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이야기가 나와서
그럼 난 조회수 : 1,306
작성일 : 2012-05-28 19:19:16
아는 지인이 완전 쫄딱 망해서 오갈데가 없는 상황에 동생네 집에 4가족이 얹혀 살게 됐어요. 동생네도 언니한테 입은 금전 피해도 상당 하구요. 동생네도 4가족 제 기억에 정말 정말 짠순히 짠돌이 생활해서 30여평 아파트 들어간 지 얼마 안된 상황이였음. 이 와중에 언니네 식구들이 기약없이 들어와 살게 됐는데 강아지 두마리를 델고 온겁니다. 심정적으로는 이해가 가긴 하는데 그럼 동생네는 어쩌라는건지. 동생네가 강아지를 키우는 집도 아니였어요. 전 그 상황 들으면서 섣불리 강아지 키웠다가 정붙이고 하면 진짜 강아지고 사람이고 힘들겠구나 했어요. 82보면서 애견인 심정을 알게 되면서 예전처럼 그 가족 진짜 민폐다 그 생각만은 아니고 그 강아지 때문이라도맘을 추스렸겠구나 싶은데 암튼 동생네는 정말 다큰 조카들 건사에 강아지 두마리까지 보살이란 생각이 들었네요
IP : 121.141.xxx.18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irom
'12.5.28 7:21 PM (203.232.xxx.243)안타깝네요 저도 애견인이라 그렇다고 강아지를 어쩔수 없지 않나 하는데, 강아지 안키워본 분들에게는 고역일 수 있겠어요 잘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강아지를 오래 키우면 정말 가족같은 느낌이 들고 동물이라 그런지 더 측은지심이 들어서 어쩌질 못하게 되더라고요..
2. ..
'12.5.28 7:24 PM (39.121.xxx.58)어휴..참 어려운 문제긴 하네요.
저도 반려견 키우고있기에 정말 걔네가 가족이라는거 알거든요.
다 큰 조카들은 고시원에 살고 부부내외랑 강아지만 잠시 신세지는게 나을듯한데..
저라면 그러겠어요.
그리고 가족들 빨리 월세 보증금이라도 벌어서 동생네에서 나가야죠..
사실 반려동물 가족처럼 키우다보면 사람보다 더 안타깝고 그런면이 있거든요.
걔네는 주인만 바라보고 주인손에 버려지는 순간 거의 죽은거나 마찬가지인지라..3. .....
'12.5.28 9:12 PM (112.145.xxx.64)그러네요... 피해안가게끔 하셔야겠어요... 저도 만약에 저런 일이 생긴다면... 저 역시도 절대 얘네들 떼어놓을 수 없을꺼예요... 내 목숨같은 아이들인데.... 슬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25598 | '장마 초입' 서울 곳곳 호우 피해(종합) 본문'장마 초입' 서.. | 장마 | 2012/06/30 | 1,458 |
125597 | 에르메스 반값 행사장,최상류층들 5 | 세일 | 2012/06/30 | 7,165 |
125596 | 동생... 잘 될끄야... 9 | phua | 2012/06/30 | 3,231 |
125595 | 강호동 치킨 아빠치킨이 제일 나은가요? 4 | .. | 2012/06/30 | 2,672 |
125594 | 수족구 입 안 허는 거 며칠이나 가나요? ㅠㅠ 1 | 수족구 | 2012/06/30 | 2,215 |
125593 | 복도에 쓰레기 버리는 윗층 아이들... 4 | 짜증... | 2012/06/30 | 1,810 |
125592 | 조카가 미운짓 할때면 다 나를 닮아 그렇다는 엄마 3 | ... | 2012/06/30 | 2,081 |
125591 | 짠돌이카페에서 본 카드 덜 쓰기 위한 첫단계.. 10 | 카드덜쓰는법.. | 2012/06/30 | 8,377 |
125590 | 추적자와 유령, 다 잘 만들었네요.^^ 4 | mydram.. | 2012/06/30 | 2,172 |
125589 | 파프리카로 뭘 해먹을 수 있을까요? 9 | 비싸다 | 2012/06/30 | 2,634 |
125588 | 이제 시댁경조사때는 직계가족만 갈려구요.. 4 | ... | 2012/06/30 | 3,820 |
125587 | 사먹는 된장 어디가 맛있나요? 15 | 착한이들 | 2012/06/30 | 4,962 |
125586 | 컴퓨터 잘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15 | 컴맹 | 2012/06/30 | 2,042 |
125585 | 20년지기 친구와 단절한 일... 10 | 친구라..... | 2012/06/30 | 5,507 |
125584 | 익스플로러 재설치 질문드려요 ~ 2 | ㅜㅜ | 2012/06/30 | 2,144 |
125583 | 너무나 다른 두 친구의 삶 5 | 유전의 힘인.. | 2012/06/30 | 5,021 |
125582 | 쓴 맛 오이 5 | 생오이 | 2012/06/30 | 2,024 |
125581 | 빚이 집값의 70%가 생겼다면~ 10 | 어떻게해야... | 2012/06/30 | 5,110 |
125580 | 유해성분 안들어간 샴푸 추천 부탁드려요^^ 4 | .... | 2012/06/30 | 2,730 |
125579 | 어린이집 4 | 어지러워 | 2012/06/30 | 1,664 |
125578 | 가방살라다가 맘접고 짠돌이카페 텐인텐 등을 다시 가서 보고 있어.. 9 | 굳세어라 | 2012/06/30 | 4,768 |
125577 | 피아노 | ... | 2012/06/30 | 1,379 |
125576 | 고추장광고 너무 우아하게해서 별로에요. 10 | ㅎㅎ | 2012/06/30 | 3,600 |
125575 | 어제 tv에 나온 나경원 3 | ........ | 2012/06/30 | 2,625 |
125574 | 남편의 외도를 알게되었는데 너무나도 슬퍼요... 30 | 눈물 | 2012/06/30 | 22,1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