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빚 안갚는 남편 친구

ㅜㅜ 조회수 : 2,517
작성일 : 2012-05-17 18:47:53

작년 8월에 남편 친구가 남편한테 300을 꿔갔는데 2달 후에 준다고 하고선 지금까지

안주고 있습니다. 남편이 전화하면 좀 있으면 준다준다 한 게 벌써 몇달 째인데

안주네요. 그 돈 남편이 갑상선 암 판정 받고 보험사에서 나온 돈 일부에요.

저희도 1억이 넘는 빚이 있고 여유 있지 않은데 남편이 덜컥 일을 저질렀네요.

예전에도 돈 꿔준적 있는데 그때도 받아내냐고 고생고생한 적 있는데

또 꿔 준 남편 참 이해 안가요.

그 친구는 아버지가 굉장히 잘 살아서 건물도 몇채 가지고 있는데

자식한테는 그리 풍부하게 돈을 주시지 않나봐요.

아버지에 비해 능력도 많이 떨어지고 돈관리가 전혀 안돼서

항상 쿠사리를 받는답니다.

부인은 명품관 다니는데 명품으로 도배를 하고 다닌다네요.

제 핸드폰에 그 친구 카톡도 올라와있는데 그 사진 볼 때마다 내 돈 생각이

나서 화가 치미네요.

제가 나서볼까 하고 신랑한테 물어봤더니 추접한 짓 하지 말라네요.

그게 추접한 짓인가요?

다른 분들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시겠어요? 그냥 줄 때까지

참고 기다릴까요?

IP : 124.50.xxx.2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
    '12.5.17 6:50 PM (222.121.xxx.183)

    저도 비슷한 경우인데..
    저는 그냥 날린셈 쳤어요..
    남편 왈.. 그 친구는 어릴적 친구고 이백 빌려가고 안 갚은거 있으니 또 꿔달란말 못할거고 그러니.. 그냥 이백내고 그친구와 계속 친구하고 싶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그래라 했어요..
    좀 다른거라면 제 남편 친구는 사업이 아직도 힘들대요..

  • 2. ..
    '12.5.17 7:00 PM (110.14.xxx.164)

    추접하긴 돈 300이 우스운가요
    그거 안받아도 또 빌려줍니다 받아내세요

  • 3. 저흰..
    '12.5.17 7:01 PM (222.235.xxx.35)

    신랑이 사정이 있어 친구와 직접적으로 연락하기가 힘들어요..
    올 2월에 전화하니 5월에 된다하여 초부터 전화하는데..
    우리 전화 절대 안 받아요..
    공중전화 하면 받았다 목소리 듣고 바로 끊구요..
    저흰 1억이에요..
    신랑이 친구 사업에 투자 했는데..
    이자도 안 주고..그냥 돈 되는대로 달라하니 저러네요..
    우린 지금 신랑 사정으로 생활비도 대출 받아 쓰고 있고..
    집 팔리기만 바라는데..
    주택이라..것도 크고..주차장이 없어..
    아예 보러 오는 사람도 없거만..
    울 신랑은 어찌 친구말은 이리 잘 믿을까요?..

  • 4.
    '12.5.17 7:06 PM (220.120.xxx.208)

    남편 친구 천만원 은행 보증서서 날린거 고스란히 물었어요.
    그리고 아무일 없다는듯 동창모임은 꾸준히 해도 남자들은 돈 달란 말 못하나봐요.
    한푼이 아쉽긴 해서 가끔 남편한테 그사람 안부는 묻는데 돈 달란말은 차마 못하겠드라구요.
    사업도 폭삭 망해먹고... 어유 아까워~

  • 5. 남편이 지금 배가 불렀네요
    '12.5.17 7:09 PM (121.130.xxx.228)

    머가 추잡하다고 가만히 있으라는건가요

    자기 위신생각하고 남자들 하는짓은 끝내 그렇죠~

    그 친구부인이 명품으로 도배를?

    헐;; 가관이네요 연락처 알면 문자 한통 보내세요!

    충분히 하셔도 됩니다 추잡은 커녕 진짜 못살고 형편이 안되고 그러면 이해라도 합니다만..
    지금 저게 머하는짓?? 당장 입금하라고 강력하게 말씀하세요

  • 6. 호구
    '12.5.18 12:13 AM (211.201.xxx.227)

    남편이 호구네요.
    갑을관계에서 친구는 갑, 남편은 을의 위치인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3359 놀이터 소음 몇시까지 이해하는건가요? 7 놀이터 2012/05/24 3,135
113358 박하는 세컨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1 ㅋㅋㅋ 2012/05/24 2,548
113357 허니 브래드?레서피 알려주세요 3 커피숍에서 .. 2012/05/24 1,027
113356 전업이면서 우울증 걸렸다는 사람들 웃기지 않나요? 67 ..... 2012/05/24 13,677
113355 요즘 샌들이 왜 그렇죠? 3 샌들 2012/05/24 2,156
113354 어디 있니 일형아 … 엄마의 629일째 통곡의 삶 3 참맛 2012/05/24 1,614
113353 안동-영주 여행 도와주세요. ^^ 7 1박2일 2012/05/24 1,987
113352 집중이수제 왜 하는걸까요? 15 집중이수제 2012/05/24 2,060
113351 누나가 오늘 출산했는데 어떤선물이 좋을까요? 9 피스 2012/05/24 1,979
113350 부산역서 국제시장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6 부산가요~ 2012/05/24 4,473
113349 한때는 빵 참 좋아했는데... 7 2012/05/24 2,491
113348 엄마야.., 미안해 (펌) 1 ㅠㅠ~~ 2012/05/24 901
113347 누우면 배가 아프고 앉으면 안아프다고 하는데요. 2 T.T 2012/05/24 2,810
113346 굳은 결심-쌤플 너부터 다 써주마... 2 파란토마토 2012/05/24 1,359
113345 다리 날씬해지고 싶어요... 3 종아리 2012/05/24 1,751
113344 김연아 매일 교생실습 나간다는데 황상민 교수가 잘못 알았나 보네.. 102 dd 2012/05/24 13,548
113343 옷사이즈 완전 이상해요.ㅠㅠ ㅠㅠ 2012/05/24 752
113342 카드결재 내역 확인 방법 좀 알려주세요..ㅜ.ㅜ 9 카드결재내역.. 2012/05/24 2,471
113341 재신 공주 이윤지 참 괜찮은거 같아요.. 13 .. 2012/05/24 3,499
113340 채칼..손가락 꿰맸어요 22 무서워 2012/05/24 4,977
113339 카카오스토리 스토리 친구 공개 좀 하지.... 3 ... 2012/05/24 3,288
113338 급질문!! 싱거운 깍두기 1 깍두기 2012/05/24 1,753
113337 이태리로마혹은독일에서 일리머신살수있는곳알려주세요 4 2012/05/24 944
113336 pmp 추천해주세요 1 pmp 2012/05/24 885
113335 어디로 이사해야할까요 2 갈팡질팡 2012/05/24 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