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이 맡은 중요한 일은 빨래 하나이니, 갑이 직장에 다니든 안 다니든 3일에 한 번은 돌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빨래 주말에 몰아서 하는 것 비정상인가요?
갑이 맡은 중요한 일은 빨래 하나이니, 갑이 직장에 다니든 안 다니든 3일에 한 번은 돌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 ...
'12.4.27 7:11 PM (122.43.xxx.35)서로 양보가 안되고 싸움으로 이어진 다면
도우미가 정답 입니다.2. 나무
'12.4.27 7:18 PM (220.85.xxx.38)휴직 상태인 사람이 빨래를 하면 될거 같은데요
집안일 분담은 맞벌이 경우에 해당될거 같애요3. 빨래..
'12.4.27 7:49 PM (118.38.xxx.196)이혼은 양말때문에 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내가 한만큼 너도 꼭 해야된다고 한다면 너무 힘들것 같네요.
저는 갑의 생각이 현대 사회에선 좀 더 합리적이란 생각이 듭니다.
휴직상태태이고 밥을 하지 않는 을은 아이를 돌보며 빨래하는 일이 어렵지는 않을듯한데 갑에게
심한 압박갑을 주는듯 합니다.4. ..
'12.4.27 8:21 PM (112.151.xxx.134)일주일에 1번 일지라도 제대로 한다면........
제가 을이라면 그냥 냅둘 듯해요.
양말,속옷.면티,바지,수건 등등.....몇십만원 정도 투자해서
넉넉하게 대량구매 해놓으면 됩니다.
근데....손빨래 하는건가요??
버튼만 누르면 세탁기가 빨아주는데....널고 걷는 것도
건조기 사면 끝인거구.....
빨래 쌓여있는게 못견디게 을에게 못견딜 정도로 스트레스라면..
제가 을이라면 그냥 버튼 누르고 돌리겠어요.ㅠㅠ....
갑이 여자고 을이 남자라도 전 마찬가지 생각입니다.5. mis
'12.4.27 8:32 PM (114.201.xxx.33)일주일에 두 번 도우미 쓰세요.
수입도 많으신거 같은데
그 정도면 크게 부담스럽지도 않을거 같네요.
살아보니 그런 일로 서로 스트레스 줬던거 후회되더군요.6. 갑이건 을이건 싸우는건 둘 다 지는 것
'12.4.27 8:45 PM (124.49.xxx.117)싸울 거리가 안 돼요. 자기 할 일만 제대로 하면 방식을 선택할 권리도 있는 것 아닌가요? 빨래 모아서 하는 게 더 합리적이라고 봅니다. (저도 일 주일에 한 번). 좀 눈 감아 줄 줄도 알아야 한다고요.
7. ..
'12.4.27 9:23 PM (1.225.xxx.117)5시간 일하면 20만원이 생기는 고급 인력을 빨래하는데에 쓰지마세요.
그냥 5시간 더 일하고 도우미 부르소서.8. ..
'12.4.28 12:19 AM (14.35.xxx.24)갑이 남편인지 부인인지 모르겠지만 글 쓰신분이 갑이신것 같네요
빨래 하나때문에 불만이 생겨 도우미를 부르기는 그렇고
또 을이 직장다닐때 집안일을 많이 도와주었다면
을이 원하는대로 조금은 움직여줄것 같은데요
특히 조금있으면 장마철 올테고 주말에 비라도 내리면 일주일치빨래가 난감해지거든요9. 별헤는밤
'12.4.28 1:18 AM (119.70.xxx.135)나도 일하는 여자... 무조건 갑 편!
10. 선택
'12.4.28 2:42 AM (211.234.xxx.13)일을 일단 나누었으면 그 일을 수행하는 방식은 본인에게 맡겨야 합니다.
그 일을 하는 데 있어서, 하는 자가 아닌 상대가 원하는 방식으로 하라고 말할 수 있는 건
오로지 고용주와 피고용인의 사이에서만 가능합니다.
일을 맡기겠으나, 네 자율 말고 내 뜻대로 하라.
그렇지 않습니까?
수행자(여기서는 갑)의 방식이 맘에 안 든다면
마음에 안 들어서 견디기 어려운 본인이 직접 하셔야 합니다.
여기서는 을이 되겠네요.
이 지론이 깨지는 건
그렇게 한 자율적 선택이 뭔가 피해를 몰고 올 때입니다.
밥을 하는 건 엄마 담당인데 늘 엄마 편한 대로 인스턴트만 해 줘서
온 가족의 건강이 위기이다.
또는
화장실 청소를 맡은 사람이 락스를 너무 사용해서
청소한 날은 모두들 기침을 하고 머리가 아프다.
또는
빨래 담당자가 빨래를 몰아서 하는데 냄새가 나고 얼룩이 안 빠진다.
