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우미 아주머니때문에 살짝 불쾌함...

마이마미 조회수 : 6,844
작성일 : 2012-05-22 10:49:03

오늘 새로 고용한 도우미 아주머니 첫 출근일입니다.

9시까지인데 9시 20분에 오셨어요.

저는 출근한지라 전화상으로 문 열어드리고 원하는 것 말씀드리고 4시간 후에 들르겠다고 이야기했어요.

그랬더니 이 아짐 왈 12시 반에 가면 안돼녜요.열심히 하면 그때까지도 일 다 할 수 있고 식사하셔야 한다고요..

순간 당황했지만 이건 아니다 싶어 저도 이야기했어요.

4시간으로 페이하기로 했는데 3시간만 하고 가시겠다고 하시니 당황스럽다고요.

그랬더니 이 아짐이 인심쓰듯 그럼 그냥 1시에 갈게요 그러는거예요.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아직까지도 기분이 안 좋네요.

30분도 소중한 시간이지만

이런 기본을 안 지키려는 사람에게 지금 내 살림이 샅샅이 까발려질 생각을 하니 계속 불안하고....휴...

아주머니들 원래 이러시는 거 다반사인가요?

 

IP : 14.55.xxx.6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그리뜨
    '12.5.22 10:56 AM (199.43.xxx.124)

    가서 한번 보시고
    또 시간을 안 지키는걸 상쇄할 만큼 엄청난 능력자일수도 있겠지요.
    근데 그거 아니라면 그냥 다른 사람이랑 하세요.
    9시에 와서 할거 다하고 12시-12시 반에 간다면 그럴수 있고 대부분 많이 그러지만
    9시 20분에 와서 일찍 가겠다고 하는건 첫날인데 좀 아니네요.

  • 2. 조심
    '12.5.22 10:56 AM (203.226.xxx.40)

    전 항상 그러라고 햇고, 대부분은 일찍 끝나면 가십니다. 예전에 오래 하셨던분은 일 할 양과 시간을 배분해서 일찍 가시기도 하고 30분정도 일찍 가실수 잇어요....

    또 일이 좀 많다싶으면 10분정도 더 하시다 가기도 합니다.

    근데 최근에 오신분은 첨부터 딱 잘라 말하길래 저도 할 일만 하시면 가셔도 된다고말씀드리고 시작하셨는데,,, 빨리 가시는것 만 신경쓰셔서 설거지 뒷 정리 없고, 가습기 잇어도 씻어주시기 않고, 빨래도 제가 세탁기에 넣고 돌려놓으면 널기만 하시고 한 번 더 돌리셔야 하는데(속옷 겉옷 분리 세탁하니까요), 안하거나, 아님 제가 또 돌리면, 빨리 가려는 맘에 10-20분후면 끝나는 빨래도 안 널고 가세요...

    말은 딱 부러지게 해서 그런가보다 했더니, 말만 딱 부러지더라구요...

    그래서 전 오만원 드리는데, 세시간 일하고 가시거든요...저흰 맞벌이라(저희부부만 살거든요) 사실 일주일에 한두번 오시기땜에 맘만먹으면 세시간 할수 잇지만, 그건 할일을 전부 할 때 얘기지 세시간에 맞춰서 일이 조정되어야 하는 거는 아니거든요....

    그래서 너무 지나치게 잘 봐줘도 문제가 있구나 싶엇어요....일찍 가시는게문제가 아니라 일을 제대로 하시는가 보셔야 할 것 같아요...일만 다 잘 해주시면 30분 정도 일찍 가는거 가능해요.

  • 3. 아무리 그래도
    '12.5.22 10:58 AM (124.51.xxx.101)

    그건 아닌듯..
    시작부터 자신 이익만 과하게 챙기려하는 사람은
    갈수록 더하면 더했지 절대 아니더군요
    오늘 오신 분 다시 계약하지 마세요
    어차피 적임자 찾으려면 서너 분 이상 겪어야 해요
    직장 첫 출근한 사람이
    난 한달에 월차를 하루 더 써도 어차피 남들 한달치 이상 일하니까
    월차 쓰게 해 달라고 하기도 하나요?

