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유수유중인데 장염걸린 것 같아요.(더러움주의)

살려주세요 ㅠ 조회수 : 9,033
작성일 : 2012-05-14 16:21:19

5월 5일 어린이날 조카들이랑 형님네랑 우리식구랑 다 같이 좀 좋은 레스토랑 가서 스테이크 먹고 그랬어요.

그런데 다 멀쩡한데 이상하게 저 혼자만 그날 저녁부터 자꾸 변을 계속 보네요.....

(아주 물설사 좍좍은 아닌데 화장지 물에 넣으면 풀어진듯한 변...형체는 있었으나 좀 있음 형체가 사라지는 변

 거의 소화 안된 야채 등속이 다 보이는...뭐 그런...아 죄송...)

수유중이라 기를 쓰고 참아보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지난 토요일 내과 갔었어요.

그러니까 장염같다면서 (열은 없고 엄청나게 배가 아픈건 아닌데 갑자기 밥숟가락 들면 변의가 생기고 밥 먹고나면 또 화장실가고 자기전, 새벽, 일어나서 바로- 이렇게 변을 본다고 말씀드렸거든요. 변상태는 위와 같고요.)

약처방을 해 주셨어요.

약은

가스타제 연질캡슐

락토바이 장용캅셀

티램정

 

이렇게 처방을 내려주셨어요.

그런데 집에 와서 검색을 해 보니까 이 중 가스타제연질캡슐이 수유부 금기약물이더라구요.

부득이한 경우 먹으면 수유를 중지하라는 설명이 나오네요...

저는 의사선생님께 그때 수유중이라고 말씀 드렸더니

위장약은 거의 영향 없습니다. 뭐 항암제면 몰라도.....그래서 안심하고 받아왔었는데...

그래서 생각다못해 집에 있던 스멕타(우리 아기 장염때 먹었던 기억이 나서...) 공복에 한 포씩 먹었는데

변은 좀 단단하고 화장실가는 횟수는 좀 줄었지만 왠지 나아졌단 생각은 별로 안들고 힘이 없어요. 

 

그냥 의사선생님이 괜찮다고 하신 말 믿고 이 약들 다 먹을까요?

아님 아직 쓰러질정도는 아니니 좀 더 참을까요?

스멕타는 수유부한테 괜찮다니 좀 먹고있긴 한데 답은 아닌듯하고..왠지.....

이 약들 먹으면 아기에게 영향 많이갈까요?

오랜기간 설사했더니 다리가 후들거리네요.....

 

수유중지를 하면 되겠지만 아기가 젖병 절대 안물고요.........분유알러지 있습니다.......ㅠ

유축 안돼는 젖이라 직수만 하는데 정말 힘드네요....

10개월에 8킬로그램 나가는 작은 아기에요.....

아 직수만 가능한 저는 의료사각지대에 있네요 ㅠ

뭐 좋은 방법 없을까요?

 

 

 

IP : 125.185.xxx.15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둘째맘
    '12.5.14 4:48 PM (211.204.xxx.62)

    수유중 장염걸렸었는데요. 토하고 싸고 ㅎㅎ 처방 받아서 먹고 나았어요. 근데 보통 약에 다 수유부 금지라고 있더라구요. 의사샘 말씀이 수유중 약 크게 가릴거 없다고...
    며칠동안 죽드세요. 다나으셔도 한동안 먹는거 조심하세요. 장이 약해져 있는데 또 걸릴수있더라구요. 전 연타로 두번 걸렸어요 ㅎㅎㅎ 죽만 먹고 젖먹이니 살이 빠지는 정점이 있어요. 얼릉 나으세요 ^^

  • 2. 둘째맘
    '12.5.14 4:51 PM (211.204.xxx.62)

    참... 저도 첨에 우리 아가 장염약 먹었는데 안들어서 병원갔었어요. 수유중이라고 하시고 받으셨음 그냥 드세요. 왠만한건 다 수유중금지러고 써있어요. 연고같은거도 다 그래요

  • 3. 감사해요
    '12.5.14 4:55 PM (125.185.xxx.153)

    설사+소변+생리+모유.....다 같이 제 몸에서 나오고 있군요.
    제가 살아있는게 신기합니다 흐어엉엉(눈물은 아껴야겠죠 ㅠㅠ)
    아 아플수도 없는 엄마네요 ㅠㅠ
    그렇군요..노려보고 있던 약을 까야겠습니다.....ㅠㅠ

    둘째맘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785 인간관계.. 진실을 덮을까요? 따질까요?? 6 ... 2012/06/25 3,231
123784 급 ㅡ컴에 같은 광고 화면이 여러게 계속 떠요 바이올렛 2012/06/25 1,233
123783 짜증 폭발 직전이예요!! 엘지 유플러스 ㅠ.ㅠ 19 왕짜증 2012/06/25 11,624
123782 수돗물 끓여먹어도 괜찮나요? 아니면 브리타...? 5 .... 2012/06/25 2,416
123781 이사하려는데 집열쇠를 못찾겠네요 1 이런 2012/06/25 945
123780 산모몰래 우유병셀프와 항생제사용에 대하여... 7 비밀 2012/06/25 1,755
123779 이런 남편이랑 같이 살아야 되는지 조언좀..부탁드려요. 25 궁금이 2012/06/25 5,130
123778 자기 엄마 한달치 약값도 못내겠다는 딸 & 5년동안 한번.. 12 제니 2012/06/25 2,530
123777 치간칫솔 첨 써봤는데 피 엄청 나오네요. 5 ... 2012/06/25 7,250
123776 8월에 서울 여행 미친 짓인가요? 10 클레어 2012/06/25 1,988
123775 뇌경색이 이런 증상인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6 pp 2012/06/25 6,243
123774 시험기간 휴대폰 .. 2 중3 엄마 2012/06/25 1,484
123773 '미코'출신 탤런트 최모씨, 친구집서 절도 '입건' 8 참맛 2012/06/25 5,293
123772 40,50대분께 물어보고 싶어요~ 56 정말 궁금... 2012/06/25 15,750
123771 처가행사 되게 귀찮아하는 형부 4 ... 2012/06/25 2,800
123770 호박잎을 말려도 되나요? 4 .. 2012/06/25 1,723
123769 남자 급소 함부로 차지 말아요. 3 멍청이 2012/06/25 4,109
123768 이런 상황일 때 시어머님의 칠순에 어찌할까요??? 14 olive 2012/06/25 3,488
123767 제주공항면세점 할인쿠폰 같은 거 없나요? zzz 2012/06/25 2,191
123766 동물농장 축복이 총명이 속한 사개밴드 멤버들 나쁜사람들 같애요 7 속상해서 2012/06/25 3,765
123765 언제부터인가 첫 댓글 2012/06/25 1,424
123764 저... 한겨레 신문이랑 인터뷰 했어요;;; 발상의 전환.. 2012/06/25 2,452
123763 가족끼리 치르는 돌잔치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3 궁금이 2012/06/25 2,154
123762 디스크인데요 의료기기 문의드려요 2 허리디스크 2012/06/25 1,428
123761 자동차견적을 받고 싶은데요. 뽑자! 2012/06/25 1,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