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상이 나타나서 말하는 꿈 믿을만 한가요?

^^ 조회수 : 4,099
작성일 : 2012-05-23 14:33:04

 

결혼해서 임신 준비한지 이제 7개월째 접어들었구요

 

4월말쯤 꿈에 저희 친할아버지가 나오셨거든요

 

시골고택?같은곳에 할아버지가 툇마루에서 내려오시는걸

 

제가 보고 막 달려갔어요~ 할아버지 하면서 끌어안고 울면서

 

할아버지가 절 보면서 우리 손녀~ 막 하시고..

 

살아계실적 동네에 소문이 자자할 정도로 손녀사랑이 지극하신 분이셨어요

 

암튼 꿈에 제가 할아버지에게 손주사위 보지도 못하고 돌아가셔서 어떡하냐고 막 울었구요

 

할아버지는 저에게 너 만한 손녀 없다고 절 안아주셨어요( 꿈꾸기 2주전 할아버지 산소에 갔아왔었어요)

 

그러다가 할아버지께 내 뱃속에 아기 언제 생기냐고 하니까 올해안으로 생긴다고 할아버지가 그러시더니

 

제가 딸로 달라니까 좀 갸우뚱 하시면서..딸?? 아들말구?이러시길래 응 딸.. 딸이 좋잖아 이러면서

 

할아버지 머리를 만지면서 꿈에서 깼어요..

 

그래서 이번달은 좀 기대했는데.. 그날이 왔네요~

 

꿈에서 할아버지가 올해생긴다고 하셨으니 생기겠죠? 주위에서 자꾸 임신소식 들으니 넘 조바심이 생겨요..

 

혹시 저같은 경험 있으신가요?! 참고로 할아버지가 돌아가지고 제꿈에 이렇게 생생하게 나온건 첨이예요

IP : 110.11.xxx.1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길몽
    '12.5.23 2:40 PM (175.215.xxx.215)

    대단한 길몽이네요.
    훌륭한 자식을 두겠네요.

  • 2. ^^
    '12.5.23 2:43 PM (110.11.xxx.16)

    헐.. 정말 길몽인가요??
    심상치 않은 꿈이란걸 알았지만..

    할아버지 말씀대로 정말 올해 안에 아기가 생겼음 좋겠네요

  • 3. ...
    '12.5.23 2:52 PM (211.214.xxx.132) - 삭제된댓글

    제 동생도 십수년전에 돌아가신 시아버지가 아기사자 몰아다 시어머니께 안겨주는 꿈꾸고 조카놈 낳았어요.
    좋은소식 올거 같네요. 그래도 결혼하지 얼마 안됐는데 넘 조급해 마시구요.
    동생은 양가에서 자식은 하늘의 뜻에 맡기자고 합의할정도로 늦 결혼했거든요...
    크게 생각지 않고 있었는데 금새 들어서더라구요.

  • 4. ^^
    '12.5.23 2:59 PM (110.11.xxx.16)

    네. 넘 조급해 하지 않아야 하는데

    자꾸 조급해 지네요~ 맘 편하게 할아버지 말씀만 믿고 기다려 봐야겠어요 ^^

  • 5. 보리
    '12.5.23 3:13 PM (152.99.xxx.167)

    우ㅡ와 그냥 이야기만 들어도 할아버지 사랑이 느껴지는것 같네요.
    올해 꼭 좋은 소식 있으시길 바래요^^
    예쁜아기 홧팅홧팅!!

  • 6. ..
    '12.5.23 3:33 PM (125.128.xxx.145)

    좋은 꿈 꾸셨네요
    분명 할아버지께서 예쁜 아가로 점지해 주실꺼예요
    나중에 좋은 소식 들려주세요

  • 7.
    '12.5.23 5:10 PM (118.49.xxx.202)

    할아버지께서 하늘나라에서도 손녀많이 생각해주시나봐요^^
    좋은소식주시겠죠..
    저도 할먼꿈에서보구 넘 반가웠던 기억나네요

  • 8.
    '12.5.23 5:11 PM (118.49.xxx.202)

    할머니..오타

  • 9. 순이엄마
    '12.5.23 6:28 PM (112.164.xxx.46)

    조상이 나타나는 꿈은 좋다는데 아들 주시려 했나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896 6월 2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6/20 1,092
121895 남들은 흔히 하는데 자신은 못해본거 있나요 27 2012/06/20 3,441
121894 짜증내는 아이 영양제 뭐 먹어야 하죠? 4 영양제 2012/06/20 3,246
121893 웃겼던 뉴스 생각나는거 있으세요? 8 ..... .. 2012/06/20 1,842
121892 운전중에 핸드폰 자제합시다 4 수원아미고 2012/06/20 1,712
121891 대만의 외노자정책이 부럽네요... 별달별 2012/06/20 1,344
121890 남에 주민등록번호로 가입한거 고소할수있나여? 1 짜증 2012/06/20 1,967
121889 긴 생머리에 대한 집착 5 단발머리 2012/06/20 3,516
121888 메이저 금융회사 펀드매니저나 애널리스트가 되려면 6 ... 2012/06/20 3,374
121887 어떻게찾아요. ㅇ.ㅇ 2012/06/20 1,231
121886 물병에 찌든때는 어떡해야 할까요. 7 시원한 2012/06/20 3,243
121885 현실도피 ... 2012/06/20 1,432
121884 C형간염 궁굼해요 8 홧팅 2012/06/20 2,544
121883 故 최진실 유골 절도범 “영혼 목소리 들렸다” 3 호박덩쿨 2012/06/20 3,704
121882 연봉에 따른 실 수령액 궁금증해소 2012/06/20 2,002
121881 여기서 조언해주셔서. 감사했어요. 후기는..산너머산.예요 2 어제 2012/06/20 2,623
121880 마음이 복잡하고 우울하네요 1 늦은밤 2012/06/20 1,976
121879 오래된 동네서 사는게 생각보다 불편 22 땅콩 2012/06/20 13,585
121878 [펌]추적자 명대사... 1 ㅇㅇㅇ 2012/06/20 5,456
121877 죽겠다는 아이 몰아붙이면 큰일납니다.(어머님 꼭 보세요.) 32 솔직한찌질이.. 2012/06/20 10,549
121876 전라도 여행과 템플 스테이 18 여행 2012/06/20 3,239
121875 흔한 대선 후보의 젊은 시절 사진 2 그랜드 2012/06/20 3,045
121874 택배도 조선족 허용이예요???? 18 택배 2012/06/20 4,967
121873 어머님명의집, 시누이대출빚 4 총체적난감 2012/06/20 2,751
121872 아들이 내일 죽겠답니다 70 ㅠㅠ 2012/06/20 2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