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 
				'12.5.4 10:35 AM
				 (211.253.xxx.235)
				
			 - 님은 이미 아이에게 좌절감을 심어주셨어요.
 위로하다가 시간체크하라고 잔소리 하다가. --
 
- 2. 어머님이- 
				'12.5.4 10:37 AM
				 (211.196.xxx.174)
				
			 - 먼저 대범해지셔야 하지 않을까요...
 엄마 태도가 아이 태도에요... 그렇더라구요. (사교육 경험자)
 
- 3. ....- 
				'12.5.4 10:38 AM
				 (115.126.xxx.16)
				
			 - 이럴때 엄마의 역할이 중요하다는거 실감을 합니다.
 엄마가 밥만 해주고 빨래만 하는 존재가 아니란 사실을 확실히 보여줄때지요.
 원글님부터 얼른 거기서 벗어나셔야지요.
 그리고 아들에게 큰소리로 팡팡~ 괜찮아. 기말 화이팅!! 해주셔야죠.
 그게 엄마 아닙니까?
 
 아이는 스스로의 좌절도 크지만, 아마 본인은 아니라고 해도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과 눈치보이는게 두배세대 더 클겁니다.
 거기에서 벗어나도록 해주세요. 어머니!!!!
 
 주말에 데리고 나가서 등산도 하시고 고기도 좀 사먹이시고 영화도 한편 보시고 기분 좀 풀어주세요~~~
 
- 4. ㅁㅁ- 
				'12.5.4 10:40 AM
				 (210.216.xxx.246)
				
			 - 모범답안지같은 말만하고 애키우는 부모가 솔 직히
 몇이나 되겠어요 너무 자책하지마시고 오늘 아이 오면 안고 토닥여주세요 이미 지난일이고 앞으로 더 잘하자고... 아이도 엄마마음 알거에요
 자~~~이제 그미련을 벗습니다 레드썬!!!!
 
- 5. ..- 
				'12.5.4 10:41 AM
				 (220.85.xxx.38)
				
			 - 선생님들이 몇분 남았다 그런 말 안하나 봐요
 
 교사인 남편한테 안그래도 그 얘기 했더니 답안지 걷을 때 잠깐만요 하면서 그때 옮기는 거면 몰라도 이미 낸 답안지는 어쩔 수 없다고 하네요
 지나간 거 붙잡지 마시구요.. 그렇게 해서 결과가 달라진다면 곱씹으라고 하겠지만 아니잖아요
 중요한 경험 했다고 생각하고 툴툴 털어버리세요
 
- 6. 원글- 
				'12.5.4 10:45 AM
				 (218.232.xxx.90)
				
			 - 저희 아이가 고지식해요. "그만" 하면 정말 칼같이 그만두는 아이에요. 첫댓글님 말씀대로 저 참 덜된 엄마에요. 그런데 머리로는 아는데 막상 닥치면 이렇게 모자란 엄마가 되고 마네요. 
- 7. 원글- 
				'12.5.4 10:47 AM
				 (218.232.xxx.90)
				
			 - 119...님...무서운 글이네요. 엄마가 정말 강해져야 겠네요. 마음수련을 단단히 해야겠어요. 
- 8. ...- 
				'12.5.4 10:50 AM
				 (123.109.xxx.36)
				
			 - 충분히 그럴수있습니다  속상하죠...
 근데 얼른 정신차리세요
 앞으로 중고등학교 23번의 중간,기말고사가 남았어요 ㅠㅠ
 수학시험시간만되면 시간이 모자라 또 같은실수를 할지모른다는 걱정과 긴장때문에
 제 실력대로 시험을 못보거나  긴장감이 싫어서 포기할수도 있어요
 지나간건 어쩔수없는거...이 트라우마를 어떻게 극복하도록 도와줄것인가
 아주 구체적인 방법을 잘 연구해서 도와주셔야해요  진짜 오래가거든요
 지금 이렇게 속상하다고 아이 다그칠 시간이 아닙니다...
 
- 9. ,,,- 
				'12.5.4 10:52 AM
				 (61.101.xxx.62)
				
			 - 원글님 나이에도 맘을 못다스리는데 하물며 중1은 어떻겠어요. 우리가 살아보니 그런 실수는 사실 아무것도 아니다 이말 맞는 거잖아요. 
 
 현실적으로 공부강조를 왜하나요 대학좋은데 보내기 위해서 그런거잖아요. 과고가야 대학잘가나요? 또 지나고 보니 중1 시험으로 대학가던가요?
 자꾸 연연하는 모습 보이시면 애한테 자꾸 트라우마 생기고, 다음 시험에 꼭 잘봐야한다는 부담감만 생겨서 잘 볼것도 못 봅니다. 그렇게 되면 정말 답도 없어요.
 
- 10. 가끔 드는 생각- 
				'12.5.4 11:04 AM
				 (119.67.xxx.56)
				
			 - 우리는 아이들에게 전교 1등 올백 우승 우등에 대해서만 이야기해줄게 아니라
 
 어이없는 실수를 했을 때
 최선을 다해서 노력했음에도 실패를 했을 때
 아이가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고  어떻게 용기를 내어 재도전할 것인지
 또다른 선택이나 대안은 없는지 생각을 해보는
 연습이 필요한것 같아요.
 
 안철수님이 말씀하셨잖아요.
 우리나라는 기업이 실패했을 때 다시 재기할 기회가 거의 없다고.
 
 다시 일어서는 법을 배우는게 더 중요한것 같아요.
 우리 인생이라는게 성공할때보다는 실패할때가 더 많잖아요.
 
