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지 기장 수선비 얼마인가요?

...... 조회수 : 21,293
작성일 : 2012-05-17 12:10:22

타고난 짧은 다리의 저주로 바지를 사면 그냥 입은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기장을 줄이면 옷태가 망가지는걸 알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죠.

남들은 손재주를 타고나서 집에서 스싹스싹 줄인다던데...그런 손재주도 없고

전 그냥 수선집이나 세탁소에 맡깁니다.

다이어트 한다고 하체근력운동을 좀 열심히 했더니

허벅지 살도 빠지고 엉덩이 살도 빠져서 기쁜 맘에 청바지를 샀습니다.

당연히 기장은 줄여야 해서 세탁소를 갔는데..

기장 줄이는데 4000원이나 달라고 하네요.

작년 겨울까지만 해도 3000원이었는데...무슨 바지 기장 줄이는데 이렇게 비싸냐고 한마디 하니

청바지는 일반바지에 비해 줄이기 더 힘들다나...진짜인가요?

암튼 두벌 8천원 주고 오는 길에 내 짧은 다리가 또 원망스러워집니다.

차라리 재봉틀 하나사서 내가 줄여 입는게 돈이 덜 들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IP : 220.86.xxx.14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17 12:12 PM (218.236.xxx.183)

    집에 가정용 재봉틀 있어도 청바지는 못해요. 두껍기도 하고 바늘도 없고
    양복바지는 4천원 면바지 그냥 줄이는건 2,3천원 받아요.
    엊그제 아이 청바지 길이 줄이는데 3천원 줬어요. 강북 물가 싼 동네....

  • 2. .....
    '12.5.17 12:15 PM (123.109.xxx.64)

    저렴한 곳 기준으로
    간단한 바지 혹은 작은 바지는 3천원이고,
    청바지는 기본이 4천이예요.
    단 살려야 하는 청바지는 5천원.
    이게 평균이더라구요.

    동네마다, 가게마다 좀 차이는 있지요.
    실력 좋아서 붐비는 곳은 바지 기장 6천원 줘 본 적도 있어요.
    저는 팔도 짧아서 블라우스 소매도 항상 기장 줄이는데.
    1만원씩 받더라구요..ㅠ.ㅠㅋㅋ

  • 3. 흑석동
    '12.5.17 12:17 PM (211.246.xxx.179) - 삭제된댓글

    저는 어제 청바지 단살려 줄이는 거 5천원 줬어요.
    그냥 줄이는 건 3천원.

  • 4.
    '12.5.17 12:34 PM (218.48.xxx.236)

    우리동네
    오처넌,,,ㅜㅠ

  • 5. 겨울바다
    '12.5.17 12:39 PM (1.245.xxx.38)

    우리동네....청바지,면바지 모두 이천원...와~좋다!

  • 6. ./.
    '12.5.17 12:44 PM (58.236.xxx.81)

    제가 다니는 곳은 그냥 잘라서 박아주는 거는 이천원
    단 살려주는 거는 삼천원이요.
    이집만 이리 싸게 받아요..
    다른 곳들은 단 살리는게 몇 년전에 사천. 그냥 박는거 삼천.
    아마 천원씩 더 올랐을지도 몰라요.

  • 7. ...
    '12.5.17 1:17 PM (220.72.xxx.167)

    우리 동네는 아무리 길어도 재봉틀 바늘 들어가고 한번도 안 끊고 박는데 2000원이예요.
    360도 플레어 스커트 단도 쭉 이어서 박을 수 있으면 2000원인데, 스키니 바짓단은 한쪽에 2000원씩...
    우리 동네 세탁소 아저씨는 계산법이 재미있는 분이예요.

