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 나라에 몇 년씩 남편 혼자 가 있는 직업은 뭐가 있을까요?

호기심 죄송... 조회수 : 3,585
작성일 : 2012-04-23 17:00:20
순수하게 정말 궁금해서 그럽니다. 
죽일 넘의 호기심때문이니...너무 혼내지는 마세요. 

제 친구 남편이 그런 직업입니다. 
이삼년씩 나라를 바꿔 가면서 외국에 가서 일하더군요.일년에 한 번정도 다니러 오고요. 

항해사같은 직업은 아니고, 고학력자이고, 좋은 직업인 건 분명하거든요. 
친구 자체가 씩씩건전한 스타일이고, 정상적인 결혼했고요. ^^;; 

언젠가 슬쩍 물어봤더니, 그냥 그런 게 있어...말해 주려 한 건지 그냥 넘기려 한 건지, 어쩌다 보니, 다른 화제로 넘어가 버렸거든요. 
재차 묻기는 실례인 듯 한데, 요사이 정말 궁금합니다. ㅜ.ㅜ 

주재원으로 가는 거라면 아이들때문이라도 분명 따라 가고도 남을 친구인데... 
아마도 가족들이 같이 가지 못하는 그런 환경이 아닌가 싶습니다. 

대체 무슨 일을 하는 걸까요?
IP : 111.118.xxx.12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4.23 5:04 PM (211.219.xxx.62)

    플랜트 엔지니어링이나 건설쪽이면 중동에 장기파견가는 경우 많아요. 중동이 아이 데리고 살기는 좋은 환경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본인만 갈 수 있죠.

  • 2. ..
    '12.4.23 5:05 PM (1.225.xxx.11)

    외교통상부 직원중에도 아프리카 오지 같은데는 가족 안데리고 혼자 갑니다

  • 3. ...
    '12.4.23 5:05 PM (175.253.xxx.13)

    건설이네요
    거긴 치안이 아주 안좋아서 혼자가요 대부분

  • 4. 원글이
    '12.4.23 5:09 PM (111.118.xxx.122)

    저도 처음엔 중동으로 가는 건설쪽 엔지니어인가 했는데...
    미국에서 있기도 하고, 주기적으로 여러 나라를 바꿔서 다니더군요.

    그냥 물어보면 될 것을 그런 건 체면차린다고 물어보지도 못 하고...
    궁금해 죽겠습니다.ㅜ.ㅜ

    헉...국정원이요?
    외국으로 단신부임 하기도 하나 보죠?

  • 5. sj
    '12.4.23 5:12 PM (203.227.xxx.72)

    국정원 다니면 자기 소속이나 연봉 가르쳐 주면 안 됩니다.

    심지어 이혼 소송시 위자료 산출하게 국정원에 배우자 연봉 지급 내역 가르쳐 달라고 했는데도 거부당했죠.

  • 6. brams
    '12.4.23 5:14 PM (116.126.xxx.14)

    국가정보기관인가 보네요. 정보기관의 경우는 가족의 안전상 단신부임 하기도 한다고 알고 있어요.

  • 7. 원글이
    '12.4.23 5:18 PM (111.118.xxx.122)

    학교때 친구인데, 친구 남편들 직업 정확하게 모르지 않나요?

    의사, 검사 이런 명확한 직업은 자연스레 알게 되지만...
    그냥 기업체 다니고 하는 사람들은 친구 남편 아니라, 친구라도 본인이 얘기해 주기 전까진 정확히 무슨 일 하는 지 모르는데요.
    제가 이상한 건가요?-.-;

    음...국정원...
    이제부터 미스테리한 직업은 다 국정원 직원이라고 생각하면 되나요? ㅋ
    하긴 우리때(80년대) 무직인 친구들은 누가 직업 물으면...직업 알아 뭐하게요? 안기부 직원이라 밝힐 수 없어욧!하며 버럭하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 8. 부인이
    '12.4.23 5:33 PM (14.52.xxx.59)

    말 안하는거 보면 국정원 안기부요
    여기는 남편이름 직장 모르는 경우도 많아요
    파견가면 결혼못해서 막 서둘러 결혼하는 사람도 많구요

  • 9. 외무고시
    '12.4.23 6:12 PM (81.178.xxx.104)

    외무고시 합격자일수도 있어요.
    외국에서 언어공부하러 가는 시간이 꽤 되거든요.
    언어공부할떄는 단신부임하는 경우를 종종 봤어요.

  • 10.
    '12.4.23 6:14 PM (61.72.xxx.110)

    국정원 직원도 가족이랑 같이 부임갈 수 있는데요? 외교부 직원인데 아이들 나이가 어정쩡하거나(국내 입시 준비해야 하는 등) 험지로만 다니는 바람에 같이 못가는 경우일 수도 있어요.

  • 11. ...
    '12.4.23 6:19 PM (119.64.xxx.92)

    외교관 아닌가요?
    영사관 이나 대사관 직원이라던가.

  • 12. 다국적 기업에서
    '12.4.23 6:35 PM (124.195.xxx.119)

    일하는 경우에도 그럴 수 있습니다.
    가족이 가도 상관없지만 몇년 간격으로 바뀔 경우에는
    아이들 문제로 떨어져있는 경우 있죠
    외교관 자녀들도 많이 그렇게 합니다.

