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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부에게 두들겨 맞은 친언니 ,친정 엄마 반응

h 조회수 : 16,853
작성일 : 2012-05-07 00:54:38
얼마전 친언니가 형부에게 맞았어요.
친정 엄마도 이 사실을 알게됐는데 하는 말이
'맞았는지 같이 때렸는지 안보니 알 수 없지...' 하길래
제가 어떻게 그렇게 말하냐 형부 두둔하냐 
언니가 일방적으로 맞았다고 하잖아 하니까
귀찮다는듯 '뭐 맞을짓 했으니까 때렸겠지.. 나보고 어쩌라고' 하는데
와... 전 자라면서 친정엄마 만큼 이웃집이든 어딜 가도 좋은 분이라는 말듣는 사람 있을까 싶었고 다들 엄마 좋아하셨는데
전 그 며칠전 엄마 말들이 생각나면서 아직도 어이없습니다
과연 이렇게 말한걸 언니가 안다면 어떨까싶고요
자라면서 너무 착실했던 언니었고 지금도 친정에 잘하는 언니라서 
친정엄마의 그 말이 더 충격입니다

IP : 121.146.xxx.76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증오스러워요
    '12.5.7 12:59 AM (27.115.xxx.149)

    그렇게 치욕적인일을 당한 딸에 대해.. 그것도 다른이도 아닌 정말 혀깨무는 심정으로 같이 달려들어야할 나의 엄마가.. 그런식으로 어디 지나가는 생판 남보다도 더 강건너 팔짱끼고 불보듯하는 아무 생각없이 던지는 말들...
    진짜 글 읽는 제가 다 증오스럽네요.
    절대 언니한테는 말씀하지 마세요.

  • 2. irom
    '12.5.7 12:59 AM (115.136.xxx.29)

    이해가안가네요

  • 3. 윗님
    '12.5.7 1:04 AM (121.146.xxx.76)

    전혀 그렇지않고 아주 화목하게 자랐어요
    부모님 때리고 싸운적도 없고요
    그래서 더 충격입니다

  • 4. ...
    '12.5.7 1:04 AM (59.86.xxx.217)

    어디 아프시거나 병이 생기신건 아닌가요?
    딸이 남편한테 맞았다는데 저런반응을 하는사람은 없잖아요

  • 5. ...
    '12.5.7 1:07 AM (222.106.xxx.124)

    윗분 말씀대로 그 말을 언니에게는 절대로 전하지 마세요.
    남편한테 맞는것보다 더 아플꺼에요. 친정에도 잘하는 언니라면서요.

    그리고 원글님께서도 그 말을 잊지는 마세요.

    친정어머니 연세가 어찌되시는지는 모르겠는데, 안 그러시던 분이 독한 말씀하시거나 욕망을 너무 심하게 겉으로 드러내는 것도 치매증상이라고 들었어요.
    다들 엄마를 좋아했다고 하시니 혹시나 하고 적습니다.

  • 6. --*
    '12.5.7 1:09 AM (220.73.xxx.203)

    혹 친정아버님은 계신 건지요?
    아버님이 계시다면 아버님께 말씀드려보시면 반응이 어떠실까요?

    보통집이라면 이혼시키네 마네 하면서 사위불러와서 야단치는게 정상아닌가요?

    어머니가 그런 반응을 보이니 언니가 친정에도 바로 알리지 않고 꾹 참고 살고 있나봅니다.

    저 같으면 어머니께 말씀드리겠어요.
    실망스럽다고 언니가 다음에 맞아서 잘못돼도 엄마는 그런 소리나 하고 계시겠냐고.

    언니도 결국 엄마가 이런 반응 보였다는 것 알게 될 겁니다.

    안타깝네요.

  • 7. 아마도,
    '12.5.7 1:20 AM (61.4.xxx.136)

    그 일이 빌미가 되어 언니가 이런 야만적인 남자랑 도저히 못 살겠고 이혼하겠다 할까 봐
    지레 겁이 나서 그러신 것 같습니다.

