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좀 해볼려고 등산복을 이것 저것 주문해서 오늘 받았는데
바지가 많이 길어요...
수선을 맡겨야 겠는데 어느정도 기장으로 수선을 봐야 하는지 감이 안와서요.... ㅜㅜ
산행하는데 걸리적 거리지 않게 짧게 줄여야 하는지... 또 너무 줄이면 깡뚱~ 하니 보기 싫을 것 같기도 하고.... ㅠㅠ
등산화를 신고 기장봐가며 줄여야 할지... 그냥 양말신고 나온 기장대로 줄여야 할지...
어렵네요...
다리 짧은거 다시 한번 절감......... ㅠㅠ
패션이라고 우기면 할 수 없지만 등산바지는 약간 길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등산화위를 다 덮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먼저 등산화로 들어가는 작은 돌이나 흙먼지를 막을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생활방수가 되는 등산바지의 경우 갑자기 비가 오더라도 신발 속으로 비가 들어가는 것을
어느정도 막아주어서 좋습니다.
따라서 바지의 길이는 등산화 윗부분을 다 덮을 정도가 적당한 것입니다.
등산화 신고 모양을 봐가며 잡는게 제일 좋겠지만, 우리동네 수선집에서는 신발벗고 섰을때
바닥에 닿는 길이보다 1센티정도 길게 잡는게 기본이라고 하던데요.
그리고 여름하고 겨울의 바지기장이 좀 다르다고 하네요. 여름에는 바지 기장이 겨울바지보다
짧게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