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희안하게 기분 상하게 만드는 동료
제가 주차 관련해 화가 난 일이 있었어요. 제가 당한 입장이었고 상대방은 시스템을 악용한 경우 였구요. 열받아서 아침에 화가 나 그 친구한테 화소연를 하니 그 친구 잘 듣고 같이 열 받았죠. 여기서 보통은 상대방 위로 해주거나 기분 업 시켜주는게 보통이잖아요? 이 친구는 그게 아니라 사회에서 그렇게 시스템 악용하고 무대뽀 같은것들이 항상 인생에서 잘 되고 성공한다. 우리같이 멍청하게 순응하는 것들은 루저야.
또 제 주위에 친한 사람이 암에 걸려 속상해 하니 옆에서 듣고 슬퍼하고 울분에 차며 하는게 꼭 이런 일들은 좋은 사람한테 일어나. 니 친구 누구 내 친구 누구 정말 억울하다. 누구는 맨날 이러고 저러고 나쁜잣 한게 로또까지 되더라. 우리 같은 사람들은 루저야. 이러면서 바르르 떨어요.
매사가 항상 이런식. 내가 안 좋은 일이 있거나 본인이 안 좋은 일이 있음 저까지 항상 물귀신처럼 말려들어가 위아더 루저 이러구요. 저는 처음 얘기했을때보다 더 열받게 되구요. 본인은 이해를 못하는것 같아요.
어떤 상황인지 감이 오죠? 작은 회사라 말 할 사람도 없고 평소에는 다른 면에서 이거저거 잘 도와주거든요? 제가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까요?
1. 세상을보는눈
'12.5.12 4:57 PM (175.192.xxx.14)그사람을 이해하게 되면 더 이상 영향받지 않을수 있죠. 아마도 사회생활하면서 피해의식이 많이 쌓인것 같아요.
자기눈에는 착하고 배려심있고 원칙적으로 사는 사람은 다 손해보는것 같고, 뭔가 꼼수부리고 사기꾼 기질로
요행스럽게 사는 사람이 더 성공하는것 같다고 보는거죠.
세상을 보는 눈이 다르기때문에 같이 동요될 필요도 없고 그냥 원래 좀 그런 사람이다라고 생각하심 스트레스 덜 받지 않을까요? 일일히 그럴떄마다 넌 왜 그러냐고 해도 아마 쉽게 인정하지 않을거에요. 사람마다 세상을 경험하고 해석하는 능력이 천차만별이거든요.2. 말랑제리
'12.5.12 5:04 PM (210.205.xxx.25)같은 말을 해도 기분나쁘게 하는 사람은 습관이예요
본인이 잘못했다고 자각할때까지는 모릅니다. 가르쳐 줄 필요도 없더라구요.
그냥 놔두시고 좋게 생각하시고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3. 그러게요
'12.5.12 5:13 PM (125.135.xxx.131)저도 그런 분 한 분 아는데..
배울 점은 많은 분인데..
말 할 때 습관이 인상을 쓰고 남에게 가르치려 드는 어투를 해요.
좋게 말 하다가 그 분이랑 대화하면 야단 듣는 거 같다니까요.
한번씩 다 당하게 되는데..
다 뒤에서 싫어하고 결국 외면하더라구요.
고고하게 자신이 잘나서 그런줄 혼자 알고 있으니..4. ,,,,
'12.5.12 5:38 PM (112.72.xxx.48)같이 욕해주면 속시원하지않나요 님이 그런하소연을해서 맞장구를 심하게 같이 쳐준거같은데
고맙고 쿵짝잘맞고 속시원도하고 스트레스가 좀풀릴만도한데 기분이 상한다면
그런얘기를 먼저 하지마세요 들어주고 뭐라해줘도 다르게 해석하니 ---
내가 이해를 못한건가요5. 저
'12.5.12 5:56 PM (211.196.xxx.174)뭔지 알겠어요^^
그거 기분 상하는 거 맞는데... 원글님이 좀 내려놓으셔야 할 것 같아요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야!! 항변하고 싶어지지만;;;
그런 사람에게는 아예 그런 말을 하지 마시고 이미지메이킹을 좀 하세요...
