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원순 시장님 감동 입니다....의리의 박시장님 ^^

서울의하늘 조회수 : 1,834
작성일 : 2012-05-17 09:34:50
선거캠프 인사, 도시철도공사 임원에 앉혀
석치순씨 기술본부장 임명…시의회 민주 의원들도 반발

박원순 서울시장의 ‘코드 인사’가 논란을 빚고 있다. 불법 파업 해고자 복직과 서울광장 시위대에 대한 손해배상소송 취하 등 편향된 정책으로 지적을 받아온 박 시장이 이번엔 서울도시철도공사 임원에 선거캠프 인물을 임명해 도마에 올랐다.

16일 서울도시철도공사는 기술본부장에 석치순(55) 전 서울지하철 노조위원장을 임명했다. 석씨는 지난해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시절 선거대책본부 노동특별위원장을 맡은 인물로, 전형적인 ‘보은 인사’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석씨의 근무 연수 등을 고려할 때 도시철도공사 임원 자격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문제 제기도 나오고 있다. 보통 20년 이상 근무자가 기술본부장에 임명됐지만, 석씨는 1984년 입사 이후 노조위원장 기간과 해고 기간 등을 제외하면 실질 근무기간이 11년 정도에 불과하다.


이 같은 지적에도 서울시와 공사 측은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결정된 사항이라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서울시와 공사, 시의회가 각각 2명, 2명, 3명의 인물을 추천해 이뤄진다.

석씨 내정 소식이 전해지자 박 시장과 같은 민주통합당 소속 시의원들도 반발하고 나섰다. 이행자 의원 등 교통위원회 소속 의원 12명은 최근 박 시장에게 면담을 요청해 석씨 임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민의 안전을 책임질 자리인데 이해할 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이 맡아야 한다”며 “박 시장의 선거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보은 인사를 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사람을 잘 다루는 것도 능력”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 시장 지난 3월 불법 파업 등을 이유로 해고된 서울도시철도공사 노조원 13명을 경력직으로 복직시켰다.

당시에도 법원이 “해임·파면이 정당하다”고 판단한 사안에 대해 서울시가 해고자에 대한 복직 결정을 하는 것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시는 “해고자 복직 문제는 노사 합의사항으로 서울시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비판은 끊이지 않았다. 

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IP : 110.70.xxx.24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의리로 따지자면...
    '12.5.17 10:20 AM (119.207.xxx.90)

    우리 가카만 하겠습니까..

  • 2.  
    '12.5.17 3:28 PM (183.102.xxx.179)

    무자격자인 줄 알았더니만 그것도 아니네.

  • 3. ddd
    '12.5.17 4:44 PM (210.117.xxx.96)

    정말 잘하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3245 불** 브라더스 가볼만 한가요? 12 궁금 2012/05/24 2,759
113244 돈의 맛, 남자 주인공이 마음에 들어요 2 .... .. 2012/05/24 1,365
113243 마지막에 깜놀 3 나꼼수 듣다.. 2012/05/24 1,322
113242 새 친구 사귀기 어떠세요? 인피티 2012/05/24 798
113241 50대 남자 양복을 사려는데요 2 양복 2012/05/24 3,342
113240 어제 적도의 남자 선우 휘파람곡 6 5월 2012/05/24 1,622
113239 깻잎간장(?) 해놓은것 많은데 냉동시키거나 하면 안되죠? 7 장기보관방법.. 2012/05/24 1,250
113238 박지원, MBC 김재철 정면 겨냥 "도둑놈을 잡아라&q.. 7 ㅇㅇㅇ 2012/05/24 1,630
113237 지긋지긋한 비염 고쳤어요. 놀라운 반신욕의 효과 8 ... 2012/05/24 6,121
113236 나꼼수-봉주 13회 떴어요 6 떳어요^^ 2012/05/24 1,271
113235 차이... 2 ... 2012/05/24 794
113234 체납자 숨긴 돈 신고하면 '1000만원' 받는다 2 세우실 2012/05/24 1,008
113233 초3아이에게 담임이 빨간색 좋아하는건 정신병자라고 10 학부모 2012/05/24 2,754
113232 '라임'어디에서 파나요? 2 파는 곳 2012/05/24 1,410
113231 시판 수제사료 먹이는분 계신가요~ 2 강쥐 2012/05/24 809
113230 꺼꾸리,,히히 5 오십이 몇일.. 2012/05/24 1,787
113229 아토피 아이 보습, 이리 하니까 좋더라구요 3 ^^ 2012/05/24 2,469
113228 화장실 담배 피워서 윗층 학원으로 냄새 올라오는데... 피아노학원건.. 2012/05/24 815
113227 장미향 향수 및 바디제품 추천 좀 꼭..... 16 급질 2012/05/24 4,261
113226 허리 디스크, 정확히 알려면 뭘 찍어야 하는 걸까요? ㅜㅜ 9 아파요 2012/05/24 1,730
113225 22년된 아파트 살면서 불편할까요? 16 야옹 2012/05/24 4,115
113224 정말 뚱뚱한 사람들은 다 이유가 있다는걸 느꼈어요 56 기가막혀서 2012/05/24 19,561
113223 도서관에서 핸드폰 진동으로 하지 않는 사람들.. 4 드르륵~ 2012/05/24 1,167
113222 숏레인부츠는 별로인가요 3 장마철 2012/05/24 1,759
113221 박원순 시장 ‘탁상행정과의 전쟁’ 1 세우실 2012/05/24 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