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당한 삶 당돌한 삶.

--- 조회수 : 1,756
작성일 : 2012-05-13 10:34:34

저는 개인적으로 자존감이 많이 없습니다.

그러기에 상처를 많이 받는 편이지만 혼자서 삭히고

저자신을 덜덜 볶습니다.

남에게 의존하려는 마음도 많고 혼자서 뭔가를 한다는게

익숙하지 않아서 누군가 제 의견에 반대하면 금방꼬리를 내립니다.

친한 친구가 저는 연락하지만 그 친구는 연락안하고

그 친구가 다른 사람이랑 놀거나 저만 소외시키는 상황이 발생될때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 친구에게 한마디도 못하고

다음에 만나면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그냥 무덤덤 넘어가고

그럽니다.

내가 하는 일에 대해서 친구들은 한마디씩 왜 그런 일 하려느냐라고

하며 핀잔을 줄 때도 있습니다. 이런 말들이 왜 그냥 못지나가고

자꾸 제 가슴에 상처로 남는지 제자신이 싫습니다.

저는 왜 다른 사람에게서 벗어나지 못하는지

왜 정서적 독립이 안되는지 속상합니다.

혼자서 여행도 잘 못가고 저는 멍청이 바보같아요.

자꾸 과거의 불행한 일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 일이 트라우머로 그 속에 갇혀있습니다. 엄마가 아버지로부터

늘 맞아서 피투성이가 된 모습 그리고 엄마가 도망가려는 모습

그리고 우리집에 대한 동네사람들의 수근거림

어린 시절 짱인 친구에게 돈을 갇다바친 경험등이

제 자신의 덫에 갇혀 꼼짝도 못하고 자꾸만 남의 인정을 받는 제자신을

추구하게 됩니다. 이런 경험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1.226.xxx.1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부러 로그인
    '12.5.13 11:12 AM (118.217.xxx.222)

    님~~!! 토닥토닥

    님은 이 세상에 하나뿐인 유일무이한 존재에요.

    님 전에도 님 후에도 님 자신은 더 이상 없어요.

    과거의 트라우마로 현재의 삶까지 힘들게 하지 마세요.

    멋지고 당당하게 님이 느끼기엔 당돌할 정도로 한번 살아보세요. 화이팅!!

  • 2. ....
    '12.5.13 11:25 AM (116.120.xxx.144)

    그게 굉장히 어렵죠.
    가끔은 객관적으로 나를 대면할 수 있도록
    과거의 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것 같아요.
    혼자서 열심히 하고 있는데 저도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심리치료를 요즘 알아보고 있어요.

  • 3. ........
    '12.5.13 3:52 PM (1.176.xxx.151)

    힘내세요...어머님이 너무 안되셨네요..ㅠㅠㅠ
    어머님이 살아계시다면 불가능할지도 모르겠지만..
    여건이 된다면 외국으로 훌쩍 떠나서 사는 것도 도움이 되더라구요
    나에 대한 편견이나 다른 사람의 눈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니
    진정한 자기 모습으로 살 수 있는 것 같아요
    힘내세요

  • 4. ..
    '12.5.13 5:18 PM (80.6.xxx.78)

    원글님..뭔가 좋아하시는 일이 있으신가요?
    가령 영어공부나 운동 그런것 말이예요.
    그런걸 너무 욕심내지마시고 차근차근 해나가다 어느덧 발전한 내 자신을 보게되면 아마 자신감이 가지게 되어지실 거예요.
    조그만 일이라도 꾸준히 해나갈수 있는 뭔가를 해보셨으면 해요. 그게 님을 바꾸게 될지도 몰라요.

    님의 가족도 모두 다 과거일이고 연연해하지 마세요.
    과거에 힘들었다가 그 힘듬이 일찍 깨달음을 주어서 오만하지 않고 남을 배려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사람들은 괜히 무시하다가도 그 사람이 거기에 영향받지 않는다라는걸 알게되는 순간 그 사람을 무시못하게 됩니다.

    오늘부터 좋아하시는 무언가를 해보셔서 성취감을 느끼시고 그걸로 자신감을 얻게 되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최근에 차인표의 힐링캠프를 보고 정말 많은 위안을 얻었거든요.

    혹시 도움되실는지 모르지만 한번 보시고
    남에게 휘둘리지 마셨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417 두릅 아직 팔까요?? 3 // 2012/05/28 710
111416 동네 친한 아줌마와의 관계에 약간의 스트레스... 5 고민이네.... 2012/05/28 4,501
111415 희귀난치질환,,본인부담금 지원해준다는말은,,, 5 .. 2012/05/28 874
111414 시댁식구들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 3 아이의 고민.. 2012/05/28 1,638
111413 아줌마 싸이트인줄 알았는데, 미혼들도 많이 오나봐요~ 24 ..... 2012/05/28 3,787
111412 아주공갈염소똥십원에열두개 6 주문 2012/05/28 1,910
111411 목사님이 중매서는거 2 탕수만두 2012/05/28 1,053
111410 지난번에 정장바지 핏예쁜거 질문올렸는데.. 5 .. 2012/05/28 1,781
111409 뚜레쥬르 생크림맛이 달라졌네요. 2 .... 2012/05/28 1,976
111408 연휴3일을 시댁,,,근데 돌아오면 후회가 돼요 4 ... 2012/05/28 2,515
111407 로얄살루트 21년산 700미리 가격이 얼마정도 하나요? 3 ^^ 2012/05/28 43,698
111406 고성 공룡 엑스포에서 봉하마을 들러오는 1박2일 여행인데요.. 14 아기엄마 2012/05/28 1,976
111405 하루에 4시간 알바를 하는데요.. 7 제가 오바인.. 2012/05/28 2,368
111404 추적자..벌써 슬퍼요.... 23 ,,,ㅠ,ㅠ.. 2012/05/28 9,788
111403 아기때부터 수영을꾸준히하면 자연스레 수영을잘한다던데 4 ㅎㅎ호 2012/05/28 1,310
111402 피마자오일로 기미없애는법 자세히 알려주세요 1 궁그미 2012/05/28 21,772
111401 알페온 타고 계신 분들 조언좀 부탁드려요. 5 .. 2012/05/28 1,440
111400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 남자주인공 너무 멋있어요... 2 미드 2012/05/28 892
111399 급) 아라뱃길 유람선 15000원 가야하나요? 8 wlqwnd.. 2012/05/28 1,409
111398 30만원대 필웰 주방수납장 사용하시는분들 어때요? 4 주방수납장 2012/05/28 2,080
111397 부케 100일째 태우는 거, 바보같지만 질문 있어요~^^ 11 ... 2012/05/28 4,459
111396 송승헌 탈모에 대한 글... 11 참 나 2012/05/28 11,345
111395 항균 스프레이나 핸드워시 괜찮을까요? 3 00 2012/05/28 826
111394 도쿄에 있는 레스토랑 이름...알고싶어요 5 ;;;;;;.. 2012/05/28 700
111393 고2 언어가 5등급 수리가 1등급 이과생인데 언어 인강... ,,, 2012/05/28 1,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