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에게 베푸는 인성..

피클 조회수 : 2,275
작성일 : 2012-05-01 16:14:13

공부를 하고 있어요.

한 과목 배우는데 거기서 시험까지 겹쳐서 한 과목이 더 늘어난 셈이 됐거든요.

그래서 중간에 점심까지 먹게 되서 도시락을 가지고 가게 됐어요.

그런데..그 중 한 분이..

베푸는 분이 있어요.

오실 때마다 나름 음식을 준비하고 오셔요.

고구마 쪄오기, 쑥떡 해오기, 쑥 나눠주기, 점심시간엔 반찬류를 다섯 통이나 가져오시고..

우리 총무도 그래요.

총무라 책임감이 더 있는 거 같긴 하지만..

커피 및 음료 있는데도 자기가 원두 내려 오고  과일 준비 해오고.. 참..

저는 아침에 도시락 하나 챙기는 것도 부담이라 종종거렸거든요.

어떻게 저리 베푸는 인성으로 사시는지..

그 집 정원도 좋다고 다음에 놀러 가기로 했거든요.

것도 자심감이 있어야 되요. 저는 제 형제면 모를까  주고 헛점 보일까 싶어 망설이게 되기도 해요.

그 분은 고구마 너무 쪄져서 물 ~고구마던데 그래도 처치곤란이라 가져왔다고 자신 있게 그러고..

너무 보기 좋구요 그렇게 맘껏 베푸는 언니 같은 품성이 되고 싶네요.

이런 깍쟁이 같은 나는 오늘 도시락도 유치원 아이 같은거 가져 가 갖꾸  아기 도시락이라는 소리 듣고..어휴..

IP : 125.135.xxx.13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ㅇㄹ
    '12.5.1 5:00 PM (39.114.xxx.195)

    퍼주다가 딴소리 하시는 분들을 간혹 봅니다.
    혹시 자기편 만드느라 그러는 것인지도 모르니 잘 살피시고.
    내가 피해 의식이 너무 많은건가요?
    하튼 잘 살펴 보시고 살살 친해지세요.
    나중에 뒷통수 맞을지도...

  • 2. 멋진분들.
    '12.5.1 6:43 PM (121.181.xxx.203)

    ㅇㅇ멋지다는데 동감....
    그냥 주는걸 부담없이 잘하고 성격적으로 그러신분들이 있는거같더라구요.
    억지로 베푸는거말구요.
    저는 그럴성격이못되서 그런분들보면 대단하다 싶긴해요.

  • 3. ㅎㅎ
    '12.5.1 8:48 PM (222.112.xxx.121)

    그런거 다 보고 배우는거 같아요.
    원글님 아기같단 소리 들으셨다니까^^
    어른이 되듯 점점 베푸는 마음이 커지실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3204 찜질방에 파는 1회용품 .. 2012/05/24 583
113203 혹시 연극 친정엄마 보신분 계세요? 3 연극 2012/05/24 825
113202 여의도공원에 박원순 시장의 개념 현수막 23 단풍별 2012/05/24 2,716
113201 kt인터넷 결합상품으로 갈아탔는데 할인카드 2012/05/24 698
113200 빨래 삶는 냄비 뭐로 하시나요? 8 빨래 2012/05/24 6,669
113199 정말 얄미웠지만, 아무 말 못했던 경험 있으신가요? 3 월권일까봐... 2012/05/24 1,507
113198 김승유 겨냥한 檢… 저축銀 비리 ‘금융게이트’ 되나 1 세우실 2012/05/24 702
113197 맛있는 원두 볶아서 판매하는 곳 소개 좀 부탁드려요 24 물고기숲 2012/05/24 3,268
113196 다문화가정 지원받는게 뭐가 있나요? 1 애엄마 2012/05/24 912
113195 시댁가면 손아래 시누이가 인사 잘하나요? 8 @@ 2012/05/24 2,417
113194 용량이 큰 핸디형 글라스락 사용하기 편한가요? 4 다람쥐 2012/05/24 1,573
113193 스마트폰 55000원 요금제 인터넷 쓰는거 공짜인가여? 2 2012/05/24 1,568
113192 커피 2 커피 마실 .. 2012/05/24 908
113191 스마트폰 55000원 요금제 인터넷 쓰는거 공짜인가여? 1 2012/05/24 846
113190 약국 실수로 약을 두배로 먹어버렸어요 16 어떻게 해야.. 2012/05/24 6,387
113189 매직기 하나 추천해주세요. 2 사용하시는분.. 2012/05/24 1,207
113188 경찰 고위직중에 재산 제일 많은 사람이 29억이라는데 4 ... 2012/05/24 1,121
113187 좀 소심하고 예민해서... 4 아이 성격 2012/05/24 1,090
113186 엄마가 말이 적어도 아가 말 하죠? 9 ... 2012/05/24 1,456
113185 닭이 되어버린 병아리..어쩌죠? 36 어쩔 2012/05/24 5,964
113184 백화점 세일 옷사야됨 2012/05/24 1,176
113183 스마트폰으로 무료 영상 통화하세요. 2 탱고 2012/05/24 1,101
113182 시어머니 기일.. 어떻게 해야할까요 6 몰라서요 2012/05/24 3,263
113181 4대강 공사업체, 비용 부풀려 40억 비자금 조성 3 세우실 2012/05/24 1,200
113180 둘 중 어느게 그나마 나을까요 6 ........ 2012/05/24 1,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