  • 4. 계속해서
    '12.5.22 11:00 AM (124.51.xxx.101)

    일 빨리 끝나면 되는대로 가시라 했더니
    서두르느라 살림살이 파손시키는 분도 겪어봤네요
    물어내라고 할 수도 없고... 휴우
    반면에 철저하신 분은 본인이 늦게 온 만큼 더 채우고 간다고 하기도 하더군요
    그런 분일수록 오래 단골이 되더이다
    솔직히 일하는 시간 총 합계에서 십퍼센트 정도는 빨리 갈 수 있다고 쳐도
    네시간짜리 일을 세 시간에... ???

  • 5. ㅇㅇㅇ
    '12.5.22 11:07 AM (124.52.xxx.147)

    일 잘하는 것과 별개로 공과 사를 구분못하는 아줌마 있더군요. 우리 집에 아침에 일하러 와서는 2시간도 안하고 자기 집 김장한다고 가봐야 한대요. 황당했지만 보내드렸고 나중에 김치 한통 가져오셨지만 그래도 그게 아니잖아요. 돈 받고 일하면 지킬 것 지켜야 한다고 생각해요.

  • 6. 그건 아님
    '12.5.22 11:20 AM (14.32.xxx.132)

    자원봉사라면 그래도 되지만,
    돈 받고 하는 거라면 네시간 일할 걸 열심히 세시간동안 끝내는 것이 아니라.
    네시간동안 최선을 다해 해야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 7. ....
    '12.5.22 11:23 AM (211.109.xxx.184)

    아무리 손이 빨라도, 첫출근하자마자 저러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회사 출근하자마자, 사장한테, 나 일 빨리 하니까 한시간 먼저 퇴근할께, ok? 하는거랑 같은거죠, 어차피 둘다 같은 직장 아닌지;;

  • 8. 자유부인
    '12.5.22 11:39 AM (211.230.xxx.2)

    제가 어쩌다보니 도우미들이 조금 자주 바뀌었는데요.
    사람마다 다르지만 시간 꽉채우고 가는 분도 드물지만
    시간 꽉채우는거 별로 의미없는거 같아요.
    시간 4시간 할 것을 3시간 반 한다면 우리 생각에는 30분 더 하면
    일을 더 많이 해놔야 정상이잖아요.
    몸 사려서 그렇게 일 안하시더라구요.
    해야할 부분 대략 정해져 있고 그거 오버하면 시간을 끌면서
    늘려가며 일하기 때문에 그게 그거에요. 그냥 빨리 하고 가시라고
    하는게 더 좋을듯 해요. 지금 생각해보면.
    단지 처음부터 그렇게 하는건 제가 보기엔 예의가 아닌 것 같아요.
    9~1시, 1~5시 보통 이렇게들 하시거든요.
    그럼 다음 집으로 가려면 조금 일찍 나가셔야 하는건 맞을거에요.
    아님 2~6시 타임이라면 1시간 정도 여유가 있겠죠.
    저희집 오시는 분은 1~5시 였어요.

  • 9.
    '12.5.22 1:34 PM (164.124.xxx.136)

    시간을 안채우는건 있을 수 없는 일이고.
    그 시간안에 해야하는 정해진 분량은 당연히 해놔야 하는겁니다.
    20분 늦었으면 그만큼 더 하고 가야 정상이지요.

    그래서 하루종일 하는 집보다 짧게 하는 집이 더 힘들다고 하는거고
    그만큼 돈을 버는거지요.
    절대 빨리 가도 된다거나, 늦는건 서로 용납해선 안된다고 봅니다.

  • 10.
    '12.5.22 2:35 PM (222.239.xxx.22)

    간보는 거예요. 원글님이 조금 늦게 가고 미리 나올수 있는지 간보는 것 같아요

  • 11. ...
    '12.5.22 4:01 PM (61.102.xxx.112)

    그런 분들 많아요.
    이번에 친정집 도우미 아줌마가 상을 당해서 피치못하게
    며칠을 다른 분으로 대체해서 일보게 했어요.
    보통 엄마도 6시에 끝마친다 하면 청소나 기타 정리등이 잘되어있으면 1시간 정도는
    먼저 보내주세요. 100평 복층빌라에 부모님 두분만 사셔서
    청소외에는 할게 없습니다. 키우는 강아지도 다 부모님이 케어하시니.
    그런데 보통 2시간 먼저 가겠다고 한다네요.

