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국여자들. 다 그렇진않겠지만, 왜 한국남자들한테 찝쩍될까요?

짜증 조회수 : 2,642
작성일 : 2012-05-14 13:08:33

남편이 지난 한주동안 중국 심천에 출장을 갔다왔어요.

중국영업을 하고 있어서 한달에 한주정도 평균적으로 갔다오는데..

우리 남편.. 나이 마흔 넘었는데. 새치가 30대초반부터 많았고.

허리 36인치 입을정도로 통통하고,

거기다가 완전 짠돌이입니다. 한달에 한번 출장갈때 출장비 아껴서

저한테 맨날 넘기고.

우리집에서 김포공항까지 택시비가 약 12000원정도 나오는데(김포공항에서

인천공항까지는 공항철도 이용하고요_

그거 아까워서 시내버스타고 1시간 반을 빙글빙글 돌아서 갈정도입니다. 출장비 있어도.

근데. 어쨌건, 요번 출장에 울남편쪽 일행이. 남편. 회사임원.남편이 데리고있는 직원..3명이었는데

마지막날 중국쪽 거래선 회장의 동생이 술자리에 나왔다네요(울 남편과 안면이 있는)

그 회장의 동생은 우리나라 돈으로 2억정도 하는 bmw 차를 몰정도로 돈이 많은 중국남자인데

자기 애인인 학교 선생이라는 여자를 데리고 나왔데요

울 남편은 그 애인인 여자를 두번째 보는거고(6개월전에 술자리에서 한번 봤었다네요)

중국사람중에서 상류층은 그렇게 애인이나, 첩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뭐 우리나라도 그러겠지만)

그 회장의 동생도 여자가 몇개월에 한번씩 바뀌나봅니다.

하여간 한참 술한잔 하다가 제 남편이 화장실 갔다오는데.. 룸 입구에서 그 중국여자가

제 남편을 기다리고 있었는지. 그 앞에 서 있었는데. 대뜸 자기가 그 회장동생과 헤어질테니

사귀는게 어떠냐고 묻더라네요. 제 남편한테

제 남편.. 솔직히 그 여자에 대해서 아는것도 하나도 없는데. 너무 당황했지만,

자기는 전혀 생각없다고 얘기하고 재빨리 자리에 들어와서 앉았다네요.

나중에 떠날때 혹시 오해할까봐, 거래처 회장한테 동생애인이 좀 이상하다고

말은 해놨다고 하는데.

집에 와서 저한테 아주 으쓱하네요. 자기 아직 죽지 않은것 같다고.

근데 도대체 이해가 안되요. 그 중국여자는 중국에서 엘리트이고(학교 선생이라니)

외모도  괜찮고, 나이는 몇인지 몰라도, 젊고.

거기다가 자기 애인인 스폰서까지 있는데.

왜 보잘것없는 배불뚝이 짠돌이 울 남편한테. 추파를 던질까요?

어제 듣고 나서는.. 담에 한번만 더 그러면 우리 마누라가 진짜 무서운

여자라고 얘길하라고  엄포(?)를 놓긴했는데.

참 이해불가입니다. 남편은 자기가 떳떳하니 그런 얘기도 저한테 하는거라고

큰소리 치긴하는데요.

IP : 203.142.xxx.23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돈때문이죠
    '12.5.14 1:19 PM (112.152.xxx.173)

    별거 있겠어요
    부유해 보이고 돈 좀 있어보이니까
    지금 애인이 맘에 안드는참에 갈아타볼까 하는거겠죠
    남편이 짠돌이시라니 다행이예요
    중국 출장 가끔 가는 울남편도 주의해봐야겠네요

  • 2. 그냥...
    '12.5.14 1:20 PM (220.73.xxx.208)

    그 여자 보기에 남편이 돈이 많아 보였나봐요.
    여태껏 찍으면 남자들이 다 넘어왔나보죠.

    중국에서 돈에 대한 가치관은 한국에서보다 더 절대적입니다.
    학교 선생이면 월급 많지 않아요.
    스폰서가 없이는 절대 풍족한 생활 누리지 못합니다.

  • 3. 제가 보기엔
    '12.5.14 3:19 PM (211.207.xxx.145)

    중국여성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조신함은 없어요. 경계도 적고 중국남자에게도 적극적이고요.
    한국남자에게 들이대는 줄 알았는데, 고향에 착실한 약혼자와 금방 결혼하는 것도 봤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957 요즘 병원가면 기본이 비급여치료인가요 싱그러운바람.. 13:58:22 14
1742956 이동형 에어컨은 별로인가요? 1 ㅇㅇ 13:56:45 54
1742955 주말내내 매불쇼만 기다렸어요 오늘 출연진 최강욱님 정대택님 ^^.. 일부회원 13:55:41 132
1742954 사무실 다시 나가야 되는데 말이죠 ... 13:52:22 117
1742953 정토회 금강경 필사 모임 모집중이네요 . . 13:52:11 110
1742952 무관사주에 관이 들어오면..... 어떠셨나요...? 3 무관사주 13:51:43 111
1742951 문대통령만 감옥 안감 2 참나 13:51:21 263
1742950 축처지는 머리 숏컷 1 . . 13:48:59 132
1742949 스카이 어문계열 vs 서성한 경영계열 13 123123.. 13:44:07 379
1742948 한종목을 20억정도 있으면 대주주 맞죠 10 ㅇㅇ 13:39:13 564
1742947 빵 터지는 조국혁신당 논평(넘 속시원) ㅎ 4 방송사고 13:36:45 812
1742946 사는게 덧없고 공허하게 느껴져요. 6 ㅇㅇ 13:35:40 680
1742945 전시회 수~토 중 언제가 피크일까요 3 www 13:32:26 183
1742944 아버지 돌아가셨는데 눈치없는 직원 12 Ooooo 13:31:32 1,186
1742943 尹부부 우크라 방문은 불법 입국 경찰 고발 7 조국혁신당 13:29:57 890
1742942 원룸,오피스텔 사는분들 화장실에 창문이없던데 5 창문 13:26:39 501
1742941 82 여행 글 특징(베스트에 발리 글 보고) 17 여행 13:22:13 897
1742940 나스닥은 왜이렇게 떨어져요? 3 .. 13:19:17 733
1742939 전통시장 농축산물 (거의) 반값!!행사해요 2 ㅇㅇ 13:16:15 749
1742938 해외 며칠 가는데 여행자보험 필수일까요? 12 .. 13:13:21 698
1742937 자취방 빨래 건조 어떻게 하나요 14 빨래 13:12:29 612
1742936 카카오톡 앱이 없어졌어요 4 ... 13:10:54 601
1742935 중국에서 유행중인 성형 5 복제성형 13:09:03 1,293
1742934 미국 관세로 소비자 물가 올라 난리네요 17 .. 13:08:23 1,550
1742933 치실의 가장 큰 단점은.. 12 ... 13:04:45 2,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