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짜증내며 유치원보내니 맘이안좋네요 ㅜㅜ

ㅡㅡ 조회수 : 956
작성일 : 2012-04-24 10:27:45
아침에 좀 일찍 보내달라고 샘이 문자를보내셧더군요
제가 한동안 감기몸살로 아파 지각은 아닌데 늦으막히
보냇더니... ㅜㅜ
여튼 간밤에 애들은 일찍재우고 아침도 준비해두고
햇는데 남편이 술먹고 연락도없고 ... 넘 걱정이돼서
2시까지 기다리다잣어요
근데 이놈이 절 세시에 깨워 한시간을 술주정을 늘어놓는겁니다 ㅜㅜ
나중엔 사정햇어요 낼애들 일찍보내야하니 나 자야한다고...
결국...나가야할시간에 제가 기상해버리고 ㅜㅜ
아침에 애들 채근하다 뜻대로 안돼 승질나오고
결국 지가 꺼내입은 바지짧아 유치원안들어간다는
큰애.. 문앞에서 승질내서 들여보냇네요 ....
샘은 애들이 넘 늦게 오면 놀이에 잘끼지못하고
하니 조언을해주신건데
제가 사정이안돼 아침에 이왕 늦게 된날은 애들을
볶아가며 일찍 보낼필요까진 없는거죠? ㅜㅡㅜ
저 왜이렇게 근시안이죠 .... 내가 넘 싫어요 ㅜㅡㅜ
IP : 121.139.xxx.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2.4.24 10:50 AM (147.46.xxx.47)

    남편분이 웬수네요.저도 아이 유치원보낼때 아침에 막 속상해서 울기도 했어요.
    아이도 막 울려 보내구요.아이들이 바쁘다면 더 안 따라주는것도 있구요ㅠ

  • 2. 팜므 파탄
    '12.4.24 10:52 AM (183.97.xxx.104)

    어유 그노무 인간(죄송)이 문제네요...
    아이에게 짜증낸 건 잘못이지만 원글님 맘도 이해는 갑니다.
    잠도 잘 못자고 ,,문자까지 받은 상황이라 더욱 다급하셨을 거에요.
    아이 오면 아침 상황 설명하시고 사과하세요.
    그리고 곡 안아주면 아이도 아침일은 잊을 겁니다.
    그리고...남편을 재우지 마시고 잡으세요.
    심각하고 진지하게 말씀하세요.
    다시 한번 또 그러면 머리를 한 움큼 잘라 놓던가
    바지 한 쪽을 짧게 잘라 놓던가 하시구요...진심입니다.

  • 3. 어렵다
    '12.4.24 11:01 AM (180.54.xxx.30)

    갔다오면 미안한 마음 만큼 더욱 듬뿍 사랑해주세요. 저도 오늘 딸이 아몬드 몇십개를 거실바닥에 흩뿌려놔서 짜증 한바탕 내놓고 ㅠ 돌아오면 만회해야지 하고있어요 ㅠ 그리고 엄마는 잠 부족하면 더욱 아이에게 민감해지는 것같아요 저는 그래서 오늘부터는 애랑 같이잠들까 생각중이예요.

  • 4. 원글
    '12.4.24 12:59 PM (110.70.xxx.249)

    넘 감샤해요 ㅜㅡㅜ
    이런글 읽고싶어 글올렸나봐요
    공감도받고 실컷 웃고나니 많이 풀리네요
    위의 세 천사님 사랑해요 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472 동대문 천가계 잘아시는분 도움 부탁드려요. 6 패브릭 2012/05/14 1,525
109471 원추리 데쳐서 국끓이나요? 2 원츄 2012/05/14 905
109470 양재역 근처 할인 문구점 있을까요? 1 문구점 2012/05/14 3,361
109469 ‘전기료 올렸는데 더 밑져’ 한국전력의 이상한 통계 1 참맛 2012/05/14 943
109468 친구 한명도 없는 남편 정상인가요? 35 궁금이 2012/05/14 13,610
109467 여자아이들 지갑 어디서 살 수 있나요 2 aloka 2012/05/14 966
109466 지방민.. 애들 데리고 서울 가는데 호텔 추천해주세요 7 로즈부케 2012/05/14 1,352
109465 취업성공! 막상 들어와보니~ 16 kszzb 2012/05/14 3,531
109464 요즘 산소 개장하신 댁 많죠?? 수의들 다 어땠는지요 1 윤년 산소개.. 2012/05/14 1,589
109463 관계중독일까요? 혼자서 시간을 보내는것에 집중하기가 힘드네요 5 무기력.. 2012/05/14 2,309
109462 5월 14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5/14 1,150
109461 영국식 영어에 매료될 수 있는 영화 좀 추천해 주세요 15 .. 2012/05/14 2,277
109460 어제 어떤 노래가 가장 좋았나요? 6 나가수 보신.. 2012/05/14 1,405
109459 부산에는 제평시장 같은 고급보세집이 어디 있을까요? 1 질문 2012/05/14 2,788
109458 지하철에서 화장하는 여인들... 37 안창피할까요.. 2012/05/14 3,710
109457 노원 금*스포츠센타수영 2 초보 2012/05/14 1,135
109456 나이 들었다고 느낄 때... 2 2012/05/14 1,427
109455 동서. 21 그냥 2012/05/14 4,236
109454 진보의 위기 상황에서, NL이니 PD가 도대체 어떻게 굴러먹은 .. 악몽 2012/05/14 883
109453 아파트 동향 어떤가요? 18 dfff 2012/05/14 7,795
109452 촛불소녀들....mb에게 선동 당한듯 3 선동 2012/05/14 1,014
109451 삼성생명 실비보험 괜찮은가요? 7 실비보험 2012/05/14 4,432
109450 저기..비과세 저축보험 가입하신분 계세요? (후회막급) 6 초딩맘 2012/05/14 2,483
109449 잘삐지는 버릇 어떻게 고칠까요? 2 ㅜㅜ 2012/05/14 1,368
109448 저..백화점에서 라코스테 세일할 때 카라티셔츠도 30프로하나요.. 3 .. 2012/05/14 2,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