    제가 주말이라 저희집 일 다 보고 엄마랑 쇼핑가려고 집에 들렀는데
    그 시간이 오후 3시 반인가 그랬는데 벌써 간다고 옷입고 차비하고 나오더군요.
    좋은게 좋은거라 엄마께서 암말 안하시니 저도 말 안하지만
    청소 뒤처리도 그렇고 그저 시간 떼우고 돈받으려는 심산인 거 같아서
    씁쓸했었습니다.

  • 12. ㅇㅇㅇㅇ
    '12.5.22 5:40 PM (125.129.xxx.29)

    첫날부터 대놓고 저러는 건 좋게 볼 수가 없죠.
    확실하게 선 그으세요. 며칠 보시다 계속 저런 식이면 사람 빨리 바꾸시는 게 좋을 듯.

  • 13. 이건 아니죠
    '12.5.23 4:49 AM (188.22.xxx.41)

    직장에서 아무리 날고 길고 일 잘해도
    다른 사람이랑 똑같이 출퇴근해요
    이런 말도 안돼는, 나쁘게 말하면 도둑놈 심보죠
    시간약속도 못지키는 사람은 믿음이 안가요
    저라면 소개회사에 컴플걸고 바꾸겠어요

  • 14. ...
    '12.5.23 11:12 AM (211.230.xxx.2)

    그럼 좀 좋은 분 소개해달라고 업체에 얘기해보세요.
    전 좋은 분 만난 적 있었는데 결국 그분 오래 안하시더라구요(아예 그일을 그만둠).
    이래저래 자꾸 바뀌는데 업체에 말해도... 내맘에 맞게 해주는데는
    없다는 생각 하기로 했어요.
    이번에도 도우미가 1년치 돈 가불해달라고 해서 중단했는데
    몇번 이래저래 여러 이유로 자꾸 신경쓰이니
    그냥 원래 이 계통이 이런가보다...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383 빌보 고블렛 14cm짜리가 워터고블렛 맞나요? 5 사고싶다 2012/07/03 3,419
126382 속이 너무 울렁거려서요.. 왜그럴까요. 3 배가.. 2012/07/03 1,830
126381 복강경수술후 마취에서 깨어나면 많이 힘든가요? 8 수술싫어 2012/07/03 17,579
126380 김태호표 무한도전을 원하시나요? 7 지호아빠 2012/07/03 2,084
126379 고두심 멋진 배우네요. 3 고두심님 2012/07/03 3,084
126378 너무도 잘 살고 싶었어요. 6 용서 2012/07/03 3,080
126377 제사때 나물 뭐로할까요? 16 며느리 2012/07/03 7,215
126376 자일리톨 껌은 정말 자기전에 씹어도 되나요? 3 가을이니까 2012/07/03 1,382
126375 히트레시피에있는 망향국수 스탈 비빔국수장 맛이어떤지... 1 국수 2012/07/03 2,193
126374 황미나 보톡스 영화 주인공 정해졌나요? 2 황미나 2012/07/03 1,750
126373 24평 아파트 거실 벽걸이 에어컨 10평은 괜찮나요? 5 햇살조아 2012/07/03 4,406
126372 8살여자아이 피아노 시작하려구 하는데 너무 늦었나요? 11 살빼자^^ 2012/07/02 2,003
126371 뽐뿌가 나을까요? 증권사가 나은가요? ... 2012/07/02 1,010
126370 밖에대고 소리질렀어요 방금 13 .. 2012/07/02 4,301
126369 ㅎㅎ 봉숭아물 들였어요 2 .. 2012/07/02 716
126368 지금 안녕하세요. 보고 있는데요 된다!! 2012/07/02 1,157
126367 단지안에서 개가 달려들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30 아까 2012/07/02 3,854
126366 은평구 구산동 살기 어떤가요? 8 정착 2012/07/02 4,570
126365 강남대와 순천향대 중.... 18 @@ 2012/07/02 9,642
126364 티*, 쿠*이런곳에 나온 피부관리 받고 싶은데 괜찮은가요? 2 궁금 2012/07/02 1,679
126363 일룸 알투스 L자형 혹은 R자형 책상 불편하지 않나요? 2 ... 2012/07/02 2,324
126362 남자복 4 2012/07/02 2,527
126361 82회원들과 1박2일 밥차 아주머니 감사! 13 마음만!! 2012/07/02 4,340
126360 추적자 류승수 검사.. 10 멋집니다 2012/07/02 4,349
126359 마니마니 건강해 졌어요 ^^~ 2 길냥이가 2012/07/02 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