    내 새끼 맞았다는데 눈 안 뒤집히는 부모 있겠습니까?
    마음으론 안 그래도 겁이 나서 그렇게 말씀하시고 덮고 싶으셨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8. 친정아버지도
    '12.5.7 1:22 AM (121.146.xxx.76)

    네 친정 아버지 계십니다
    친정아버지도 그냥 별관심 없으시더라고요
    딸이 맞았는거 알게됐는데도 무덤덤한 모습에
    옛날 어르신들 하는 말 딸은 출가외인이란 말 있었잖아요
    정말 그렇게 생각하나 싶어서 아직도 띵합니다

  • 9. 앞뒤
    '12.5.7 1:33 AM (125.176.xxx.188)

    다 자른 하소연이라..... 어머님의 행동이 이해가지 않아요.
    그동안의 일들을 더 자세히 서술하셨어야 이해가 갈듯한데요.
    그냥, 부모님도 나이드시면 자식이 귀찮은 날도 오는듯해요.
    어머님의 맘이 뭔가 편치않은 스트레스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만사귀찮은 맘인데 자식이 힘들다는 상황도 귀에 잘들어오지 않는거죠.
    하지만 상식적으로...자애롭게 자식을 키워왔던분이 갑자기 이런 행동이나 말을 한다는건 좀 이해가 ㅡㅡ;; 안가네요.

  • 10. 대책 없는 소리
    '12.5.7 1:46 AM (121.162.xxx.215)

    막상 데려와서 어떻게 할 건데요?
    부모는 이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편히 살고 싶지
    골치 아픈게 에너지 딸려서 싫은 거예요.

    더 이상 옛날에 그 젊던 부모가 아니고요 딸이 맞는다 해도 맨날 맞는 것도 아니고
    예전에 미성년일 때야 부모 소관이었지만 이제 딸 인생을 책임지고 죽이되던 밥이 되던
    끌고 나갈 사람은 딸 남편이고 그리 사는 것도 딸 인생이라 생각하겠죠.
    늙으면 자기 몸도 피곤한데 더 에너지 쓰고 싶지 않은 거죠.

  • 11. 그때........
    '12.5.7 1:49 AM (121.146.xxx.76)

    그 동안의 일들이야 해봤자 정말 뭐 없으니까 더 띵하죠
    저희 집이 화목하다는게 tv광고에 나오는 다정한 아버지 어머니 그런 정도는 아니지만
    자라면서 아버지 손 올라오는거 본적도 없고
    자식들도 한 번도 맞지않고 자랐고 형제들 다 모범생이었고요.
    언니는 다른 사람들보다는 늦게 결혼했고요

  • 12. 그때 형부가
    '12.5.7 2:10 AM (121.146.xxx.76)

    그때 싸움 났을때 형부가

    내 집에서 나가라고 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언니는 도망치듯 나왔고

    그랬다는 사실까지 친정 엄마가 알고나서 그런 반응 보였으니

    더 기분이 뭐라 말하기 힘들었네요

  • 13. 윗분 말씀들으니
    '12.5.7 2:13 AM (121.146.xxx.76)

    그게 현실이라면 정말 뭐라해야할지...

  • 14. 언니가
    '12.5.7 2:22 AM (121.146.xxx.76)

    효녀 소리들을 정도는 아니에요.
    그래도 못하는 편은 아니죠.
    효녀 소리는 아무나 못듣는다 생각하기에 그정도는 아니지만...
    그런데 윗님 말씀대로인게 있다면 좀 허탈하네요.
    가장 존경하는 부모님이...

  • 15. 사위한테는
    '12.5.7 2:40 AM (121.146.xxx.76)

    위에 댓글 달아주신 님들 글 보니까
    친정도 엄마가 사위한테는 되게 잘해주세요.
    명절때나 사위 왔을때 진수성찬으로 차려줍니다
    아이고 우리사위 하면서요
    친정도 그런 건 있어요

  • 16. 오마낫
    '12.5.7 4:26 AM (125.141.xxx.221)

    저희 엄마 저희 남편 선비라고 부르고
    평소에 항상 전 성격이 너무 나쁘고 니가 잘못하고
    제 남편이나 되니까 저랑 안싸우고 살고 남편이 다 잘해서라고 하시는데
    제가 "엄마, @서방이 나때리면 어떡할거야?"
    하고 물으니 화들짝 놀라시며 "그새끼를 그냥 놔둬? 당장 요절을 내지!"
    그러시던데...

