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빠없이 아이들과 즐겁게 휴일보내는 방법

조언 조회수 : 2,972
작성일 : 2012-04-29 21:11:04
남편이 해외에 오래 머물게 되었어요
겨울엔 추워서 몰랐다가
봄이되니 너도나도 놀러를 다니니
놀이터서만 노는 울아이들이 넘 안쓰러워요
제가 잘 놀아주지도 않으면서 말이죠

집에 차가 있어도 멀리는
겁이나서 끌고 가지도 못하고
집에만 있으니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해요
모두들 캠핑이다 나들이다 가는데 ㅜㅜ

아이들과 즐겁고 알차게 보낼 방법이 뭘까요?
아빠의 부재가 넘 아프고 속상해요
IP : 222.103.xxx.3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죠?
    '12.4.29 9:15 PM (125.135.xxx.131)

    아빠가 있어도 바빠서 엄마랑 지내야 할 아이들이 많잖아요?
    저도 그랬고요.
    저는 참 좋았는데..?
    애들 어릴땐 차도 없었지만 ..
    저는 친정에 잘 갔어요. 거기 가면 동생들도 있고 ..결혼전처럼 재밌게 지냈죠.
    애들이랑 마트나 영화관 잘 가구요.
    자전거 들고 공원도 가구요.
    차 있으면 애들 태우고 시외도 가보고 하세요.
    목적지 미리 알아놨다 가시면 되잖아요.
    애들 크면 애들이 바빠서 못 간답니다. 지금 재밌게 보내세요~
    그리고..저는 종교가 있어서 교회에서 애들 반틈 다 키워주니 것도 좋았구요.
    참 소소한 학원 행사도 어릴땐 많은데? 것만 따라다녀도 애들 바쁘잖아요?

  • 2. 너무
    '12.4.29 9:17 PM (175.196.xxx.191)

    속상해하지마세요.
    아빠가 외국에 있어서 어쩔수없는 사정이라도 있지
    같이 살면서도 먹고살기 바빠서..아님 피곤해서 집에만 있는 아빠들도 많고 많답니다.
    또 시간이 되면 경제적 여건이 안되는 집도 많구요.

    롯데호텔에서 1박하면서 롯데월드에서 노는 패키지같은거 알아보세요.
    아님 에버랜드 패키지도 있는것같고.,아무리 붐벼도 아이들은 좋아할거에요.

  • 3. ....
    '12.4.29 9:20 PM (115.126.xxx.16)

    저희 집도 그래요. 남편이 해외에 있어서 멀리 나가는건 일년에 몇번 휴가 받아서 해외나 국내 여행 길게 가구요.
    보통 주말엔 가까운 박물관이나 맛집 탐방하고요.
    엄마가 좀 부지런히 이것저것 조사해서 스케쥴을 짜놓고 움직여야죠.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아이들이랑 같이 베이킹이나 그런 집에서 할 수 있는 것들도 하고요.

    전 그것도 좀 모자르다 싶어서 컵스카우트 시켰어요.
    저희 학교는 거의 한달에 한번꼴로 체험학습이나 캠핑을 가거든요.

    이것저것 찾아보면 엄마만 부지런하면 할 거 많아요.
    저희집은 남편 있을때보다 주말 스케쥴이 더 다양해졌어요.

  • 4. 많아요^^
    '12.4.29 9:27 PM (115.140.xxx.84)

    야구장도 좋겠구요
    놀이공원 영화 고궁 박물관
    동네에서는 배드민턴 롤러 자전거등

  • 5. 웃음조각*^^*
    '12.4.29 9:43 PM (210.97.xxx.73)

    서울 수도권 근방이라면.. (저도 분당인데 아이만 데리고 밑의 것들 다 해봤습니다^^)

    아이가 어린가요?
    유치원생 정도로 어리면 날잡아서 서대문 주변에 있는 경찰박물관, 농업박물관, 신문박물관 등등을 하루에 다 돌 수 있어요.
    한주는 이렇게 가고,
    다른 주에는 은평구쪽에 있는 자연사 박물관에 가시면 몇시간 놀 수 있구요.

    또 하루는 국립박물관 어린이 박물관에서 체험해도 좋고.. 쓰고보니 박물관 위주네요.

