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진상 고객일까요?

조회수 : 3,455
작성일 : 2012-05-21 16:32:29

회사 근처 보세 옷집에서 세일하는 레깅스 몇개와 티 몇개를 샀는데

그 중 레깅스 하나가 너무 밴드가 쪼여 입을 수가 없는거에요..

밴드가 폴리(번쩍거리는 보자기 천?)로 되어있어서, 늘어나다가 어느순간 딱 안늘어나는 그런 재질..

 

그래서 다른 아이보리색 레깅스로 교환을 해왔는데

교환할때도 원래 세일상품은 교환 안되는데... 그냥 해드린다는 식으로 해주셨어요 주인이..

그래서 저도 좀 미안하지만, 고맙게 교환을 해왔는데

 

집에와서 입어보니, 허벅지 부분에 싸인펜으로 점이 찍혀있는거에요 ㅠㅠ

전 사자마자 비닐에 넣어왔으니, 제가 찍었을 리는 없는데.. 그런 싸인펜은 제 책상에 있지도 않구요..

이 이유로 또 교환해 달라고 하면 싫어할까요? (환불은 못하겠고)

괜히, 일부러 찍은거 아니냐는 의심받을까봐 무섭기도 하고

세일 상품은 교환/환불이 안된다는 자기네 만의 원칙 (소비자보호법과는 별개) 때문에

제가 제 권리 못누리는건 또 말이 안되는것 같고...

 

교환해 올때 잘 볼것을.. 안보이던게 딱 보이네요..

그냥 6천원짜리 레깅스인데, 내복으로 입을까도 생각해 봤지만...

제 성격상 마음이 불편하구.. 교환하러 가자니 진상 고객 소리 들을까 걱정되구..

 

일반적인 의견이 궁금하네요~ 정말 진상이라고 하면 내복으로 입어야지요...

IP : 203.234.xxx.10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2.5.21 4:37 PM (112.146.xxx.133)

    저는 그런거 면전에서 잘 말 못해요..ㅜㅜ 성격이..^^
    그래서 아주 심하지 않으면 집에서 입을거같은데요.
    그리고 약간 긴 티 입어서 가려질 정도라하면 그냥 입을거 같아요.
    전 소심버전 답변 입니다~^^

  • 2. kk
    '12.5.21 4:39 PM (218.153.xxx.137)

    진상은 아니죠..작든크든 물건에 하자가 있는건데요
    다만 첫번째 상품은 물건에 문제가 있던건 아니니 원글님 변심에 의한 건데 한번 교환해줬으니 가게 주인으로서도 한번 배려한거같긴 하고요 이번에 다시가면 진상은 몰라도 좋은소리는 못들을것 같아요 그거 감안하시면 가시는거고..저라면 그냥 입든 버리든 제선에서 해결할듯해요. 비싸도 이런 서비스때문에 백화점에서 쇼핑하는 사람들도 많더라고요 작은 동네 보세집이라는것 고려하셔야할것 같아요

  • 3. 큰점?
    '12.5.21 4:48 PM (175.112.xxx.103)

    점이 큰가요? 크지 않다면 그냥 입으셔도 될것 같은데, 또 성격이 그런것도 못참는 분이 있긴 하던데....
    저라면 락스 희석해서 지운후 입을것 같아요.

  • 4. ..
    '12.5.21 4:49 PM (147.46.xxx.47)

    혹시 전화번호 있으시면 방금 교환해온 옷에 점같은게 찍혀있다고..
    이런제품이 판매되기도 하냐고..
    그냥 입기에는 점이 좀 아래쪽에 찍혀있어 어떡해야할지 몰라 전화했다 물어보세요.
    금방 가져간건데 그리 됐으면 그쪽에서도 뭐라고 말이 있겠지요.

    진상이라고 규정하기 힘든게 레깅스가 입어보고 산게 아니니 당연히 쪼임이 심하다면
    바꿀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긴해요.

  • 5. ..
    '12.5.21 4:54 PM (211.224.xxx.193)

    얼마나 큰 점인지 모르겠지만 그 정도면 전 입겠습니다. 보세매장서 매대에 내어놓은건 떼어온 가격이거나(인건비,임대료등이 안들어간 원가이하죠) 해서 교환,환불이 안되는 걸 거예요.

  • 6. 저도
    '12.5.21 5:01 PM (121.184.xxx.70)

    그냥 입겠어요.

