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약값은 왜 비싼걸까요?

질문~ 조회수 : 4,784
작성일 : 2012-04-29 00:05:02

한약을 지어 먹고 싶은데 한달에 40~60까지 하네요..

그것도 3개월은 먹어야 하고..

재료는 그닥 안비싸죠?

한의사들 보면 다 떼돈 벌겠다 싶어요..ㅜㅜ

비싸야 되는 이유를 좀 갈쳐주세요..ㅜㅜ

 

IP : 59.20.xxx.3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29 12:11 AM (61.105.xxx.12)

    제가 다니는 한의원은 한달 분 21만원 정도이고 직접 다 하시고... 시설이 좋지는 않고 장난 안치시는 분이고
    직접가질러 가면 3000원 배송비도 빼주시는데... 약효도 좋고 약재도 믿을 만한 곳이라서 온가족이 애용하고 있어요.

  • 2. ...
    '12.4.29 12:11 AM (112.167.xxx.232)

    우선 한약재들은 일년 키워서 얻을 수 있는게 별로 없어요.
    재배한다고 해도 2년은 키워야 하고
    뿌리약재들은 최소 4-5년은 키워야 약성을 지녀요.
    인삼 보세요.. 6년근을 최고로 치잖아요.

    또, 법제라고 뿌리를 캤다고 곧바로 약재로 못쓰고
    말리거나 찌거나 삶거나 이런 식의 처리를 통해 해로운 성분을 없애고 약성이 최고로 되도록 손질합니다.
    이 과정도 하룻밤 사이에 되는게 아니지요.

    그냥 봄에 씨 뿌려 키워 가을에 수확해서 약재상으로 보내지는게 아니랍니다...

  • 3. ....
    '12.4.29 12:12 AM (61.105.xxx.12)

    제가 아는 대치동에 있는 또다른 한의원도 19만원에 20일치 정도인데 약 잘 짓는다고... 여긴 한의사분 혼자하시고 내부가 좁고 ... 약은 좋다고 하던데요. 특히 위,신장이나 중풍 치료에 효험이 있다고요 ㅎㅎ

  • 4. 원글이
    '12.4.29 12:15 AM (59.20.xxx.33)

    그렇군요..전 우울증으로 고생을 해서 한약 지어먹으려고요..돈 없으면 아파도 참고 평생 살아야 할것 같아요..

  • 5. 그냥
    '12.4.29 12:17 AM (121.190.xxx.242)

    식당가서 원재료값 따지는거랑 비슷하죠.
    재료에 대한 지식이나 처방할 수 있는 지식이 있으면
    직접 재료 사다 다려먹으면 싸죠.

  • 6. jk
    '12.4.29 12:19 AM (39.113.xxx.243)

    식당은 푸짐하기라도하죠..... 양많고 가격저렴.

  • 7. 지방
    '12.4.29 12:22 AM (175.215.xxx.18)

    여기 면소재지 인데요.
    치료약은 한 재에 10만원 이네.
    보약은 조금 더 비싸구요.

    침 뜸도 잘하고 과잉처방 없이 양심적인 개념찬 젊은 한의사가 있네요.

  • 8. ...
    '12.4.29 12:23 AM (61.105.xxx.12)

    세인트존스워트랑 마가목으로 효과 본 사람이 저희 가족중에 있어요. 마가목 열매 달인 물... 그리고 세인트존스워트 꾸준히 복용하고 많이 좋아졌어요.

  • 9. 원글이
    '12.4.29 12:26 AM (59.20.xxx.33)

    세인트존스워트 랑 마가목이 한약재 이름인가요? 인터넷에 검색하면 나오나요?

  • 10. jk
    '12.4.29 12:47 AM (39.113.xxx.195)

    다시보니 우울증에 한약을 드신다니....
    차라리.그 돈 기부하셈.... 이왕 돈 갖다버릴거 좋은데 갖다버리셈....

    아무런 효과 없을것임.... 아니 증상이 더 심해지지 않으면 천만다행...
    걍 다른 정신과로 가셈....한약은 정말 아니심....

  • 11. 저도 묻어가고파
    '12.4.29 1:10 AM (14.52.xxx.154)

    대치동이면 집에서 가까운데 이동네에 그렇게 저렴하게 하는 한의원이 있나요?
    신랑 넘 피곤해해서..한약한재 지어주고 싶은데 저도 좀 알려주세요..
    grace930@naver.com^^ 감사해요

  • 12. 지나가다
    '12.4.29 8:37 AM (182.218.xxx.223)

    jk님은 제대로 알고 말씀하시죠.부작용없이 잘 치료되는데요. 가족중 한명이 우울증 고쳤어요.
    한약이라면 색안경 끼고 비난하는 사람,약효없다고 잘라말하는 사람 정말 많군요.

