽었다 생각하고 버티시기 바래요.

  • 3. 독한 말일지도 모르지만........
    '12.6.6 7:59 PM (119.67.xxx.155)

    여자건 남자건 징징거리고 보채는 사람 별로 입니다. 어른이 된 다음에 이성을 사귀세요.

  • 4. 매정한 얘기지만
    '12.6.6 8:08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아직은 인정 못하겠지만 떠난 사람 마음 잡기는 힘드니 그냥 바쁘게 지내세요.
    사랑한 만큼 아파야 상처가 아물어요. 어쩔수없어요.

    그러다 보면 괜찮아질 날이 옵니다.

  • 5. 억만석군
    '12.6.6 8:12 PM (61.75.xxx.59)

    마음이 떠난사람에게 더이상미련갖지마세요 자기가좋아하는일에집중하면잊어져요지금은괴롭지만 세월이 지나고나면별거아닙니다

  • 6. 안경
    '12.6.6 8:27 PM (180.70.xxx.2)

    힘들지요
    마음이 허공엔지 어딘지도 모를곳에서 붕붕 떠다니는듯하고
    가슴은 총맞은거처럼 저참히 펑펑 뚫려 너덜거리고...
    그마음 진심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토닥토닥.. 맘껏 우시구요 또 우세요
    생각나면 생각하시고 그리워 하세요
    그러나 절대 연락은 하지 마세요 절대 하지 마세요
    그러다보면 서서히 잊혀집니다.

    좋은사람을 빨리 만나는게 그사람 잊는데 도움이 되긴 하는데...ㅠ ㅠ

    하여간..세월이 약이라는거..
    힘내세요

  • 7. 곰돌이
    '12.6.6 8:28 PM (211.176.xxx.4)

    감정에도 일종의 관성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친하게 지내던 친구에게 사기를 당해도 그 친구를 내 안에서 완전히 솎아내려면 시간이 걸립니다. 이런 것도 밸런스가 붕괴된 경우이니 적응 기간이 필요한거죠.

    인간관계라는 것도 중독성이 있어서 금단 현상이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대체재를 찾는겁니다. 지금까지 하고싶었지만 망설였던 것이 있으면, 지금이 기회이니 해보시길.

  • 8. ggsd
    '12.6.6 8:31 PM (112.151.xxx.75)

    모두 감사합니다.

    앞으로 바쁘게 살아야겠어요.

    연락 절대로 절대로 하지 않고..받지도 않고..

    가슴이 아픈게 빨리 아물었음 좋겠습니다.

  • 9. 저도
    '12.6.7 12:54 AM (175.211.xxx.172)

    징징대다 차여봤어요..그럴때의 부작용은 난 더 해줄게 남았는데 상대는 나한테 해줄 수 있는 모든걸 해줬기 때문에 미련이 없다는거죠...님은 아마 받아왔던 사랑에 사랑이 깊어졌을거고....내가 더 잘해줄 수 있었을 일들만 생각날거에요...이럴땐 방법이 없어요..그냥 다이어트한다 생각하고 죽도록 아파하고 슬퍼해야돼요... 의외로 이런 철딱서니 없던 죽도록 미안한 실연 경험이...진짜 내남자 만났을 때 진상짓 안할수있는 바탕이 되기도 하더라구요....사랑을 줄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 것조차 감사하다 여길 수 있게돼요^^ 그분과는 연이 여기까지인거에요..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됐으니 오히려 감사해야 할지도....저도 가끔 20살 첫 남친에게 감사하곤 하거든요.... 전 지금 결혼 5년차 32살입니다.. 그때 진상인 여자가 아니었으면 지금 남편에게 진상이었겠지 가끔 아찔해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370 디지털카메라 사는 것보다 차라리 스마트폰 사는게 나을까요? 6 어쩌죠? 2012/06/07 2,139
117369 영업(보험...등등) 하시는 분들 사무실 분위기 어떤가요? 3 .... 2012/06/07 1,108
117368 집에 유선전화 없는데도 살만하네요. 10 말랑제리 2012/06/07 1,978
117367 딸기 이제 못사는건가요? 7 .. 2012/06/07 2,011
117366 초등학교 1학년 수학익힘 책이요 9 시원답답 2012/06/07 2,531
117365 영어로 북리포트 쓰는 중인데 도와주세요 2 핼프~ 2012/06/07 1,333
117364 초등학생 공부 왜시키는건가요? 5 돌이킬수없는.. 2012/06/07 2,498
117363 부동산 침체가 생각보다 심각한거 같네요.반포래미안 5 ... 2012/06/07 4,411
117362 맨 인 블랙3 초등1이 볼수 있을까요 2 ... 2012/06/07 960
117361 최소한 이런 어머니는 되지 맙시다. 45 돌이킬수없는.. 2012/06/07 15,375
117360 치킨집 개업선물 추천해주세요. 5 ^^ 2012/06/07 3,552
117359 방금 ebs 엄마와 사춘기딸 얘기 보셨나요... 6 안타까워요... 2012/06/07 5,851
117358 다들 모의고사점수는 잘나오지 않음? 6 돌이킬수없는.. 2012/06/07 2,156
117357 전 모의고사 338점 나왔는네 만족해요.. 3 돌이킬수없는.. 2012/06/07 2,080
117356 상공회의소 한자 상설시험 아시는 분~~ 2 빠리지엔 2012/06/07 903
117355 박원순이가 난리더니 이젠 곽노현이가 개포주공1단지에 ... 2012/06/07 1,170
117354 재수없는 삼성카드해지방법? 4 007뽄드 2012/06/07 5,115
117353 제 고민좀 봐주세요..ㅠ.ㅠ 조언부탁드려요[부동산관련] 5 님들이라면 2012/06/07 1,784
117352 임플란트 마취 부작용으로 오늘 고생했는데 2차수술도 마취를 하나.. 1 노을 2012/06/07 2,096
117351 이런 그릇(?) 어디 팔까요? 11 어디파나요 2012/06/07 4,275
117350 딸아이친구 아버지가 돌아가셧는데요 10 급해요 2012/06/07 3,121
117349 비싼 해외여행 가시는 시어머니. 10 ㅇㅇ 2012/06/07 4,071
117348 히츠 6키로에 이불 들어갈까요? 1 건조기고민 2012/06/07 1,133
117347 돈욕심때문에 일이 잘 포기가 안 되네요. 충고좀 해 주세요. 13 음음... 2012/06/07 4,038
117346 꿈인데 좀 그래서 맘에 걸려요. 꿈해몽 2012/06/07 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