 우수한 성적으로 성공만 해온 아이들이
 단 한번의 실패에 완전히 무너지는 경우가 오히려 더 많다고 하니까요
 
- 11. 그리고 저는- 
				'12.5.4 11:11 AM
				 (119.67.xxx.56)
				
			 - 우리 아이에 대해서 차악의 경우를 가끔 생각해요.
 
 어쩌다 실수로 시험 망칠 수도 있다.
 미술 대회 나가서 그림을 안 그릴 수도 있다.
 오다가다 정신 팔아서 아까운 물건 잃어버리는 실수할 수도 있다.
 실수로 남의 귀한 애를 때릴 수도 있다.
 내 아이가 왕따를 당할 수도, 또 왕따를 시킬수도 있다.
 밖에서는 엄마 담임 선생님 욕을 할 수도 있다.
 수련회 같은데 가서 몰래 담배도 필수도 있다.
 엄마 예상보다 빨리 성경험을 할 수도 있다.
 등등.......
 
 아무리 부모가 단속을 해도
 애들은 밖에서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는거죠.
 
 우리 아이에게 조금이라도 그런 가능성이 있을꺼라고 인정하는 것과
 우리아이는 절대로 저런 짓을 안 할꺼라고 철벽을 치는 것과
 막상 일이 닥쳤을 때 엄마가 대처하는 양상이 확실히 다를꺼라 생각해요.
 
- 12. ***- 
				'12.5.4 11:19 AM
				 (14.37.xxx.245)- 
				 -  삭제된댓글
 - 인생 경험이 훨씬 더 많은 어머니가 이러심 어떻게 해요.
 학력고사때 시험 완전 망쳐서 재수한 제 친구도,
 몸이 아파서 학교 쉬고 1년 늦게 졸업한 제 친구도,
 학교 다니다 중간에 방황하다 나중에 정신차리고 늦게 졸업한 제 친구도
 아무 문제없이 자기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잘 살아요.
 당시엔 좌절을 했었겠지만
 길게 보니 그 몇년 별 거 아니었어요.
 근데 시험 한 번 그렇도 결정적인 시험도 아닌 그런 시험에서
 아이가 실수한 것에 어머니가 더 그러시면
 아이가 더 힘들거예요.
 
 기대를 많이 한 아이니 그러시겠지만,
 제가 주위에서 끝까지 잘 되는 아이들 보면
 머리도 좋고 성실하지만 대범함이 있어요.
 실수, 실패를 잘 극복하는 아이들이
 결국엔 좋은 결과를 얻더라고요.
 
- 13. 위로는- 
				'12.5.4 11:59 AM
				 (115.140.xxx.84)
				
			 - 어제글을 못봤구요.
 
 원글님이 아닌  따님이 필요한거 아닌가요?
 엄마가 낙담하면 아이는 몇배로 힘들어한다네요. ㅡ.ㅡ
 고등학교가면  중학교성적같은거  암것도 아니네요. 전 대학생엄마..
 오히려 위로하고 격려를 하셔야할분은 엄마에요.
 
 - 실수라고 쓰고  경험이라 읽는다...-
 
 
 119 .64  님 글읽으며  소름이.........
 그깟성적이  아이목숨만 할까요?
 
 
 맛있는거  준비해놓고
 오후에 오면  꼭 안고 위로해주세요.  힘들었지 하면서.....
 에이  살면서 그런실수 보다 더한것도 하고살아..  머 이런말로 ..
 
- 14. 나가서 - 
				'12.5.4 12:31 PM
				 (192.148.xxx.92)
				
			 - 맛있는 아이스크림 사 주세요~ 
 시험 감독샘이 미리미리 애들을 챙겨야 하는 데 아이 잘못만은 아니다 그러고 넘어가세요~
 
- 15. 맘- 
				'12.5.4 12:36 PM
				 (110.14.xxx.70)
				
			 - 어제 글 안타깝게 본 사람이에요
 만약 제 아이라면 '수능 때 실수 하는것 보다는 지금 미리 실수 해 보는 게 훨씬 낫다'고 말해 주겠어요
 엄마도 아드님도 토닥토닥~~~
 
- 16. 원글- 
				'12.5.4 1:18 PM
				 (218.232.xxx.90)
				
			 - 따끔한 충고와 위로 넘넘 감사드려요. 어제 대체로 위로에 괜찮다고 등 두드려 줬지만 중간에 근데 왜 시계를 안봤어 하고 몇마디 했는데 그게 후회가 되네요. 아침에도 기죽지 말고 넌 최선을 다했고 좋은 결과와 좋은 경험을 얻은 거라고 말해 줬어요. 그런데 아이가 가고 나니 제가 축 처지고 마음이 심난하더라구요.
 아이가 어찌어찌 제법 유명한 학원에 영재센터에 있어요. 물론 이것만 맹신하는 건 결단코 아닌데 괜히 생각에는 그런데 점수가 20점도 안나오게 생겼으니 너무 속이 상하는 거에요.
 제가 넘 학원 레벨만 믿고 교만하지 말고 시험 성적이 중요한거다. 진짜 중요한건 내신이다 하고 주의를 줬더니 오히려 학교시험 볼때 너무 긴장하고 신중했나봐요. 자기도 왜 그랬는지 수학시험 내내 시계를 한번도 안봤다네요.
 빨리 맘 추스리고 아이를 많이 사랑해줘야 겠어요.감사합니다.
 
- 17. 이제- 
				'12.5.4 8:16 PM
				 (14.52.xxx.59)
				
			 - 실수도 실력이고 시간배분도 실력인걸 알아야 하는 나이가 됐습니다
 위로할것도 없구요,혼낼것도 없어요
 그냥 그 자체가 다 니 실력이다,,하고 말하세요
 수능장 가도 저렇게 시간배분 못하는 애들 있어요
 본인이 정신차려야지 어쩌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