    아쿠아리움에 가셔도 되고..(박물관에 비해 입장료가 좀 세네요. 위의 박물관은 거의 돈이 안들어요)

    어린이날 맞이해서는 창신동 문구거리에 가시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딱지, 인형 뭐 이런것도 마트보다 훨씬 저렴하면서도 눈요기도 되고.. 그러면서 오가다 간식도 사먹고 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 6. 웃음조각*^^*
    '12.4.29 9:45 PM (210.97.xxx.73)

    참.. 참고로 저는 장롱면허라서 위의 것들 하면서 차 안가지고 다녔습니다.
    제가 적은 것들은 다 대중교통이용이 더 편한 곳들입니다^^

  • 7. 원글
    '12.4.29 9:51 PM (222.103.xxx.33)

    답변 주신 님들 보면서
    제 자신을 반성합니다
    앞으로는 제가 좀더 부지런해져야겠어요
    그리고 여긴 지방이라 누릴수 있는 문화공간이
    참 없네요
    많이 찾아보고 아이들과
    즐겁게 지낼 방법을 모색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8. 친구
    '12.4.29 10:32 PM (125.140.xxx.223)

    너무 속상해하지마세요 해외나가있지않아도 휴일을 아빠와 보내지못하는 사람들도많으니까요 남편이 돈벌러가서 고생이구나 돈은 많이 벌어다주니 좋다 생각하시고요 지방이시라니 차가지고 디니시기는 서울보다 좋지않나요? 차가지고 아이들과 가까운 자연놀이터 많이가시고 혹시 좋은 이웃이있으면 함께 가세요 친구나 이웃끼리 아빠없이 엄마들끼리 가는것도 잼날꺼같아요

  • 9. 저도
    '12.4.29 10:35 PM (58.126.xxx.184)

    오늘 해외도 안나갔는데 여태 안들어오는 신랑을 가진 일인입니다.애는 셋이고요.
    오늘 공부시켰고..외식하고..통닭구워먹이고..그랬어요.
    이웃사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3906 문 잡아주는 예의 29 덥다 2012/05/26 4,760
113905 방앗간에 떡을 맡겼는데요. 8 @@ 2012/05/26 6,004
113904 세금이 천만원이면 연매출이 얼마일까요? 8 수수함 2012/05/26 14,573
113903 혹시 온몸이 털로덮인분계세요?(넓은부위제모해보신분?) 3 털싫어 2012/05/26 1,388
113902 15년 된 천을 쓸 데가 있을까요? 6 ........ 2012/05/26 1,513
113901 그냥 평범하고 수더분한 그런엄마가 내 엄마였으면.. 4 나도엄마 2012/05/26 3,433
113900 급질>편의점 택배부치려는데 포장지에 주소 적어가야 하나요?.. 2 .. 2012/05/26 1,089
113899 결혼 상대로 좀 촌스러운 사람 어떤가요? 18 노츠자 2012/05/26 6,313
113898 이런경우 보상비 산정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바따 2012/05/26 921
113897 족발 좋아하는 분...! 9 도야지 2012/05/26 2,434
113896 기내에서 주는 미니프리첼이랑 코스트코에서 파는 프리첼이랑 맛이 .. 3 2012/05/26 2,050
113895 곤드레나물 2 늦은오후 2012/05/26 1,398
113894 파리크라상에서 샐러드안에 들은 자주색콩 이름 아시는분~ 2 ... 2012/05/26 1,561
113893 제 얼굴만 보면 감탄스러워요 24 aa 2012/05/26 10,285
113892 말도 없이 그냥 앉고서는 발까지 올리고 5 안그래야지 2012/05/26 1,763
113891 사태고기로 불고기 만들 수 있나요? 3 bulgog.. 2012/05/26 1,742
113890 시어머니되실분 명문안 옷차림은 어떻게.... 3 옷차림문의 2012/05/26 1,434
113889 카톡)한달전에 대화한 사람이 목록 맨위로 올라 왔어요 .. 2012/05/26 1,549
113888 월급 실수령액이 작년보다 만원 올랐네요...ㅠㅠ 1 월급 2012/05/26 1,279
113887 외국서 아이패드 사면 한국말로는 볼수없나요? 6 2012/05/26 2,122
113886 이마 좁은 사람은 머리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 2012/05/26 2,697
113885 연휴라 다들 놀라 갔나 봐요 2 ㅗㅗ 2012/05/26 1,317
113884 8개월 아기가 설사를 많이해요. 5 ... 2012/05/26 4,482
113883 양파효소 1 양파 2012/05/26 3,550
113882 수도꼭지에서 물떨어지는 소리. 8 똑똑똑..... 2012/05/26 2,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