  • 8. 청바지 수선이 훨씬 힘들어요
    '12.5.17 5:05 PM (219.250.xxx.171)

    청바지는 원단 두께도 보통 원단보다 두껍기때문에 수선하기가 더 힘들더라구요
    제가 직접 청바지 만들고 바짓단 줄여보면서 실감했어요. 왜 청바지 수선비가 더 비싼지,
    그리고 그 수고로움에 비할 때 그것도 많이 받는게 아니라는것을요.
    저도 궁금해서 가르쳐주시는 분께 여쭤봤었는데, 청바지 제대로 수선하려면 일반 바지보다 더 복잡하고 까다롭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수선하시는 분들도 왠만하면 청바지 수선은 안받으려한다네요.

  • 9. 예전에
    '12.5.17 8:19 PM (211.246.xxx.182)

    비싼청바지 단을 원형그대로 고치는데 35천원 준적 있습니다 실이며 마무리 박음질등 ㅋ

    청바지 아랫단 이뻐야지 (실도같고 끝마무리도 깔끔해야 )아니면 넘 촌스럽던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907 언니 마음의 깊은 그림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25 desser.. 2012/06/28 9,184
124906 펀드요 2 휴~~ 2012/06/28 1,418
124905 '인천공항 매각' 네이버 검색어에서 왜 사라졌나 3 샬랄라 2012/06/28 1,489
124904 플랫시트.. 사도사도 또 사고 싶어요. 5 중독?? 2012/06/28 4,253
124903 감자 박스로 사면 어떻게 드시나요? 동료가 GI수치 높다고 못.. 5 박스로 사는.. 2012/06/28 2,813
124902 정말 어이없이 친구랑 인연끊은 사연(저같이 인연끊으신분있으신가요.. 4 황당 2012/06/28 3,311
124901 "진실의 힘"이란 단체가 있어요. 4 처음 알았어.. 2012/06/28 1,263
124900 남대문에서 추천할 만 한것 --한번 모아보면 어떨까요? 7 ** 2012/06/28 2,538
124899 그레이 아나토미..이거 왜 이리 재미있는 겁니까!! 9 ... 2012/06/28 2,404
124898 "내곡동 땅 공매 진행중"이라던 靑 또 거짓말.. 3 참맛 2012/06/28 1,161
124897 시립교향악단에 들어가면 16 고민 2012/06/28 6,914
124896 제가 좋아하는 배우 김응수씨, 중견인 지금도 화장실에서 햄릿읽으.. 3 .. 2012/06/28 1,881
124895 유령, 추적자를 보니까 재벌이 국가, 정치보다 더 위에 있나봐요.. 4 드라마가 가.. 2012/06/28 1,747
124894 40대 초반이고 여자 의사인데 결혼가능할까요? 19 궁금녀 2012/06/28 8,304
124893 서울시 주민세 내는거요.. 1 .. 2012/06/28 1,248
124892 직장 그만두고 전업 하기로 결정했는데 소비생활 줄이기가 쉽진 않.. 5 aaa 2012/06/28 2,345
124891 영어학원 차량 1 .. 2012/06/28 1,144
124890 인터넷에 글 많이 쓰면 외로운 사람이에요????????? 17 gg 2012/06/28 2,369
124889 게시판에 인생사가 다 있네요. 미혼들은 주옥같은 글보고 배우세요.. 재밌어요 2012/06/28 1,551
124888 장례식장에서 헌화묵념한 후 상주와 맞절말고 인사하면 안되는건가요.. 3 장례식장 2012/06/28 7,835
124887 8차 ‘쫌, 보자 무한도전x2' 프로젝트, 256명에 도전 1 yjsdm 2012/06/28 1,277
124886 보험에 제약이 많은가요 ??? 1 b형간염 보.. 2012/06/28 956
124885 드라마 보고 자극받았어요............. 3 핑크포스팃 2012/06/28 2,134
124884 피부관리실에서 기분상한ㅇ일이 있었어요. 11 피부관리만받.. 2012/06/28 4,023
124883 나이가 좀 드신 여자분들.. 직장을 다녀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31 .. 2012/06/28 4,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