  • 7. 신디
    '12.5.21 5:02 PM (119.71.xxx.74)

    진상은 아닌데 그런 상점의 주인은 진상취급을 하지요

    하지만 내돈 주고 사는 물건 까다롭게 고르겠다는데

    진상이라고 하는 것이 더 웃긴 것 같아요.

    저는 이야기 해보고 해결 하는 것이 좋은듯

    잘 해결되어 단골되면 그쪽도 좋지 않을까요?

  • 8. ,,,
    '12.5.21 5:11 PM (175.118.xxx.84)

    그런데 앞전에 반품한 레깅스는 사갈 사람이 있을까요
    레깅스는 한번만 입어도 표 나는데

  • 9. 그냥
    '12.5.21 5:14 PM (203.142.xxx.231)

    빨면 안지워지는 정도인가요? 그게 아니면 저라면 빨아서 입을것 같은데요. 점하나 꼭 찍은거야 사실 입는데 크게 눈에도 안띠고요

  • 10. ..
    '12.5.21 5:25 PM (211.224.xxx.193)

    진상임. 교환안된다고 써있는 아주 싸게 파는 물건 사고 걸 2번이나 교환하면. 거기다가 레깅스. 레깅스는 바지가 아네요. 타이즈랑 더 가까워요. 그냥 신으세요.

  • 11.
    '12.5.21 5:26 PM (118.219.xxx.124)

    6천원이면 그냥 입겠어요
    물론 최대한 얼룩을 지워보겠구요

  • 12. 패랭이꽃
    '12.5.21 10:43 PM (186.136.xxx.153)

    예, 진상고객 맞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110 칸켄백 쓰시는 분들~도움주세요 2 달랑 2012/07/02 1,410
126109 부관훼리님 볶음국수는 어떤소스로 어떻게 볶아야 국수만 색이들고 .. 2 rnrnt 2012/07/02 1,836
126108 바이러스 차단 프로그램 스노피 2012/07/02 759
126107 역사, 고궁체험학습 추천좀 해주세요 추천해주세요.. 2012/07/02 719
126106 강일수 다이어트 시작합니다. 2 레몬 2012/07/02 3,443
126105 지금 물가가 자꾸 오르는 이유가 뭔가요? 15 Grace 2012/07/02 3,543
126104 증여 3 조언부탁드려.. 2012/07/02 1,433
126103 노회찬의원하고 도올선생이 듀엣 앨범냈네요 1 고갈콘 2012/07/02 996
126102 李대통령, 한일정보협정 `절차상 잘못' 질타 9 세우실 2012/07/02 1,559
126101 돼지고기 김치찌개 상온에서 하루, 괜찮겠지요? 4 steal 2012/07/02 11,137
126100 책 많이 읽으시는 분들 재밌는책 추천해주세요. 휴가용. 43 ... 2012/07/02 4,607
126099 자꾸만 눈물이 나네요... 3 눈물 2012/07/02 1,928
126098 박원순 시장의 강제철거 제동, 희망이 보인다 2 샬랄라 2012/07/02 1,001
126097 큰개똥 어디에 버리나요 5 .. 2012/07/02 6,427
126096 기름없이 계란 후라이 할 수 있는 후라이퍤이 있다던데요... 5 후라이팬 2012/07/02 4,013
126095 [퍼옴]어린이집에서 화상당한 아가... 사진 보셨나요(화상심해요.. 2 마음이 아파.. 2012/07/02 4,986
126094 냉장고에 르쿠르제냄비 통채로 넣어도 되나요? 4 냉장고 2012/07/02 2,475
126093 절도 이유는 생활고가 아닌 과소비 때문으로 최모얀 2012/07/02 1,639
126092 옆집여자의 인사 2 빙수 2012/07/02 3,181
126091 열무김치 처음으로 담글려구요 3 열무김치 2012/07/02 1,277
126090 마봉춘마켓 영상이요~ 12 ... 2012/07/02 2,536
126089 자, 다들 오늘부터 가계부 쓰세요. 11 잘살자 2012/07/02 4,297
126088 구매 블루4983.. 2012/07/02 1,036
126087 길냥이가 새끼들을 데려왔어요 (3) 14 gevali.. 2012/07/02 3,091
126086 갑상선결절 2.5cm와 1.8cm 여러개가 있다는데 6 남편이..급.. 2012/07/02 4,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