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회생활에서도 주위사람에게도 전혀 문제 없던 사람도 시월드에선 싸가지없는인간이 될수있나봐요

귀막구살아요 조회수 : 2,266
작성일 : 2012-05-08 08:38:25

저희 시댁에 오신지 사년정도된 시어머니 입장에서 제가 아주 나쁜 싸가지없는 며느리래요....

저 소심한 편이고.... 그래서 딴사람하고 말싸움한적 한번도 없는 사람이고...

 남한테 피해안가게 살아온 사람인데...

 

그런말 듣고 많이 놀라고 가슴이 쿵 내려앉아서 요즘하는 말로 멘탈이 붕괴되더라구요...

 

시어머니는 딸만있으셨더 분이신데..자리가 사람을 만드는구나 라구 생각이 들더라구요...

 

평상시에도 아이 유치원 보내지말고 시댁에가서 청소해야하는데 안한다구...

용돈 다달이 안드린다고 저러시는건 아니겠죠...

 

아침에 전화 드려야하는데...죽기보다 싫습니다..

제 입장에선 큰돈이지만... 시댁입장에선 껌값은 그 돈 드리기도 너무 아깝습니다....

분명 저한테 큰돈이지만...그분한테 드리면 욕먹을 돈이니깐요..작다고...

 

열받아서 고장난 냉장고 쓰시고 계신 친정엄마 새로 사드릴까도 싶네요...

 

 

IP : 180.69.xxx.16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8 8:48 AM (203.100.xxx.141)

    저희 시댁에 오신지 사년정도된 시어머니----- 시아버지가 재혼 하셨나요?

    그럼 좀 그렇긴 하겠네요.

  • 2.
    '12.5.8 8:54 AM (115.136.xxx.24)

    어떻게 딸만 있으신 분인데도 저런 사고를 하실까요..
    그저 본인위주의 이기적인 사고를 하시는 분이군요...
    저도 소심해서.. 누가 뭐라고 하면 무시하지 못하고 그저 따르는 편이긴 하지만..
    남편 친어머니도 아닌데.. 되도록 적당히 흘리셔요....
    멘탈붕괴..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도 사회생활하는 데 아무 문제 없고 성격좋다 외모도 좋다 소리 듣던 사람이지만..
    시어머니 앞에서는 성격도 나쁘고 생긴 것도 괴상한.. 괴물같은 사람되는 거 순간이더라구요...

  • 3.
    '12.5.8 8:55 AM (118.219.xxx.124)

    4년전 재혼한 시어머니가 저런단
    말인가요? 진짜 헐ᆢ 이네요
    남편 키워준 분도 아니고 ᆢ
    그냥 기본도리만 하세요
    읽기만해도 짜증이 밀려오네요
    그 새시어머니 뭔가 대단한 착각을
    하고 있는 듯ᆢ

  • 4. 시어머니는 무슨~
    '12.5.8 9:03 AM (180.70.xxx.42)

    뭐라 하시면 어머니보다 이집에 제가 먼저 시집 왔어요~~ 하고 살살 웃으며 약을 올리세요.
    어머니는 잘 모르시겠지만 우리집은 그렇게 안살았어요~ 하고 되받아 쳐보시면 그 시어머니 화가 치밀어 올라 당장은 펄펄 뛰겠지만 만만히 보진 않을거예요.

    남편을 키워준 공도 없는 단지 시아버지랑 함께 사는 동거녀일 뿐인데 무슨 부모의 도리를 운운?

  • 5. ...
    '12.5.8 9:12 AM (218.234.xxx.25)

    근본적으로는 뒤늦게 재혼해서 어머니나 아버지의 역할도 하지 않았고 그런 대접 받을 자리도 아닌데 무조건 아버지, 어머니의 재혼 상대 역시 내 어머니, 아버지라는, 우리 사회 인식이 문제인 거 같아요.