그런 거 말이죠.
그렇다면 이건 사고방식과 의견의 차이가 아니라
실질적인 문제에 봉착한 경우니까 해결해야 합니다.
해결을 하기 위해 무엇을 바꿀 것인가- 즉
도우미를 구할 것인가,
빨래 텀을 줄일 것인가,
빨래 방식을 바꿀 것인가,
나 말고 네가 빨래할 것인가,
이런 대안들을 죽 놓고 숙고하여 최선책을 골라내야겠지요.
암튼 제 요지는 그렇습니다.
맡긴 이상 왈가왈부 말을 하면 안된다.
그건 도우미 고용한 입장에서 도우미에게 할 수 있는 말일 뿐이다.
의견 차는 나더라도 대신 할 거 아니면 나서면 안 된다.
만약 실질적 문제가 있어서 못마땅한 거라면
그건 절충해서 해결하면 된다.
이겁니다. 잘 해결하시길 빕니다.11. 갑을병정
'12.4.28 4:12 AM (58.232.xxx.93)1. 마른 빨래만 나오는 집이라면 주말에 몰아서 해도 괜찮다.
(단, 주말에 비온다는 소식이나 이불빨래 스케쥴이 있을때에는 몰아서 하지 않는다. 빨래 돌아가는 시간 올래걸리고 널곳이 부족하니까)
2. 휴직이든 전업주부든 백수이든
밖에서 돈벌어오는 사람있다면 왠만한것은 집에 있는 사람이 하자.
밖에서 돈버는거 너무 힘들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07460 | 남편이 시어머니와 많이 친하면 싫으세요? 18 | 스미레 | 2012/05/08 | 5,858 |
107459 | 영화 어벤져스 보신 분들! 14 | 영화 | 2012/05/08 | 2,691 |
107458 | 차를 바꾸려는데... 추천 부탁합니다 5 | 10년넘은누.. | 2012/05/08 | 1,476 |
107457 | 소나타 다음차로 어떤 차를 사면 좋을까요? 9 | 고민 | 2012/05/08 | 2,847 |
107456 | 전세 잔금치루고 사정상 하루 더 있어도 되나요? 8 | westli.. | 2012/05/08 | 1,832 |
107455 | 어버이날 맞아 “효도하는 정당 되겠습니다” 기초노령연금 2배로 .. 3 | ... | 2012/05/08 | 1,291 |
107454 | 오늘 아침마당에서 1 | 아들아..... | 2012/05/08 | 1,328 |
107453 | 보통 같은 나이라도 애기 안낳은 여자는 더 동안인가요? 14 | .. | 2012/05/08 | 6,782 |
107452 | 고맙습니다. 3 | 상담에 필요.. | 2012/05/08 | 1,189 |
107451 | 다이아반지는 어디에 판매하나요? 3 | 귀금속중 | 2012/05/08 | 1,957 |
107450 | 학군 좋은 곳 중학교는 수업분위기가 좋나요? 9 | ... | 2012/05/08 | 4,034 |
107449 | 민주당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도 어이 없지만 1 | ... | 2012/05/08 | 1,341 |
107448 | 태몽이 현실이 됐더라구요.. 14 | 꿈 | 2012/05/08 | 5,779 |
107447 | 지하철에서 소리켜놓고 게임하면서 입으로 장단까지 맞춰요 1 | 이어폰 없음.. | 2012/05/08 | 899 |
107446 | 왕좌의 게임 미드 책으로 보신분 결말좀.. 4 | ff | 2012/05/08 | 21,349 |
107445 | 김치냉장고에 뱃살 찝혀보신적 있나요? ;;;;;;;;;;; 22 | 뱃살 | 2012/05/08 | 3,617 |
107444 | 화분심을때요 3 | 호두마루 | 2012/05/08 | 1,038 |
107443 | 경희궁 숭정전 1 | 경희궁 | 2012/05/08 | 1,020 |
107442 | 초5 놀게해두어도 괜찮을까요? 15 | 고민맘 | 2012/05/08 | 2,956 |
107441 | 버리고 후회하는 물건들 ? 2 | 둘레미 | 2012/05/08 | 2,689 |
107440 | ****빵집에서요 11 | 안수연 | 2012/05/08 | 3,179 |
107439 | TMJ 교정 | 포도나무 | 2012/05/08 | 880 |
107438 | 소고기 찹쌀구이 말아서 먹을때 꼭 넣어야하는 거 뭐예요? 3 | 소고기 | 2012/05/08 | 2,025 |
107437 | 유통기한 15일 남은 라면 먹어도 될까요 7 | 라면 | 2012/05/08 | 1,432 |
107436 | 허탕친 美광우병 조사단…발생농장 방문 못하고 귀국길 6 | 세우실 | 2012/05/08 | 9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