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톱물어뜯기 버릇 고친것같아요^^

기쁨 조회수 : 2,444
작성일 : 2012-05-22 15:07:51

아들이 초4인데 손톱물어뜯는 버릇이 있어요.

3학년때 싸이코 담임때문에 버릇이 더 심해졌죠.

올해는 좋은 담임을 만났는데도 안고쳐지더군요.ㅠ

어디서 글에 손가락 하나에 만원씩~ 걸어서 고쳤다기에.

손가락이 열개이니 10만원을 투자해서라도 고치리라 했지만, 역시나 안고쳐졌어요.

그런데
아들이 핸드폰이 없는데 그게 그렇게 부러웠나봐요.

그럼 핸드폰(터치폰)을 걸었어요.

정말 기적이.ㅠ

열손가락에 손톱이 나더라구요.

며칠전에는 손톱깍이로 손톱까지 깍고, 기념으로 사진도 찍어놨어요.ㅎ

얼마나 핸드폰이 갖고 싶었으면 그랬을까요.

아무튼 7월이 생일인데, 그때까지 계속 유지하면(지금 한달째 유지) 생일선물로 사주기고 했지요.^^(1석2조)

넘 기쁘고요.

요즘 스마트폰만 나오고, 터치폰은 매장에 없다던데 정말 그러나요?

질문입니다^^

 

IP : 112.148.xxx.7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nn
    '12.5.22 3:27 PM (180.68.xxx.65)

    고친거 축하드립니다.
    똑같이 4학년인데 손톱 물어뜯는거 아직 못고쳤어요..
    손빠는 버릇이 손톱물어뜯는걸로 바뀌더니 도통...
    너무 부럽네요..

    일반 매장에선 터치폰 안내놓더라구요.
    인터넷에 아직 있어요...
    울애도 터치폰으로 1년약정 공짜폰으로 해줬거든요

  • 2. 답글감사요
    '12.5.22 3:31 PM (112.148.xxx.78)

    축하감사요.
    맞아요. 손빠는 버릇이 손톱물어뜯는걸로 바뀌었어요.
    이게 본인의 의지로 하고 안하고 하는것이 아니고, 자신도 모르게 손이 입으로 들어가있는것 같더라구요.
    요즘 다들 있는 폰이 없어서 그렇게 갖고 싶었나봐요. 손톱을 안물어뜯을만큼요.ㅠ
    자제분도 뭔가 손톱을 참을만큼 큰거ㅠ가 필요해요.

  • 3. 강박증
    '12.5.22 3:35 PM (223.62.xxx.53)

    음 손톱물어뜯는건 버릇이아니예요 보통 강박증이나 틱있는 아이들이 손톱을 많이 물어뜯죠 ㅠㅠ
    저희 아이가 둘다 틱이 있는데 강박증도 약간 있어서 손톱을 많이 물어뜯었어요
    그게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는게 좋은데 지금은 아마 핸드폰때문에 참고있는걸거예요
    그걸 참으니 얼마나 힘들겠어요ㅠㅠ
    틱이나 강박이 다른 형태로 나타나지않았으면 좋겠네요

  • 4. 강박증
    '12.5.22 3:40 PM (223.62.xxx.53)

    덧붙여 원글님이 알고계신거같아서 말씀드려요
    저희아이도 손빠는거부터 시작했구요
    손톱물어뜯는거랑 틱없앨려고 저도 선물 준다고도했었구요
    그런데 원글님 말씀대로 그게 본인의지대로 조절이 되는게 아니예요
    하지말라고 하면 더하게 되구요
    아마 지금 아이가 많이 힘들거예요
    마음을 많이 헤아려주세요~

  • 5. 예쁜호랑이
    '12.5.22 3:44 PM (121.88.xxx.81)

    축하드려요.

    저도 손톱물어뜯는 7살 딸래미때문에 아주 죽겠어요.

    한동안 손톱이 조금 자라는거같더니 어제 보니까 또 물어뜯은 흔적이 있더라구요.

    저도 여기에 글올렸었는데 딸래미들은 매니큐어 발라주면 괜찮아질거라고 해서 이쁜거 사다 발라줬는데

    한 이틀 지나니까 끝에가 좀 지워져있더라구요.

    놀면서 지워진건지 아님 먹은건지..지금은 또 불안해서 안발라주고 있어요.