    부모 마음이 다 같지는 않은가 봐요.
    저도 딸 키우는데 만약 딸이 저런일 당하면 전 두배로 때려주고
    딸 데리고 올거 같아요.
    그리고 만약 딸이 그냥 살겠다고 해도 가서 두배로 때려주고
    사위놈에게 너랑 나랑 인연은 끊났고 내딸도 안보고 살겠지만
    니가 또 내딸을 때렸다는 걸 알게 되면 난 조용히 너를 죽여버리겠다.라고요.

  • 17. 어디에?
    '12.5.7 8:57 AM (124.111.xxx.57)

    방에 들어가 때린다는 글이 있나요?
    처가식구 왔는데도 형부가 계속 때렸다고요?????

  • 18. 아마도
    '12.5.7 8:59 AM (118.33.xxx.41)

    늙어서 더이상은 자식문제로 속썩고 싶지않나봅니다. 그리고 사실상 도와줄것도 없죠. 결혼하면 죽이됐든 밥이됐든 남편이랑해결봐야돼요 . 언니네집얘기 더이상 친정에 말안하시는게 나을듯해요.

  • 19. ..
    '12.5.7 9:15 AM (211.253.xxx.235)

    방에 들어가 때린다는 글이 있나요?
    처가식구 왔는데도 형부가 계속 때렸다고요????? 222222222222

  • 20. ㅜㅜ
    '12.5.7 10:08 AM (118.176.xxx.181)

    윗님, 부모가 무슨 판사라도됩니까?
    잘잘못 따지는건 남이 하는 일인거고 나중에 본인들이 할거고
    부모라면 딸이 맞았다는데 앞뒤 가릴것없이 딸편이 되어야하는거죠
    그렇다해서 흥분해서 펄펄 뛰면서 쳐들어가는건 아무나 못하는 일이지만
    어떤 경우에라도 아니 주먹으로 가볍게 밀었다해도 그건 폭력이고 폭력은 허용되서는 안되는 일이잖아요
    사려깊다는 말을 아무데나 갖다 붙이시네
    진짜 헐...이네요

  • 21. 윗님
    '12.5.7 10:08 AM (175.112.xxx.118)

    남편 오셨군요. 걍 가만계세요. 지가 주먹으로 쳐놓고 가볍게 밀었다고 뻥까는 인간이 더 많습니다.

  • 22. 미친
    '12.5.7 10:46 AM (203.247.xxx.203)

    ㅐㅐ, hh 두가지 닉을 쓰는 이사람아...

    미친넘 아니냐
    자기자식이 맞았다는데 저런 말을 하는 부모가 있냐?

  • 23. 프린님이 쓰신
    '12.5.7 11:46 AM (121.146.xxx.76)

    프린님이 쓰신 '장인어른 장모님이 오셨는데 그만 때리는게 아니고 방에 들어가 때리는'
    저 내용은 댓글에 다른분이 자기 시댁 얘기 하신거에요

    그 분은 그 댓글 지우셨네요

  • 24. 프린
    '12.5.7 11:50 AM (118.32.xxx.118)

    제가 댓글이랑 본문 내용을 헛 갈려 썻나봅니다.
    내용에 착오가 있어 죄송해요.. 전 글쓴님이 내용을 수정 햇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봐요.

  • 25. 헐...
    '12.5.7 12:27 PM (180.67.xxx.11)

    부모가 남보다 못하네요.

  • 26. 그냥
    '12.5.7 12:49 PM (112.170.xxx.51)

    나이먹어 힘들게 시집보냈으니 그다음은 내 알바아니다~ 니들 인생은 니들이 해결해라 이 마음 아닐까요?

  • 27. 여자들 불쌍해요
    '12.5.7 1:00 PM (175.193.xxx.153)

    태어날때부터 여자라서 대접못받고, 그러니 시집가서도 남편한테 인간다운 대접 못받고 맞고 살고
    부모는 출가외인이라고 몰라라 하고, 남자들 본능적으로 압니다,,,, 이 여자 때려도 누가 도와줄 사람 없다는거....약자라는거 그거 본능적으로 아니까 때릴수 있는 겁니다,,,,언니가 불쌍하네요,,,

  • 28. 이런 친정엄마 이해안됨
    '12.5.7 1:08 PM (14.42.xxx.28)

    무서운엄마네요...맞아죽어도 그렇게 여유가 있으시려나...
    얼음처럼 차갑다는 느낌이 드네요.