    자녀의 유아기나 청소년기 등 부모의 관심이나 보살핌이 필요할 때 재혼한 새아버지, 새어머니가 아니면 부, 모의 배우자일 뿐이죠. 아버지의 아내=내 어머니라는 사고방식은 이제 서서히 버려야 할 때가 아닐까 싶어요.
    아버지가 여자가 필요해서 재혼을 했고, 어머니가 남자가 필요해서 재혼을 했는데 새 배우자들이 내(자녀)가 자랄 때 필요한 물질적, 심정적 지원을 해주지 않았다면 어떻게 어머니, 아버지에요?
    황혼이혼, 재혼이 점차 확산되는데 아버지의 여자, 어머니의 남자를 인정하는 게 필요할 거 같아요. 재혼한 새 어머니, 새 아버지도 내가 저 사람 자녀들 자랄 때 해준 게 없는데 부모 대접 받으려 하면 안되죠. 그런 마인드가 있으면 저런 얼척없는 새 시어머니는 되지 않겠죠.

  • 6. 전 이런글 보면
    '12.5.8 9:31 AM (118.33.xxx.75)

    무개념 시어머니보다 며느리분에게 화가나요. 저런 막말을 왜 듣고만 있어요?
    아이유치원 보내는건 왜 참견을 하시냐고...우리가 알아서 할 일이라고 그러셔야죠.
    청소? 무슨 남의집딸을 청소부로 아나? 지금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그런 말을 하시냐고 쏘아 붙여야죠.
    그걸 다 들어주기만 하니까 늙어서 재취자리를 무슨 벼슬얻은줄 착각하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508 초 1 검도 vs 태권도 4 무술 2012/05/16 1,895
110507 파라다이스 도고 2012/05/16 1,101
110506 서울을 2박 3일로 다녀온다면?? 8 .. 2012/05/16 1,160
110505 김재연이 유시민에게 보내는 편지 “유시민 전 대표님께..” 9 뭐라고카능교.. 2012/05/16 2,175
110504 코스피 많이 내렸는데 여윳돈 주식에 묻어 놓으면 위험할까요? 3 그리스문제 2012/05/16 2,495
110503 제주도 극성수기 렌트카 얼마에 하셨어요? 2 급해요 2012/05/16 3,449
110502 남대문 시장 일요일 휴무인가요 특히 대도 종합상가요 6 지방인상경 2012/05/16 8,045
110501 바삭한 멸치볶음과 초간단 열무김치 담그는법 8 요리어려워ㅠ.. 2012/05/16 3,606
110500 건강. 직업. 친구관계, 친정.. 총체적 난국인데 한 군데도 말.. 3 슬프다 2012/05/16 1,421
110499 주방 하수구 냄새 3 주방하수구 2012/05/16 2,379
110498 요즘 서울대 학생들은 인물 좋은 학생들 되게 많네요 27 요즘 2012/05/16 5,385
110497 명품 이야기 싫다는 분은 14 .. 2012/05/16 2,300
110496 어릴때는 놀리는게 최고다..이런분들 거의다 후회하시나요? 57 ㄹㄹㄹ 2012/05/16 11,356
110495 이런 시어머니와 며느리.. itsme0.. 2012/05/16 1,873
110494 50만원정도로 사서 캠핑다니려고하는데 그냥 콘도같은데로 가는게 .. 13 캠핑장비 2012/05/16 2,667
110493 코스코에 파는 된장 들기름 질문요. 6 된장 2012/05/16 1,422
110492 일본 아줌마들이 좋아하는 순정만화 순위 43 망가가 좋아.. 2012/05/16 7,606
110491 사랑니 발치했는데요. 약사나 의사분들,,, 약성분에 대해 아시는.. 2 사랑니발치 2012/05/16 1,279
110490 양파닭 진짜맛있네요! 2 푸훗 2012/05/16 2,961
110489 국제학교 어떤가요?(고양,동탄,서울) 1 투보이스 2012/05/16 2,360
110488 치과의사들 진료하다가 교정 언급 많이들 하나요 8 .. 2012/05/16 2,145
110487 여자들에게 인기없는 남자들 공통점 3 ggg 2012/05/16 2,988
110486 이봉조씨 부인 노전숙 여사의 인터뷰기사 34 슬프네요 2012/05/16 94,888
110485 손가락에 우둘투둘 좁쌀모양으로,,너무 가려워요 12 손가락 2012/05/16 28,896
110484 병원 ,의사선생님 추천 ... 2012/05/16 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