그래야 기분 상하는 일이 없을 거예요...6. 원 글
'12.5.12 6:44 PM (85.115.xxx.7)답변 고마워요, 세상을 보는 눈님의 관점 바꾸기를 노력해야겠어요. 저 위에 쉼표 네개님, 맞장구를 친다기 보다 그런 사람들은 항상 성공하고 너나 나같이 당하는 애들은 그렇게 평생 당하게 되는 루저라는 결론을 도출하거든요...
한번씩 욱할때가 있어요.
좋은 주말 되세요!!7. 원 글
'12.5.12 6:52 PM (85.115.xxx.7)전 그래도 긍정적으로 세상을 보려 하기 땜에 막상 그 동료가 자기 신세 한탄하면 진심으로 업 시켜주는 말 해요. 너 봐라 좋은 직장에 공부 잘하는 의대생 딸래미 등등 성공하지 않았냐 그런 그 친구 빵긋해서 좋아하고 밝아져요. 그냥 사적인 얘기를 좀 자제하고 원래 피해의식 많은 사람이려니 함서 맘을 다스려야겠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13948 | 네발자전거 보조바퀴 소음을 어찌 줄 일 수 있을까요? | 나야나 | 2012/05/26 | 2,337 |
113947 | 월급 세전 세후 2 | 찾아주세요 | 2012/05/26 | 1,873 |
113946 | 당뇨로 안과에서 레이져... 4 | 지지 | 2012/05/26 | 1,551 |
113945 | 쨈바른 식빵이 너무 많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6 | ?? | 2012/05/26 | 2,119 |
113944 | 요코하마 2박3일동안 뭐할까요? 9 | 일본처음 | 2012/05/26 | 1,982 |
113943 | 영화 후궁 보고왔는데요. 19 | 스포 없음 | 2012/05/26 | 16,661 |
113942 | 동그랑땡 보관법좀 알려주세요 4 | .. | 2012/05/26 | 4,045 |
113941 | 저녁이나 간식 뭐 드실거에요? 21 | dd | 2012/05/26 | 3,612 |
113940 | 사랑의 리퀘스트 보는데요 | .. | 2012/05/26 | 1,006 |
113939 | 남자애들 배변 훈련 좀 시켜서 나오세요..ㅜㅜ 31 | 왜 그러시는.. | 2012/05/26 | 4,565 |
113938 | 아들들만 있는 어머니들.. 장가보내신 후에 어떠세요? 26 | 밑에 글 보.. | 2012/05/26 | 9,153 |
113937 | 진상 남자손님때문에 열이 받네요 26 | dd | 2012/05/26 | 6,662 |
113936 | 여건이 되심 되도록 아이가 어릴때는 직접 키우세요. 66 | 어린이집 | 2012/05/26 | 13,139 |
113935 | 닭근위(모래주머니) 냄새 많이 나나요? 3 | dd | 2012/05/26 | 1,136 |
113934 | 남편이 옛 여직장동료와 통화해서 위로받는다면? 15 | 소울메이트?.. | 2012/05/26 | 4,159 |
113933 | 돈의맛 보니까 중고딩때 이런 사실을 몰랐던게 한스럽네요 49 | 부자 | 2012/05/26 | 11,978 |
113932 | 40대 중반에 생리양이 많으면 ? 8 | ᆢ | 2012/05/26 | 9,812 |
113931 | 대파의 두꺼운 초록색 부분은 다 버리는 건가요??? 22 | 오잉 | 2012/05/26 | 14,032 |
113930 | 옆집 아이가 저녁마다 울어요 4 | 휴... | 2012/05/26 | 2,060 |
113929 | 운전대만 잡으면 좁쌀영감 1 | 부인 | 2012/05/26 | 934 |
113928 | 점점 기계치가 되는거 같아 슬퍼요... 11 | ... | 2012/05/26 | 2,495 |
113927 | 인형이 싫은건 아무 이유 없이 그냥 싫은거겠죠? 7 | 싫어 | 2012/05/26 | 1,868 |
113926 | 문 잡아주는 예의 29 | 덥다 | 2012/05/26 | 4,764 |
113925 | 방앗간에 떡을 맡겼는데요. 8 | @@ | 2012/05/26 | 6,008 |
113924 | 세금이 천만원이면 연매출이 얼마일까요? 8 | 수수함 | 2012/05/26 | 14,5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