  • 29. 제친구는
    '12.5.7 1:09 PM (203.142.xxx.231)

    자기남편한테 맞았는데. 며칠후에 친정엄마랑 목욕탕엘 갔는데 멍이 그대로 다 있었음에도 친정엄마가 물어보질 않더래요. 딱 보면 맞은걸 아는데도, 모른척 하시는거 보고 너무 서운했다고 하네요.

    저라도 서운하고 화날것 같아요. 어디 내딸을 때리냐고 당장 이혼하라고, 친정집으로 들어오라고.. 그렇게 해주길 바라는데. 그게 아니니..
    근데 한편으로 생각하면 왠만하면 참고 이혼하지 말고,살았으면 하는 마음을 그런식으로 돌려 표현한거 아닌가.. 이혼해봐야 그 어른들 나이대에서는 챙피하다고 생각할것 같아요. 동네사람들..친척들한테나.

  • 30. 제친구는
    '12.5.7 1:13 PM (203.142.xxx.231)

    그리고 집안에 돈이 좀 있어서 이혼하고 들어와도 실질적으로 도와줄수 있거나, 아니면 딸이 직장이라도 변변해서 남편없어도 사는데 걱정없다면 모를까..
    괜히 먼저 서둘러 이혼시키려는듯이 나서다가 나중에 덤탱이 쓰고 싶지 않은것도 있겠죠. 딸이 직접적으로 이혼에 대한 고민과 상담을 한다면 모를까. 그전까지 나서기 싫은 마음이.. 늙은 나이에서는 있을것 같습니다.

  • 31. 진홍주
    '12.5.7 1:58 PM (221.154.xxx.173)

    헐,,,,,내 자식 일인데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있을까요......저 같으면...당장 병원 데리고가서
    진단서 끊고.....증거자료 준비합니다.....마누라 때리는 넘들 한번이 두번이 되고 두번이 매일 될 수있으니
    내 자식 눈에 눈물 나오게 한만큼 확실히...밟아주지 가만히 안둬요.

  • 32. 가정폭력에 대한 대처
    '12.5.7 2:41 PM (112.186.xxx.156)

    원글님은 부모님이 부모노릇을 못하고 계시다는 것을 잘 아셔야 합니다.
    애만 낳았다고 엄마가 아니듯이, 딸이 가정폭력의 희생자가 되었는데도
    강건너 불구경하듯 아무런 정서적인 반응을 보이지도 않고,
    딸의 힘든 상황에 조언을 줄 생각도 하지 않고
    이렇게 치욕적인 일에 자존감을 가지고 대처하도록 현명한 판단에 도움이 될 도움도 안주는 사람이
    과연 부모라 이름할 수 있을까요?

    원글님은 원글님의 부모님의 사람됨의 한계를 이제 깨닫고
    앞으로는 그런 부모님의 인간적인 부족함을 수용하고 아무런 판단도 구하시면 안 되겠습니다.
    원글님이라도 가정폭력의 희생자인 언니의 회복을 위해 올바르게 힘써주시면 좋겠습니다.
    언니분의 회복과 가정의 치유를 빕니다.

  • 33. .. .
    '12.5.7 3:02 PM (115.126.xxx.140)

    그게 아들이 아니고 딸이라 그럴거예요.
    딸은 시집보내면 남이라고 생각해서..
    나중에 기대거나 할까봐 그것도 싫고..
    그런거겠죠 뭐.. 피해올까봐 나몰라라 하는 심리.

  • 34. .. .
    '12.5.7 3:04 PM (115.126.xxx.140)

    딸들은 부모라고 생각해서 아낌없이 사랑을 주는 존재라고 착각하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딸은 어릴때 애교보는 맛으로 키우고 나면 홀가분하게 떨쳐버리는 존재..
    그걸 시집가서 깨닫거나, 아들과 재산분배과정에서 깨닫거나, 저런 일 겪을때 깨닫게 되는거죠.

