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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보다 똑똑해지고 있는 불편한 진실 엄마, 후기입니다;;;;;;;;;;;;;

불편해 조회수 : 3,166
작성일 : 2012-04-26 16:47:19

자고 나니, 댓글이 허더덕!~~~ㅋ~

같이 공부하시는 맘들이 이렇게나 많은지 몰랐어요^^

맞아요..공부, 그거 시켜서 하나요.결국 지가 해야 할 일인데....

엄마가 같이 공부하면 좋은 거고, 못해줘도 할 수 없고...

위기의 주부들 보면, 거기 초딩들도 엄마가 공부 봐주는 거,

(여긴, 같이 공부한다기보다는 봐주는 개념이 강하더군요...)

좋아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더 똑똑해지며 같이 공부한 사회, 결국 100점 받았어요.ㅋ~

다른 과목들도 모두 100점.

살다살다 12살 인생 첨으로 올백 받았네요.ㅋ....

앞으로는 학년 올라갈수록 올백 힘들겠죠...

사회 말곤 같이 공부한 거 없는데, 올백 받은 애가 나름 기특하네요..

수학따윈 철저히 담쌓고 사는 엄마라서ㅜㅜㅜㅜ

 

이미 애 다 키우신 어머님들의 댓글 보고

결심했습니다!

애랑 같이 크기로요^^

애 머릿속 지식 늘어나는 만큼 저도 노력하기로요...

 

IP : 121.130.xxx.5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와 올백이다!!
    '12.4.26 4:50 PM (59.7.xxx.28)

    축하드려요^^ 올백어머님!
    엄마가 즐겁게 공부하시니 아이들도 배우는게 많을거에요
    좋은 기운 받고 갑니당

  • 2. 공부
    '12.4.26 4:55 PM (116.123.xxx.70)

    그런데 그게 중학교 올라가서까지 계속 되는게 문제네요 ㅡ.ㅜ
    저도 생전 안하던 공부[?] 딸때문에 하게 되었는데
    울딸 중학교 올라가서 과학 공부시키는데
    전 자습서만 보고 딸은 학교수업에 인강에 문제집 2권 풀었는데도
    전 답이 다 맞는데 딸은 답이 저멀리 있네요 ...............
    쉬엄쉬엄 하시면서 혼자 공부 하는버릇도 살짝 길러 주세요
    안그럼 저처럼 중학교 얼라가서도 끼고 가르쳐야 될지 몰라요 ㅠㅠㅠ

  • 3. ..
    '12.4.26 5:09 PM (180.70.xxx.160) - 삭제된댓글

    자녀가 올백을 받았으니 어머님은 올백머리로 화답을... ㅎㅎㅎ

  • 4. 우얼~~~~
    '12.4.26 5:10 PM (124.53.xxx.156)

    추카드려요 짝짝짝~~~!!!

  • 5.
    '12.4.26 5:21 PM (180.64.xxx.249)

    좋으시겠어요.고학년은 한과목 백점도 얼마나 어려운데요. 전 그냥 저만 똑똑해졌어요.목쉬고 입부르트고...

  • 6. ^ ^
    '12.4.26 5:22 PM (58.79.xxx.31)

    후에 82쿡 엄마 아들과 같이 서울대 합격하다!

    이런이야기 듣고 싶네요.

    화이팅!!!

  • 7. 하하하
    '12.4.26 5:24 PM (211.207.xxx.145)

    저는 님만큼은 아닌데, 아이에게 자극은 많이 주려해요.
    메모하는 기술이나 스토리텔링 짜는 거 먼저 다가가는 법. 외국인과 대화하는 모습.

    원글님은, 너무 밀착해서 체크하고 닥달하는 헬리콥터맘과 좀 다르게 느껴지는 게요,
    일단 엄마가 먼저 재미를 느끼는데다, 너도 '나만큼'을 강요하지는 않아서요.

  • 8. 원글이
    '12.4.26 5:50 PM (121.130.xxx.57)

    으헝헝~~감사합니다...따뜻한 글에 그만....
    4년째 누워계신 친정엄마 간병에 지쳐서
    저도 2년여 몸과 마음 안아픈데가 없어서
    사는 게 재미없었는데,ㅜㅜㅜ

    애랑 같이 오래간만에 예전 좋아하던 과목을 공부하다보니,
    생기있어지는 저 자신을 발견했어요..
    앞으로도 이렇게 생기있게 살고 싶어요...
    이래서 사람은 죽을때까지 공부를 해야하는거군요....
    출세하려고 하는 공부가 아닌 그 무엇.....

  • 9. ㅇㅇ
    '12.4.26 6:15 PM (211.207.xxx.145)

    원글님 반전이에요, 오래 간병하시다 이제 막 공부 맘 되신거네요.
    원글님 덕에 저도 아이에게 자극 주는 즐거움, 배우는 즐거움을 다시 돌이켜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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