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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누이의 전화를 받았다

난 올케 조회수 : 2,461
작성일 : 2012-05-21 21:36:50
난 남들보다 시누이가 많다
하나, 둘이 아니고 손가락이 좀 많이 필요하다
어제 큰 시누이의 전화를 받았다
나지막한 목소리, 매번 훈계조로 가르치려 하는 큰 시누이

올케~~ 시키고 싶은 것 다 해서 애들 키우려면 돈 많이 들겠어~~

아~~ 난 애들 끌어안고 손가락만 빨고 살아야하나?
내가 아낄 땐 궁상떨어 복 안들어온다고하고
자기자매들은 알뜰하다 하고

진짜 내가 입이 없어 말을 못하나
입으로 뱉은 말로 죄짓고 싶지 않아 참는데
어쩜 시누이라고 하고 싶은 말 다 하는지
그대로 그대에게 돌아가길~~


휴~~ 남편도 내편아니라서 여기라도 속풀이 하니 맘은 좀 나아졌어요
정말 싫어 시월드
IP : 61.98.xxx.14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2.5.21 9:47 PM (61.98.xxx.148)

    애들 학원 보내는 말 안 해요
    영어학원만 보내는데, 우리 애들 뭐 잘한다 소리만 들어도 눈에 불을 켜고 극성엄마취급하네요

  • 2. 그럼요
    '12.5.22 1:46 AM (183.98.xxx.14)

    열심히 살았던 시어머니나 시누이들은 며느리나 올케를 대우해 줍디다. 22222222222222222222222
    맞아요 뭐 눈에는 뭐만 보이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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