  • 35. 그 사위 참 좋겟다싶네요.
    '12.5.7 3:25 PM (183.96.xxx.17) - 삭제된댓글

    아무도 보호안해주는 마누라,
    비빌 데 없는 여자
    앞으로도 때려도 되고, 몸종처럼 부리고, 살림해주고 애키워주고
    바람피우고 자기맘대로 해도 다음에도 아무일도 없이 계속 이혼안하고 아무 저항 안하고 살 여자.

    결혼 진짜 잘했네요.

    그런데도 처가라고 가면 장모가 상차려주고,
    지가 잘못핸거 있다고 생각하겠나요?

    자기 챙피하고 입열기 낯부끄러운것 밖에 모르는 부모..
    낳아서 입히고 먹였다고 부모가 아니죠.

    님네 언니 정말 불쌍하네요.

    제가 만나서 맛잇는 밥이라도 한끼 사드리고, 아무 도움도 못 되지만 하소연이라도 실컷 들어드리고 싶네요.

  • 36. 세상에
    '12.5.7 4:26 PM (112.151.xxx.112)

    십몇년전 결혼식날에도 저보고 친정아버지 말씀 하셨어요
    권서방이 손대면 당장 전화해라 데릴러 간다고...
    아무리 사람좋게 보여도 미덥지 못한게 친정 부모맘인데
    정말
    며느리 때린 아들 부모 같은 반응이네요

  • 37. 갑자기
    '12.5.7 4:30 PM (182.218.xxx.186)

    조선시대만 해도 딸자식이 아들을 못 낳아서 쫒겨나도 안 받아주는 친정도 있었잖아요.
    출가외인이라고 해서 딸을 자식 취급도 안했는데....
    결국 딸은 자식이 아닌가봅니다.

    딸이 재산을 축낸다고 죽여버리는 인도나
    명예살인이라고 강간 당한 여동생을 돌로 쳐죽이는 이슬람이나.....

    지구상에는 남성이 갑이네요

  • 38. 한마디
    '12.5.7 4:44 PM (110.9.xxx.69)

    부모가 자기 자식을 가장 잘 아는거니 어련히 알아서 하시는 말씀이겠죠.언니분 성격도 장난아닌가보져.어설피 원글님이 앞뒤사정 모르고 나서지말고 조용히 추이 지켜보세요. 나서서 이혼 종용말구요.덮어놓고 무개념들이 많더라구요.언니네 부부사이에 님이 모르는 이야기가 있을거니...

  • 39. 친언니
    '12.5.7 4:49 PM (121.146.xxx.76)

    언니 성격 까칠하지도 물러터지지도 않고 보통이에요

    집안 식구들 다 까칠한 사람은 없어요

    일단 다른 사람들에게 그런말 들은 가족은 없었어요

  • 40. 뭐 있으니까
    '12.5.7 4:52 PM (121.146.xxx.76)

    뭐 있으니까 때렸겠지 이렇게 보는게 결국 친정엄마였다는게
    제일 충격이었죠

  • 41. --
    '12.5.7 5:09 PM (220.73.xxx.203)

    친정부모님은 나몰라라 하시니 언니분 스스로 지키는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전에 가정폭력에서는 첫 폭력이 발생했을 때의 대처가 중요하다고 들었어요.
    남편에게 만만치 않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합니다.

    원글님이라도 혹 형부가 때리면 내가라도 대신 경찰에 신고해주겠다고 말씀하세요.
    다시 폭력이 일어나면 형부를 귀찮게 해야합니다.
    경찰도 부르고 원글님이라도 가서 한바탕 난리를 쳐야합니다.

    그냥 맞고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것 보여줘야 해요

  • 42. 친정 부모님
    '12.5.7 5:21 PM (218.153.xxx.159)

    입장에서는 평소 문제없는 사위가 손찌검한 사실을 첫째 믿고 싶지 않으셨을 테고,
    이 일을 떠벌여서 이득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신 듯 싶습니다.
    이런 일에 처부모가 나서서 난리를 친다고 사위가 놀라 다신 안그러지 않습니다.
    관계만 나빠지지요.
    상습적이 아니고 우발적으로 일어난 손찌검이라면, (이런 일 의외로 많아요, 때린 사람도 놀란답니다) 당사자끼리 사과하고 울고불고 한 후에 다짐을 받을 일 입니다.
    물론 또 그럴 수도 있습니다.
    적어도 친정부모가 어찌해서 막을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거죠.