    요즘 이쁜원피스 사달라고 난리인데 저도 그거한번 걸어볼까요?ㅎㅎ

    암튼 원글님 아이도 핸드폰에 상관없이 그대로 버릇이 뚝 떨어졌음 좋겠네요..ㅎ

  • 6. 에효
    '12.5.22 3:59 PM (112.148.xxx.78)

    답글들 다 감사합니다.
    아이가 생각보다 쉽게 고치는것 같았는데(전에는 어떤걸로도 안됬거든요), 힘들어하고있으수있겠네요.
    제 잔소리좀 줄이고 많이 나가서 놀게 해주어야겠어요.
    손빠는거는 어릴적(18개월) 떼어놓고 사이비종교모임에 갔다왔더니ㅠ.(엄마가 미안)

  • 7. ...
    '12.5.22 4:23 PM (222.101.xxx.126)

    저도 제작년 초 4아들녀석 손톱 뜯어 먹는 거 때문에 고민글 올렸었어요..
    엄청 화가났었거든요.. 뜯긴 손톱보면 복장이 뒤집혔었구요.. 저도 뭐 게임기 스맛폰 걸고 협박을 해도 안됐었는데요...

    아들과 싸우다가 우리 이쁜 강쥐(3살 요크셔)가 보이길래 "주후에 손톱 확인했을때뜯어먹었으면 강쥐 누구누구집에 줄꺼야!!!" 했어요.. 이걸로 먹힐까 싶었는데... 2주후 손톱이 깨끗해 졌더라구요..
    아이구 지난 1년간 괜한 고생했다 싶었어요.. 의외로 단순하게 끝나서 저 정말 만세 불렀어요...

    축하드려요....

  • 8. !!!
    '12.5.22 10:29 PM (222.232.xxx.29)

    저도 8세 아들 손톱.. 물어뜯는것 보다 손톱을 손톱으로 뜯어버리는 버릇이 1년 넘게 들어있어 고민이었는데
    학기 초에 고쳤어요.
    그냥 단순히, "너 손톱. 또 그러면 이번엔 쫓아낸다" 그랬거든요.
    어떤 말을 해도 안먹혔었는데 이건 제대로 먹혔네요.
    다시 손톱이 하얗게 보이던 날, 그 손톱을 깎게 된 날, 너무 좋아서 꽉 안아줬어요.
    두어 달 지났는데 완전히 없어졌네요. 그 습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576 초6 남아 국내 캠프 보내보신 분 2 초등국내캠프.. 2012/07/03 1,184
126575 한달에 한번 하는게 조금 이상해졌어요 ㅠㅠ 2 한달에한번 2012/07/03 1,703
126574 너무 답답합니다 도와주세요..... 27 묭묭묭 2012/07/03 19,013
126573 식당업을 하신다면, 필요한 한가지!! 바로 세스코 무료진단입니다.. 1 고고유럽 2012/07/03 16,612
126572 생리 늦추는 약 처음 먹어봐서 잘 모르는데요~ 4 @.@ 2012/07/03 1,697
126571 서울로 휴가를.. 호텔 패키지 추천해주세요. 3 박정은 2012/07/03 1,475
126570 운전떄문에 고민인데요. 5 장롱면허 2012/07/03 1,547
126569 김성주 어려움에 처한 m사 도우려고 올림픽 합류했데요 21 하늘아래서2.. 2012/07/03 4,918
126568 무뚝뚝한 남자, 남편감으로 괜찮나요? 9 고민 2012/07/03 3,799
126567 세면대 배수구 직접 뚫었네요. 그러나 후유증이.. 3 .. 2012/07/03 2,689
126566 희귀사진 이라는데요.(펌) 16 제임스딘지못.. 2012/07/03 4,172
126565 집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원피스 만들려고 해요 몇 마 필요할.. 1 원피스 2012/07/03 2,237
126564 한샘가구 매장에서 얼마나 할인받을수 있나요? 6 misty 2012/07/03 3,054
126563 풍년하이클래드 압력밥솥 증기 배출 문제 도와주세요 3 이상함 2012/07/03 3,159
126562 근데 요즘 나꼼수는 안하나요? 10 나꼼 2012/07/03 2,306
126561 MB 정신상태가 지금 멘붕인가봐요..김용민트윗 16 ........ 2012/07/03 4,960
126560 수학문제 좀 도와주세요.. 2 중1맘 2012/07/03 640
126559 이번 장마 7월달에 끝날까요? 장마 2012/07/03 1,179
126558 롯데월드 처음 가는데 궁금한점입니다. 3 롯데월드 2012/07/03 941
126557 엄마때문에 미쳐버릴거같습니다 34 미미미미 2012/07/03 17,166
126556 이 세상에서 제일 부러운 여자 1 ..... 2012/07/03 3,251
126555 다인님 무료 양파 참 좋네요^^ 3 기분 좋아요.. 2012/07/03 993
126554 기업은행 광고판에 나오는 송해씨 얼굴이 부푼 풍선같아요 7 ... 2012/07/03 2,258
126553 한일군사협정 !! 82쿡은 너무 조용해서 놀랍네요 ㅡㅡ;; 12 omygod.. 2012/07/03 2,189
126552 모아논 돈없이 결혼할수 있느냐 묻는 분께 5 결혼 2012/07/03 5,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