  • 13. 스위트수이
    '12.4.29 8:44 AM (175.253.xxx.218)

    저도 대치동한약정보좀 나눠주세요^^

  • 14. .....
    '12.4.29 10:49 AM (203.248.xxx.65)

    한약은 보험적용 되는 것도 아니고 한의사 마음대로...부르는게 값이죠.
    한의학에서 언제부터 정신의학까지 다루게 됐는지느 모르겠으나
    아직 이렇다할 학문적 성과도 증명도 없이 우후죽순처럼 생기는 정신과 전문 한의원들보면 의심하는게 당연하죠.
    누구는 먹고 고쳤다더라...라는 식으로 쉽게 검증할 수 있는 것이라면
    한의사와 구당 같은 민간요법사는 어떻게 구분할련지요.

  • 15. ....
    '12.4.29 11:09 AM (58.122.xxx.247) - 삭제된댓글

    차라리 대학병원 한방과를 가세요
    증세맞게 처방하며 바가지가없더라구요

  • 16. 음...
    '12.4.30 11:02 AM (112.170.xxx.78)

    제가 얼마전 아니 꼭 한달전에 한의원 취업했어요.^^
    일반 약재상 아니고
    식약청 검수받고, 경희대에서 약재 테스트한 검증된 약재만 받아 쓰는데
    원 재료비가 고가랍니다.
    일반 한약재상꺼 쓰면 이익이 많이 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DC도 해주고들...

  • 17. 음...
    '12.4.30 11:04 AM (112.170.xxx.78)

    요즘 한약갖고 말도 많고 의심도 하고... 해서
    고가며 이익이 덜하더라도
    속편하게 100% 경희대꺼 받아쓰는 곳이 많다고 하던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200 여자친구가 아이가 생겨 너무 불안해해요.. 조언 부탁드릴께요 ㅠ.. 43 ㅠ.ㅠ 2012/05/04 13,893
106199 최고로 공감했던 게시글 : 투표를 안하는 이유 희망플러스 2012/05/04 843
106198 애들 자전거 어디서 사주세요...? 3 자전거 2012/05/04 975
106197 치아교정한거 후회하는 분들 계세요? 20 .. 2012/05/04 24,180
106196 아파트 주차장에 적채물... 석면? 유리솜? 아아악 2012/05/04 1,457
106195 kb 스마트폰 적금이율이 약 4.2프로가 계속 적용되는게 아니라.. 1 kb스마트폰.. 2012/05/04 1,406
106194 빈손으로 내려가면 예의없을까요?? 12 시댁 2012/05/04 2,781
106193 블랙헤드 제거의 정답은 무엇일까요? 7 ^^ 2012/05/04 3,097
106192 식중독 균 테스트 kit? 1 pianop.. 2012/05/04 862
106191 늙어서도 곁에 남아있을 친구가 있으세요? 3 노년의 향기.. 2012/05/04 1,767
106190 4학년 여자아이 독서 좋아하게 만들 방법 없을까요? 4 ㅇㄹㄹㄹ 2012/05/04 1,547
106189 통합진보 비례1번 윤금순 사퇴 "대표단 전원 사퇴해야&.. 15 사월의눈동자.. 2012/05/04 1,611
106188 현대 싼타페 기자 시승차만 특별제작 의혹 2 샬랄라 2012/05/04 1,356
106187 민주 원내대표 겸 비대위원장에 박지원(종합) 10 세우실 2012/05/04 1,714
106186 [아로마오일]야몽 과 야돔 1 gnaldo.. 2012/05/04 8,590
106185 두통 때문에...타이레놀 ,마이드린 뭐 먹을까요? 4 두통 2012/05/04 1,984
106184 야채값이 올랐나요? 4 엥? 2012/05/04 1,217
106183 남편이 돈에 인색하여 비자금을 따로 모으시는분 계신가요? 2 구두쇠남편 2012/05/04 2,151
106182 5살 딸 아이때문에 웃었어요. 4 딸아이 2012/05/04 1,572
106181 월드콘의 추억 2 회상 2012/05/04 1,041
106180 연차 쓰는거 간섭하는 센터장...짜증나요 1 ... 2012/05/04 1,196
106179 내 마음의 오세훈 9 2012/05/04 1,751
106178 맑은 콧물이 심하게 흐르는데 괴로워요. 4 ㅠㅜ 2012/05/04 1,666
106177 [한우]국민일보 노조 횡성한우 카페 사월의눈동자.. 2012/05/04 1,333
106176 1루수가 누구야~ 9 웃으시라고... 2012/05/04 1,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