  • 13. 다국적기업
    '12.4.23 6:55 PM (121.143.xxx.126)

    제 친구부부도 아이들 아주 어릴때 스위스, 미국등등 여러나라에서 옮겨다니며 살았어요. 아이가 학교들어갈때쯤 일본으로 발령이 났는데 친구랑 아이는 그냥 한국으로 들어오고 남편만 일본에서 살아요.
    다국적 회사 선박업체에서 배설계쪽 일해요. 초등들어갈때쯤 되니 몇년에 한번씩 다른국가로 옮겨다니는게
    어려운 문제가 되더라구요.

    친구네 보면 외국거주할때 회사옆에 바로 사택비슷하게 집이 있어요. 외국은 특별하게 저녁에 할일이 없어서 매일 남편과 붙어있더라구요. 몇년지나니 이것도 싫다고ㅠㅠ 오히려 좀 떨어져 지내길 원하더라구요.

  • 14. ..
    '12.4.23 8:18 PM (175.244.xxx.92)

    UN산하기관근무자나 주재원이겠네요

  • 15. 글쎄
    '12.4.23 8:39 PM (211.224.xxx.193)

    어쩌다 지나가다 만난 친구도 아니고 정기적으로 만났었던 오래된 친군데 친구남편 직업을 정확히 모를수 있나요? 남편이 결혼하 여자생활에 큰 부분인데 지가 알아서 설명해대서 모를래야 모를수가 없던데요? 다 자세히 설명해줘요. 무슨회사 다녀, 그럼 친구들이 직급이 뭔데 이게 수순 아니던가요? 월급도 대답해주고 그런게 친군거 같은데

  • 16. 건설이요.
    '12.4.23 9:45 PM (119.71.xxx.130) - 삭제된댓글

    친구 남편이 건설회사 다니는데 그렇게 일해요.
    미국에서 몇달, 러시아에서는 몇년, 다시 또 북유럽 국가에서 몇년...
    대규모라던가 좀 까다로운 주문이면 몇년, 아니면 몇달..

    그런데 같이 안가는 이유가 그렇게 현지로 파견되는 직원들이 집 한채나 아파트 한 집만 빌려서
    다같이 살아요.
    회사에서 현지 숙소를 그렇게 잡아주더라고요.

  • 17. 바느질하는 엄마
    '12.4.23 10:01 PM (122.35.xxx.4)

    항공사 임원급 정비사들도 그렇게 일합니다.
    취항지마다 상주 정비사 있어야 하기 때문에 실력 좋고 오래 근무하신 분들이 주로 나가시는데 몇년 단위로 옮겨 다니시더군요..근데..제가 다 궁금하네요.^^

  • 18. 근데
    '12.4.24 3:08 AM (211.234.xxx.205)

    그게 그렇게 궁금한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582 강기갑의원이 8 응원 2012/05/16 1,252
107581 홍삼 아이패스 어떤가요 4 ... 2012/05/16 2,276
107580 코스트코 크로와상 샌드위치속 치즈? 검은나비 2012/05/16 1,766
107579 별거 하신던 부모님이 드디어 이혼하실 것 같아요. 4 .. 2012/05/16 3,353
107578 내년부턴 모든 다문화 외국인 가정에 보육비 전액 지원 8 뽀로뽀사탕 2012/05/16 2,037
107577 전쟁을 겪은 노인분들의 마음 6 식당에서 2012/05/16 1,192
107576 유희열 스케치북 청춘나이트 특집 2탄 출연가수 10 .. 2012/05/16 2,423
107575 주기가 불규칙해서요~~~ 2 걱정걱정 2012/05/16 656
107574 같이 좀 욕해주세요. 일렬주차... 9 버럭 2012/05/16 1,730
107573 드라마 볼만한거 추천 좀.. 미드/일드면 더 좋구요. 17 설탕 2012/05/16 2,457
107572 부모님 생신 부페 이상한가요? 9 부페 2012/05/16 2,014
107571 저희 병원은 채혈을 잘 못해서 무서워요 ㅠㅠ 5 임산부 2012/05/16 2,392
107570 고1 딸 생활관용 한복 대여 14 달고나 2012/05/16 1,453
107569 죄송해요, 글 지울께요) 친정엄마에 대한 서운함이 가시질 않아요.. 25 서운타 2012/05/16 6,272
107568 느므 쿨하신 시부모님 19 2012/05/16 4,420
107567 아이들 어떤것을 경험하게 해주어야 할까요?.. 4 체험학습 2012/05/16 952
107566 영어해석 좀 도와주세요 2 초6 2012/05/16 555
107565 세탁소에 맡겼다가 찢어진 와이셔츠.... 2 안습 2012/05/16 1,290
107564 오빠죽은 올케 다 그렇게 모진가요... 92 세화맘 2012/05/16 22,056
107563 오늘 5.16혁명 21 516 2012/05/16 1,008
107562 중학생 삼국지 다음으로 읽으면 좋을 책? 현사랑 2012/05/16 690
107561 서울에서 소화기계통 내시경 잘하는 병원 어디일까요? 3 아시는 분 2012/05/16 1,050
107560 초등 영어 학원 고민이에요. 궁금이 2012/05/16 769
107559 대한민국은 큰일이다 8 새우살 2012/05/16 1,222
107558 펑펑 속시원하게 울만한 영화 좀 추천해 주세요. 14 ... 2012/05/16 1,903