    부부싸움에 경찰은 끌어넣어도 되지만, 절대 친정식구를 끌어들여서는 안됩니다.
    자칫 친정식구만 입장곤란해 지는 거죠.

    자기들 끼리 죽기살기로 치고받음 되는 거예요, 안되면 고발하고...
    친정부모님에겐 알릴 필요도 없어요.

  • 43. .....
    '12.5.7 7:15 P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아... 진짜 안타깝네요.
    성폭력 피해자 같은 경우도, 부모가, 시끄러워지는 거 싫고, 피해사실을 숨기고 싶어서 쉬쉬하고, 모르는척하고,
    심지어는 니가 행실을 똑바로 해라... 라고 말하는 그런 심리와 비슷하네요.
    참.... 너무 안타깝고, 언니가 불쌍해요. 원글님이라도 강한 버팀목이 되어 주세요......ㅠ.ㅠ

  • 44. ㅎㅁ
    '12.5.7 8:15 PM (118.131.xxx.102)

    진지하게 생각하시지 않은게 아닐까 싶네요~
    그냥 떼찌떼찌 이수준인 줄 알고 계신지도.==

  • 45. 위의 친정부모님 말씀이
    '12.5.7 9:48 PM (175.206.xxx.57)

    정답인듯...
    제가 비슷한 상황이어도 우리 부모님, 원글님 부모님처럼 행동하실 듯 해요
    부모님끼어들어 아는척하면... 언니부부 화해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혼으로 가게될 확률이 많아요
    하지만 옛분들 사고방식에 아직(?) 상습적이지 않은 폭행으로 딸이 이혼하길 바라시는 분은 없으실 듯..

  • 46. 어떻게 해달라는게 아니라.
    '12.5.7 10:34 PM (124.49.xxx.220)

    최소한 친딸이라면, 속상해하고, 같이 위로는 못해줄망정
    그런 처참한 꼴을..
    내집에서 나가라.. 도망치듯 나왔다.. 이 상황이면,, ㅡㅠ.. 아니 이런걸 손찌검? 으로 생각이 가능하다는게..
    여자는 잘못하면, 남편한테 좀 맞아도 된다?? 뭐 이런사고방식들이 있는건가요?
    어이상실..
    강건너 불보듯.. 하는 그런 태도에,, 원글님이 충격을 먹으신것 같고,,
    최소한 놀라고 속상한 기색이라도 보였다면, 원글님이 이리 글까지 쓰지 않으셨겠지요..

  • 47. ㅇㅇㅇㅇ
    '12.5.7 11:46 PM (121.161.xxx.90)

    나보고 어쩌라고?

    근래 읽은 글 중에 가장 충격적이예요. 어머니 이상하세요. 위엣 분들이 이유 설명 많이 해놓으셨는데, 아무리 자기 입장에서 번거로운 일 된다고 해도 어떻게 자식이 맞았다는데 저렇게 남보다 못한 소리를 하죠? 젊은 사람들 막장이라고 욕할 일 아니예요. 가만보면 연세든 분들 이기심도 정말 대단합니다.

  • 48. 어휴
    '12.5.8 12:08 AM (125.187.xxx.194)

    친엄마 맞나요?..아무리 딸이 잘못해서 맞았다해도
    그건 아닐진데..
    참..부모그릇이 적으신 양반들이시네요..
    제가 언니입장되어서..부모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면..
    앞으로 안보고 살것 같아요..ㅠ

  • 49. ,,,
    '12.5.8 12:19 AM (119.71.xxx.179)

    편들어 주는사람 없는거 알고, 적당히 남편비위 맞추고 살라는거죠. 사네마네하면서 이혼하면, 쪽팔리고, 피곤하니까.
    아들은 못살아도, 내자식이고, 더 맘이 쓰이지만, 딸이 못살면, 무시하고, 없는자식으로 생각하고싶어하더군요. 딸은 잘살때만, 남한테 자랑할수 있을때만 내딸이죠.
    엄마란 사람이 저러는거 알면 남편한테 맞은거 100배로 분하고 열받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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