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관계로 스트레스 많은 아이, 어떻게 도와줄까요?

날아올라 조회수 : 1,691
작성일 : 2012-05-30 23:32:59

애가 외동인데다 기가 약해요. 초등 고학년

공부랑 그런 건 다 잘하는데, 몸작고 운동못하니 남자아이들과도 적극적으로 어울리질 못하고,

지금까진 반에서 둘셋정도 단짝 맺어 놀았는데,

올해반엔 유난히 육체파 아이들도 많고 분위기가 좀 과격하고 그래요. 담임쌤이 유난하다 할 정도..

암튼 제일 약한 축인 울 애가 많이 치이고, 아직 딱히 마음줄 단짝도 못만들고

쓸쓸히 지내고 있는대요ㅠㅠ. 짝이랑 주위애들이 별나서 밤에 계속 꿈꾸고 짜증낼 정도로 스트레스 받아해요.

시험지도 휙 가져가서 내기전에 답 막 베껴써대고,

"이건 시험인데 뭐하냐 거냐?" 하니, 그 덩치크고 반에서 조폭으로 불리는 여자애가 주먹을 불끈 쥐면서

"조용히 안하면 콱~" 뭐 이런 식이예요. 짝이야 담달이면 바뀌겠지만,

약해빠진 울 아들 저래서 이 험한 세상 어찌살까 싶네요.

주말여행이라도 자주 가려고 하고 바람쐬게 하고, 좋아하는 동네 친구 불러다 놀게도 하고 하는데..

애가 주중엔 상태가 계속 다운돼 있어요.~ 스트레스가 많이 쌓인 것 같은데, 우울증올까 겁나요.

학교가기 싫단 말은 안하는데, 올해는 친구 관계는 포기해야될까봐~ 뭐 이런 소리나 하고 있고ㅠㅠ

IP : 119.149.xxx.7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운동
    '12.5.31 12:05 AM (114.206.xxx.20)

    운동
    남자애들은 운동을하면서
    성격도 좋아지고 스트레스도 푼다고하네요
    외동이들이 친구사귀기 좀힘들어하죠
    태권도나 합기도같은운동
    아님 농구나 축구를 시켜보세요

  • 2. 예... 운동
    '12.5.31 12:19 AM (119.149.xxx.75)

    태권도 삼년하고 검은띠에 몇품이더라.. 농구도 하구요. 근데, 그게 기본 성격을 바꾸진 못하더라구요.
    아이마다 아주 조금, 혹은 좀 많이 나아지는 정도지.

    울 앤 스트레스 넘 받아해서 일단 마음안에 응어리를 좀 풀어줘야되는 상태같아요.
    이거 쓰고 있는데도 중간에 자다깨서 울고... 가슴을 손으로 꽝꽝 치고,
    겨우 달래다시 재우고 왔네요ㅠㅠ

  • 3. 담임에게 짝 바꿔 달라고 하세요
    '12.5.31 12:54 AM (112.154.xxx.153)

    찾아가서 부탁하세요 아이가 이런 성향이고 요즘 민감하고 사춘기이니 배려 해달라고
    담임이 해줄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3874 강수지도 늙었네요ㅠ 01:09:43 78
1713873 국힘 "김문수 후보 선출 취소·한덕수 입당 및 후보등록.. 21 ㅇㅇ 00:59:23 933
1713872 내란죄 재판 공개 전환을 촉구하는 서명 부탁해요 2 00:58:53 120
1713871 이재명 유세는 민주당 의원들이 대신 하면 돼요 6 ㅇㅇㅇ 00:51:51 318
1713870 가세연 줄줄이 고소비엔나 1 .... 00:48:18 449
1713869 철학관 용한 곳은 어디서 알아보나요 5 ㅡㅡ 00:39:16 299
1713868 전직 HID요원, 이재명 주변 배회중 9 무서워요 00:37:34 1,372
1713867 국찜이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뭘까요? 6 국찜이 00:37:24 824
1713866 나혼자산다 키는 너무 .. 00:35:40 1,238
1713865 사고 싶은 게 하나도 없어요 8 .... 00:32:08 700
1713864 한덕수 대통령 후보 추대위원회에 정동영도 있어요 5 ㅇㅇ 00:29:19 1,252
1713863 성욕은 많은데 안(못) 하는 4050 남자들 불쌍 4 00:25:47 1,151
1713862 속보) 국힘..후보 재선출 절차 착수 20 ... 00:23:29 2,313
1713861 김문수 꼬장의 진수를 구경하게 될 듯... 13 몸에좋은마늘.. 00:13:09 2,084
1713860 왜 허경영은 출마 얘기가 없을까... 궁금해서 찾아보니 2 ..... 00:13:05 963
1713859 실거주 목적의 아파트 언제 사야할까요? 2 00:12:01 539
1713858 앞에 남자 성욕이야기 나와서요 6 .... 00:04:05 1,474
1713857 한동훈이 제대로 입장을 밝혔네요 18 ㅇㅇ 00:01:52 3,618
1713856 서울전시회박물관 가볼곳 6 평일 00:01:47 431
1713855 치아가 불편해서 치과에 갔다왔는데... 1 뭐지 00:01:30 821
1713854 조국혁신당, 이해민, SKT 해킹사건 청문회의 질문 ../.. 2025/05/09 339
1713853 델리스파이스 5 추억소환 2025/05/09 843
1713852 김문수·한덕수 측 2차 협상도 결렬···후보 교체 수순 24 ㅇㅇ 2025/05/09 2,968
1713851 대딩아들 어른스러운척 하는데 3 잘갔니 2025/05/09 946
1713850 제발 결혼하면 원가족에서 좀 독립하길 4 ㄹㄹ 2025/05/09 1,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